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12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3시 35분경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목격자와 한국타이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대덕서 관계자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일어난 안전 사고에 대해 주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료인력 확충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등을 요구하며 13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에서 4만 5000여명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료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국에서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 4만 5000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13곳에서 4500여명이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국가영장류센터 홍정주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주로 인한 폐 미세구조의 국소 면역반응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향후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의 면역기전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2일 생명연에 따르면 홍정주 박사 연구팀은 영장류 감염모델을 이용해 폐 내 폐포, 세기관지, 혈관 세 부위의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반응을 직접 관찰했다. 그 결과 텔타와 오미크론 변이주에 감염된 폐 모두에서는 염증, 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홍문표 의원을 만장일치 추대했다.충남도당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도당위원장 선출 논의를 위해 충남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홍문표(홍성·예산) 의원, 이명수(아산갑) 의원, 성일종(서산·태안) 의원, 천안갑 조미선 위원장, 천안을 이정만 위원장, 천안병 이창수 위원장, 논산계룡금산 최호상 위원장, 당진 정용선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도당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당은 물론 지역·조직을 잘 아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경찰청이 여름휴가철 ‘음주예방 특별단속’을 실시한다.14일~내달 31일까지 시행할 이번 특별단속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분위기를 불식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해수욕장 등 관광지 진·출입로, 유흥·식당가, 스쿨존 등에서 교통외근·암행순찰·지역경찰을 동원해 집중단속을 펼칠 방침이다.충남경찰청 관계자는“휴가철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주야, 요일을 불문하고 불시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 수안보면 관광지 도심 인근에 시설물 파손 등 관리 소홀로 장기간 방치돼 온천관광지 인상을 해치고 있다.수안보면 관동문화을 진출입도로의 인도 경계석 및 가로수 보호틀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또한, 물탕공원 인근 삼거리 도로 안전지대에는 시에서 화분을 불법 설치하고, 인근 공사현장 차량들은 상습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자동차는 도로교통법 13조 5항 5목에 따라 안전지대 안으로 들어올 수 없고 주차 역시 불가능하며, 심지어 안전지대 사방으로 10m는 모두 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배재대 학생들이 기업으로 현장실습을 떠나 현장 중심형 인재로 거듭난다.12일 배재대 IPP사업단에 따르면 내달 ‘IPP형 일학습병행 기업현장훈련(OJT)’에 임하는 학생(학습근로자)과 기업 전담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IPP형 일학습병행은 대학 4학년 학생이 현장 맞춤형 훈련과정을 기반으로 대학에서 5개월 간 훈련을 받은 뒤 기업에서 7개월 간 교육훈련을 수행해 채용까지 연계되는 고용노동부 재정지원사업이다.이번에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학습근로자)들은 SW개발과 바이오의약품제조 자격과정에 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서대전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194명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나눔의 힐링 ‘모두 모여락(樂)!’(이하 모모락)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모모락’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기획·운영하는 토크쇼로 학생들이 모두 모여 당면하고 있는 고민을 나누고 솔루션을 찾는 소통과 나눔, 즐거움(樂)의 장’이라는 뜻이다.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지원하는 대전시교육청의 올해 신규 프로그램이다.‘모모락’은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서대전고등학교를 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음성 동서발전 천연가스(LNG) 발전소와 서충주고압 송전선로를 연결하는 노선 결정안을 두고 충주 신니면 주민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선 결정권을 쥔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일부가 선로 건설공사 시행사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니면 주민들과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12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3명이 지난 5월 중순 충북 단양 소재 골프장에서 선로 공사 시행사인 세안이엔씨 임원과 라운드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제보를 받은 박해수 충주시의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정신재활시설 한빛둥지는 10~12일 경남 거창의 수능대계곡 물소리펜션에서 ‘하계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한빛둥지 6명의 회원의 자신감 확립과 활력 충전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으며 운영위원을 비롯해 서윤식 라온사진봉사단장이 함께했다.한빛둥지 회원들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숙지한 후, 하계힐링캠프를 만끽했다.