"최고의 공연장 오프닝에 초대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역사에 남는 멋진 공연으로 대전시민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이하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공연을 20여분 앞두고 분장실에서 만난 소프라노 조수미(41)는 대전시민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개관공연 소감을 밝혔다.조씨는 예술의 전당에 대해 "시설면에서 세계 어느 공연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150만 대전시민의 축제인 제21회 한밭문화제 '대전 양반 얼씨구'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인터뷰 15면올 한밭문화제는 시민화합 한마당, 선비축제 한마당, 열린문화 한마당 등 3개 마당으로 열린다.문화제 추진위는 이번 축제를 '보여 주고 싶은 축제, 보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보여 주기식
역시 조수미였다.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던 조수미의 대전공연은 대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1500석의 객석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대전예술의 전당이 2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개관기념 공연으로 마련한 조수미 초청 독창회에서 조수미는 가곡 '선구자'를 비롯해 이태리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는 제21회 한밭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2일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21C 대전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전시실에서 '제21회 대전미술제' 개막식을 가졌다.'유럽문화와 예술-프랑스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정곤 한남대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이병훈 한남대 교수와 임기대 도서출판 동문선 편집위원이
인쇄기술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쇄전시관'이 대전시 동구 정동 인쇄거리에 문을 열었다.동구와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4억3000여만원을 들여 2일 조합 건물 3층에 개관한 인쇄전시관은 40여평의 전시공간에 고인쇄물에서부터 현대 인쇄 장비까지 10종 50여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밀랍 인쇄과정을 밀랍인형으로 그대로 재현한 디오라마(
'제7회 충청남도 청소년연극제'가 29일 홍주문화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충청남도 연극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29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4일간 홍성과 공주에서 개최된다.충남도 문예기금 500만원·대산문화재단 500만원·자비 500만원 등 총 사업비 1500만원이 투입돼 마련된 이번 대회는 아산, 예산, 서산, 논산 등 충남도내 11개교 팀
개막연주회와 함께 전시회가 개최돼 항간의 화제를 모았던 윤여환 교수(충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의 '사유(思惟)문자 전시'가 경기지역에서 열리고 있다.내달 14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에 있는 서호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윤여환 개인전이 바로 그것.윤 교수의 그림을 보고 원로 작곡가인 이영자 전 이화여대 교수가 작곡한 음악이 지난
이순(耳順)의 연륜을 바탕으로 한 박명규(朴明奎)·이명자(李明子) 부부의 아름다운 합동전이 대전지역에서 열리고 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부부전은 서울과 경기, 대전·충남 지역의 많은 선후배 예술인들과 제자들의 축복 속에서 30일까지 대전 현대갤러리에서 선보인다.그동안 쌓인 업적을 정리한 화집 발간과 함께 마련된 이번 합동전은 지난 60평생을 회고하며
어느새 옷깃에 스치는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작가들은 기지개라도 펴듯 자신의 개성이 스며든 작품으로 10월을 맞이하고 있다.이번주 대전지역 전시장에는 개성 독특한 여류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려 도심 혹은 시골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줄 전시회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곽미영의 '판타스틱 스토리' "언젠부턴가 내 캔버스에는 몽상적(夢
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는 27일 오후 2시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전국 가족 동요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세대와 국가를 넘어 평생학습 사회'라는 주제로 27일 열리는 '제2회 전국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일 예선을 거쳐 경기, 전북, 전남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13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시상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예술의 전당 개관 공연은 내달 1일 개관 기념식을 개최한 후 2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약 20여일간 잇따라 개최된다.역사적인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2일 오후 7시30분부터 막을 올리는 무대에서 조수미는 '오, 나의 태양(O solemio)' 등 우리
37년간 교단을 지키며 서도소리와 경기민요 등을 연구해 온 박기종 선생이 문하생들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본바닥 서도소리' 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지난 3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50여년간 해주 민형식, 평양 이정근, 서울 최경명, 남원 진평섭 선생 등으로부터 서도소리를 비롯해 경기민요, 남도민요, 정가 등을 사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