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방송매체와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방송매체인 라디오와 TV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 보면 집에 들어와서 대부분의 시간을 TV 앞에 앉게 된다. 이것은 신문과 라디오의 기능이 약화되고 TV의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스, 드라마, 음악 강연, 연예, 상품광고 등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안방에 앉아 현
밀레니엄 시대 들어 처음 치러진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선택의 종지부를 찍었다.제16대 대통령 선거는 해방 이후 우리 정치사를 획일적 구도로 이끈 3김(金)의 정치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의 틀을 마련한다는 데 국민들은 정서를 같이했다.각 후보들은 선거에서 치열한 설전과 공방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공약을 내놓았고, 추종 세력들은 논리를 비약하면서까지 국민들을
21세기 우리 나라를 이끌어 갈 새 대통령이 뽑혔다.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있어 대통령이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막강한 힘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자리다. 그래서 대통령의 말 한 마디와 일거수 일투족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나라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은 막중하지 않을 수 없다
2002년의 피날레 제16대 대선이 무사히 치러졌다. 자유로운 민주선거에 의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로 선택된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 그 영광을 우선 경축한다.21세기 첫 대통령이라는 상징적 의미에 더해 우리 지역에는 실질적인 희망을 새 대통령에게 가져본다. 우리 대전·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고, 그 실현가능성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우
어제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21세기 첫 대통령을 뽑았다.이제 우리는 새로 뽑힌 대통령에게 국민이 바라는 이상적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명말의 사상가 황종희는 그의 저서 '명이대방록(明夷待訪錄)'에서 "명군이란 자기희생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며 따라서 그만큼 손해보는 직업은 없다"라고 했다. 즉 명군에게는 끊임없는 '자기희생'이 요구되고
19일은 우리 나라의 16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이번 선거는 21세기에 들어서서 처음 갖는 대통령 선거이며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 갈 첫 지도자를 선택하는 날이다.지난 대통령 선거들을 기억해 볼 때 어떤 선거는 부정투표로 피를 흘려야 했으며 또 어떤 선거는 장충체육관에서 관제 선거인단에 의해 치러지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줄기차게 민주주의를 지켜
지난 6월 월드컵 축구가 한창일 무렵, 시중에는 이러한 농담이 있었다. "외국의 성공한 정치지도자를 계약제로 영입해 국가 경영을 맡겨보는 것이 어떨까"라는….이 말은 당연히 어불성설의 농담에 불과하지만, 이 시대의 정치지도자들에게 실망하고 식상한 국민들의 한탄어린 자조의 말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정치 9단 또는 준비된 지도자를 자처하던 전임 대통령들이 하나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마음에 결정한 대통령을 선택해 투표를 할 것이다.한국의 대통령 중심제는 그 영향력이 어떠한 국가보다도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이다.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권한으로 그 임기가 5년이라 해도 5년내에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어 모든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국가권력인 검찰과 경찰의 지
간접민주주의 정치형태를 채택하고 있는 대의제 민주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식이라 하겠으며 그 핵심적 수단이 바로 투표권 행사다.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 대의민주주의제도 그 자체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다수 유권자의 선거투표권이 포기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정치 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에서조차 30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과 관련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가 다시 북한을 주목하고 있다.북한은 핵개발 계획뿐 아니라 미사일 및 군함 등 재래식 무기 수출 등으로 인해 세계무기시장에서 수출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국민들은 그동안 북한과의 많은 교류 속에서 공존을 모색해 왔지만 핵개발 계획을 진행시켜 왔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을 가지는
최근 청주 아리랑이 발견돼 청주 시민을 흥분시키고 있다.아리랑은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이며 한국을 상징하는 노래다. 외국인들 가운데서도 애국가는 몰라도 아리랑은 아는 이들이 많다.아리랑은 '정선 아라리'가 1865∼1872년 경복궁 공사 때 뗏목을 끌고 온 일꾼들이 부르면서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리랑이 전국적으로 널리 불려지게 된 것은 1926년
서구의회가 16일 관내 반장들에게 지급하던 수당 2억1915만원(1인당 5만원)을 삭감해 이들로부터 항의 방문을 받았다.구의회는 반장 수당 삭감에 대해 "현재 반장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태에서 수당을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과감하게 삭감했다"고 밝혔다.구의회는 사명감을 갖고 반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공동주택이 늘어나며 본래의
대통령 후보들이 각종 교육공약을 쏟아내며 학부모와 교육계의 표심 달래기에 한창이다.후보들은 각 세미나와 정당연설회, 선거 유세 등을 통해 교육분야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과다지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앞다퉈 비전을 제시했다.지금까지 전개된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대략 살펴 보면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과다지출 해소에 대해 한
혼자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 대통령과 딸의 담임 여선생과의 로맨스가 한창이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란 영화 속에서의 이야기다. '황조가 100번 쓰기' 숙제를 시키는 여선생의 불경스런(?) 주문에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난, 숙제를 틀림없이 했다"고 주장한다. 대통령이 '숙제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국민에게 '공약을 지켰다'고 할 수 있는
모든 생명체는 서로에게 의지해 살고 있습니다. 혼자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인간은 인간과 자연에 의지해 살아갑니다.나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 살아가지만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의지처가 되는 것이 삼라만상의 실상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물은 그것이 비록 하찮아 보이는
역대 대통령의 동상이나 흉상이 공공장소에 세워지지 못하는 나라는 우리 나라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승만, 박정희, 모든 전직 대통령들의 동상을 세웠다가 밧줄로 쓸어트리거나 훼손을 당했고 여타 대통령들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미국처럼 퇴임하는 대통령들이 도서관이나 기념관을 세우는 것 역시 우리는 볼 수가 없다. 가령 우리 나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당한 미선, 효순 양을 추모하며 미국 대통령의 직접사과와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개정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종교계의 사제들이 매서운 날씨에 거리에서 단식농성을 하기도 하고, 불교신자들이 미 대사관을 향해 그들의 참회를 촉구하며 절을 올리는 광경을 본 외국인이 이런 항의 방식에 놀라워하기도 한다. 촛불시위에는
2002년은 참으로 뜨거운 한 해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기억으로 아마 지난 6월의 월드컵 4강진출을 꼽아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거기서 한국 여성들의 '힘'을 보았다. 어린아이부터 아가씨, 아줌마, 그리고 할머니까지 응원 인구의 70% 이상이 여성이었다니 5000년 한민족의 역사 이래 그처럼 많은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은 당분간 깨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받은 것도 서러운데 마지막 저승길마저 고통으로 얼룩져 버린 노인들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겁습니다."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있던 노인들에게 한 달이면 한 번씩 꼭 그들의 이발을 위해 복지원을 방문한 YWCA 서천지부 김모씨의 말이다.겨울이 성큼 다가온 지난 11일 거동이 불편한 9명의 노인들이 뜨거운 화마에 휩쓸려 숨진 안타까운 일
2002년이 저물어 간다. 2003년이 밀어낸다. 붙잡아도 흘러간다. 가는 것은 막을 수 없고, 오는 것은 뿌리칠 수 없는 운행이다. 올해는 큰 일도 많았다. 국가적으로는 월드컵 축구대회·지방선거 및 곧 있을 대통령선거가 그것이다. 지역적으로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 밖의 일들은 참 잘 됐다. 이제 나를 들여다 볼 차례다. 2002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