특히 레크레이션(노래방 등) 게임, 삼겹살 파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호간의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또 심신에 활력을 부여해 스트레스를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충남도가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산업, 경제, 교육 개편에 나선다.도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순천향대학교와 ‘충남도-글로컬대학 지·산·학 이니셔티브’ 선언을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순천향대는 지난달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대전·세종·충남권 중 유일하게 예비 지정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이다.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 30교로, 정부로부터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워크숍에서 도와 순천향대는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전략을 활용해 산업, 경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정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학교 현장의 분쟁과 갈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학폭조사의 객관성과 조치결과의 공정성 문제는 개선하지 않고, 처분에 대한 책임만 강화해 교육적 해결은커녕 제2, 제3의 피해자만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4월 12일 관계부처 합동 학폭 근절 종합대책 발표 이후, 그간 학교 현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학폭 심의제도는 손보지 않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만 강화하자 학교는 싸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저출산 고령화가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되고 그 가운데 전통적인 가족상이 차츰 소멸하면서 어느새 대전 지역 노인 4명 중 1명 이상이 ‘독거노인’이 됐다.‘나혼자’ 노인이 늘어나면 통상적으로 뒤따라오는 몇몇 사회 문제들이 있다. 노인 자살, 노인 고독사 등 뉴스에 나올법한 여러 비극적 사건들이 그 예시다. 이웃이나 자식과의 교류가 점차 줄어들면서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를 알아차리는 사람조차 없어 고독사가 되는 것.류선화 대전사회서비스원 서비스운영부장은 "혼자 지내는 노인은 타인과 왕래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의 독거노인은 ‘신도심’보다 ‘원도심’에서 비중이 높고,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이 당면한 정책적 과제에 이목이 쏠린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5개 자치구별 독거노인 수는 △동구 1만 4164명 △중구 1만 3939명 △서구 1만 6209명 △유성구 8548명 △대덕구 8667명이다. 단순 인원수로 보면 서구가 약 1만 6000명으로 가장 많지만, 전체인구 중 독거노인의 비율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자치구별 인구 대비 독거노인 비율은 △동구 6.4% △중구 6.1% △대덕
3개월 동안 사직서 수리를 하지 않으셨던 그룹장님의 말씀은 여전히 생생하다."왜 그만두려는 거야?""원래부터 꿈꾸었던 자격증 공부에 도전하고 싶어서요""잘 생각해봐. 인생 별 거 없더라.""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기업에서 일하게 된다면 제가 선택하고 합격했던 이곳 이상의 직장은 없을 겁니다. 이직은 하지 않을 거예요."부서장님의 몇 번의 만류에도, 모 대기업의 계열사에서 기판 유리 품질 개선 엔지니어로서 4년 남짓 근무를 마치고 32살 여름, 변리사 시험에 6년간 도전했다.하지만 지식재산권 관
배가 자꾸 나와요먹은 것도 없는데점점 부풀어 올라요안 먹기로 했는데 잠이 안 와요내일 출근해야 하는데자정 12시에요침대는 혼자 자지 않아요잠 못 이루는 나를 깨워요따뜻하게 우유를 데워 먹어요그래도 잠이 안 와요식탁에 있는 빵과 컵라면이서로 기다려요아침이 왔어요보름달 얼굴이 슬픈걸 보니 식탁이 깨끗해요밀가루 먹지 않기로 했는데옆구리도 튀어 나왔어요이젠 내 몸이 아니에요남의 몸에 내가 살아요밀가루 탓이에요이 시는 현대인의 일상을 따라 가볍게 스텝을 밟고 있다. 발라드 댄스라 할까. 쉽고도 평이한 언어의 경쾌한 리듬이 통통통 튀어 올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이 돼 유교의 가르침과 유교문화를 통해 우리사회를 좋게 하겠다고 하니 응원과 함께 우려도 있었다. 부정적 시각의 요체는 두 가지. 첫째는 유교가 21세기 첨단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고리타분한 가르침이라는 것과 둘째는 나라를 망하게 한 유교를 또 들고 나온다는 것이었다.지난달 30일 중국 쓰촨대학 국제유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유교경전 발간 사업인 유장(儒藏)과 파촉전서(巴蜀全書) 편찬의 중심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 중국은 문화대혁명 기간 중 ‘유교가 나라를 망하게 했다’면서 파괴
스트레스와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는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특히 비만의 경우 관절, 척추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그렇기 때문에 비만 환자에게 관절염과 척추질환 발병 빈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비만의 원인은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유전적 요인이다.기초대사율은 총 칼로리 소모의 70%에 달하는데, 기초대사율이 직접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두 번째는 운동량 감소다.평소 보다 운동량이 확연하게 줄어들어 소비한 열량이 적어지면 자연스럽게 비만의 원인이 된다.이러한 이유로 움직임이 줄
대전지역 인구는 감소하는데 독거노인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대전시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6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3만7000명에서 불과 7년 만에 2만4000명(66%p)이 증가한 것이다. 전체노인인구 중 독거노인비율 역시 2015년 22%에서 지난해 27%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전국 독거노인비율 20.8%와 비교된다. 대전의 독거노인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건가.지역 독거노인 약 6만1000명 중 약 4만 명이 여성이다. 남성 독거노인에 비해 여성 독거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