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방사능 오염수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친환경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연 미생물을 이용한 고방사성 세슘 제거 기술'을 ㈜범아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5억원에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이전되는 기술은 방사능 오염수와 원전 해체시 배출되는 폐기물에서 방사성 세슘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분리·처리할 수 있어 방사능 오염 확산 방지 및 원전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자력연... [전홍표 기자]
내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 입학금이 폐지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지역 공·사립 59개 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입학금 폐지 대상학교는 자율형사립고 2개교, 사립특목고 1개교를 제외한 지역 공립 34개교, 사립 25개교로 시행될 경우 1만 5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으로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고교 입학금(자율형사립고 및 사립특목고 제외)은 1만 6000원으로 재원은 대략 2억 5000만원이 소요된다. 현재 고교 입학금은 '학교 설립자·경영자는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을 받을 수... [전홍표 기자]
건양대학교 제9대 총장에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건양학원 이사회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9대 신임 총장으로 정연주 전 KBS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경북 월성군(현 경주시) 출생으로 1970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제 15·16·17대 KBS 사장을 지냈다. 한편 17년간 총장을 지낸 김희수 총장은 아들인 김용하 부총장과 함께 사퇴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전홍표 기자]
대전교육청이 충청권 교육청 축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대전시교육청은 9일 충남교육청 주최로 충남 공주 우성중에서 열린 ‘제4회 충청권 교육청 축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청권 시·도교육청 소속 직원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소속 직원들의 체력증진과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을 통한 교육발전을 이루기 위한 대회로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 등 4개 교육청이 참석했다. 대전교육청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세종교육청에는 1:0으로 패... [전홍표 기자]
대전대 국제교류원(원장 이봉환 교수)이 지난 8일 대학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2017학년도 2학기 신규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봉환 국제교류원장을 비롯해 국제교류관계자들과 교환학생 및 유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환영식은 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참여한 통역의전요원과 버디프로그램 학생들도 함께 자리를 빛내며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봉환 국제교류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대1 버디 매칭식과 레크레이션 및 축학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봉환 원장은 ... [전홍표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8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한밭대가 5년 연속으로 수주한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송하영 총장의 서두 발언에 이어 각 프로그램별로 책임자들의 사업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송 총장은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우리 대학 전체가 각 프로그램의 실행부서별 역할과 내용을 공... [전홍표 기자]
명장(名匠)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좋은 스승과 노력하는 제자, 올곧은 교육이 삼위일체를 이뤄야 탄생한다. 대전엔 세계 수준의 교육으로 가장 빨리 ‘한국대표 명장’을 키워내는 대학도 존재하고 있다. 삼위일체가 딱 들어맞는 우송정보대는 명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전문대학이다. 창의적 실용교육을 내세우는 우송정보대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우송정보대가 내세운 ‘뜨는 학과’를 소개한다. ◆세계적 명장을 만든다 우송정보대의 모토는 ‘한국대표 명장’이다.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에서 창의적 실용교육에 몰두해 명... [전홍표 기자]
아직 교복이 어울릴만큼 앳되보이는 이지훈(20) 씨는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체에서 연구 개발을 맡고 있다. 지난해 2월 계룡디지텍고를 졸업하며 취업에 성공한 이 씨는 고교시절 전공을 살려 무선이동통신 분야 및 대용량무선서비스기술인 반도체 칩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가 전도유망한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게 된 비결은 다름아닌 ‘기본’에 있다. 평소 학업과 출석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느라 자연스럽게 학습 능력도 올라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전공과목은 물론 보통 과목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수업과 수행평가 ... [전홍표 기자]
계룡디지텍고가 보유한 프로덕트 창작반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심화학습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전공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게 주 목적이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여러 팀 프로젝트 과제를 하면서 ‘체험형 학습’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머리 속에만 그려졌던 회로와 설계도를 실제로 잇고 만들면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물론 동아리 이름처럼 제작물을 만드는 것도 이들에게 즐겁기만 한 일이다. 학생들은 맨 처음 전공연구회 설립 당시 막막함 뿐이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전공연구... [전홍표 기자]
계룡디지텍고는 6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기술인 양성에 매진한 명문이다. 전통답게 최근엔 정보통신·로봇분야 특성화학교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정보통신 ICT과와 전자과를 갖추고 체계적 교육은 물론 인성함양까지 추진해 올바른 기술인 키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각 과는 전기·전자 기술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면서 공직이나 반도체·전자·정보통신 대기업과 전기전자제품 생산 분야로 진학·취업시키고 있다. 먼저 정보통신 ICT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자기기 운용이 가능한 ICT융합 전문교육을 벌이... [전홍표 기자]
대전생활과학고의 봉사활동 동아리 ‘인터랙트’. 교내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하는 이 동아리의 역사는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국제 봉사단체인 ‘인터내셔널 액션(International Action·국제적 활동)’에 가입해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4~18세 청소년이 이끄는 이 국제적 봉사단체는 세계 약 22만명, 한국엔 대전생활과학고를 비롯해 600여 클럽(학교)에서 2만 2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국제로타리클럽 후원을 받는 인터랙트는 매년 150여회에 달하는 봉사활... [전홍표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의 막내 노종연(20) 씨는 올해 대전생활과학고를 졸업한 뒤 막바로 공직에 뛰어들었다. 친구들이 한창 취업·진로를 고민할 때 착실히 공무원을 준비해 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토목·건축분야 등 건설공사에 사용되는 자재 품질을 시험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노 씨의 품질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자재는 시 건설공사에 사용할 수 없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특성화고인 대전생활과학고에 진학한 게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자신한다. 노 씨는 “특성화고는 ... [전홍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