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격려사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최근 논란이 된 코로나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 면제도 약속했다.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이란 분석과 함께 한때 집값 상승 기조를 이어가던 세종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5주(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다만 상승폭은 전주(0.05%)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충청권 4개 시·도 아파트값은 제각각인 모습이다.대전의 아파트값은 0.08% 상승해 전주 0.07%보다 0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3일 ‘절임배추’의 고장 충북 괴산군에서 막이 오른 2023 김장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김장체험을 하고 있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 가서 김장하자!’라는 주제로 한 이 축제는 5일까지 이어졌다. 사진=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2023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아티언스 대전은 대전문화재단이 2011년부터 과학도시이라는 명성에 맞는 예술도시 구축을 위해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사업을 기획하면서 진행된 사업이다. 2012년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인 ‘ARTIENCE’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참여예술가 9명(민보라, 배규무, 이다희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 모든 선수는 동일한 선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역주를 시작한다. 같은 거리를 누가 더 빠르게 달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것이다. 공정한 경쟁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달리기 시합의 얘기일 뿐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경쟁은 동일한 출발선이 보장되지 않는다. 어떤이는 50미터 앞에서 시작하고 또 누군가는 50미터 뒤에서 출발해 힘겹게 달려야 한다.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설명이 된다.금수저와 흙수저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재력이다. 안타깝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와 21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를 만났다.유럽 순방 중인 김 지사는 2일(이하 현지 시각) 비엘코폴스카주 청사를 찾아 워즈니악 주지사를 접견했다.워즈니악 주지사가 지난 5월 충남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양 지역은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우정을 다지고 있다.지난달 26일 보령에서 열린 수소국제포럼에도 비엘코폴스카주 경제부장이 참석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보탰다.김 지사는 이날 접견에서 "폴란드는 한국에 300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기본룰’이 될 선거구 획정이 한없이 미뤄지면서 충청권 총선 예비 주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미 인지도 면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선거구획정 불확실성이라는 변수까지 떠안아야 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은 법정 시한을 넘긴 것도 모자라 선거가 불과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공직선거법에서 국회가 국회의원 선거구를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열린 소통으로 군정 추진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더 나은 영동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영동군 제28대 김진석(55·사진) 부군수는 "역할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영동의 발전되는 모습에 더 큰 기쁨을 느낀다"며 취임 1주년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김 부군수는 "취임식때 영동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솔선수범하겠다는 다짐은 아직도 변치않았다"며 "영동 부군수로 재직하는 동안 이 마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김 부군수는 지난해 11월 2일 영동군 부군수로 취임했다.그
최근 정부출연연구원을 포함한 과학기술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모두 여러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최근 5년간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2021년 7조 680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투자금은 지난해 6조 7640억원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 벤처 투자액도 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2%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최근 이러한 투자 혹한기로 인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주요 투자자인 벤처캐피탈(VC)업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몇 가지 사례를 얘기하자면, 첫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지역 간 인구 이동과 지역 경제‘ 보고서는 국토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고서에는 수도권 일극화의 원인과 해소방안이 담겨있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상(50.6%)이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비중은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나라 가운데 가장 크다. 수도권 한 지역에만 인구가 밀집된 건 이례적 상황이라고 한다.2000년대 이후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독 청년층의 이동이 많다. 2015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내 11개 시·군 공무원의 성인지 교육 이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성평등기본법 제18조(성인지 교육)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전체 소속 공무원 등에게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5일 충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정책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30일까지 11개 시·군 공무원(1만 1731명) 중 68.42%(8026명)만 성인지 교육을 이수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2.48%(9244명)보다 14.06%p 낮다.그 중 6급 이하 공무원들의 교육 이수율이 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이야!"3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신일동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일원에서 진행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이번 훈련은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초지동 2층 드라이어에서 종이 분진의 정전기에 의한 화재 발생, 도시가스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최초로 화재를 목격한 한솔제지 직원의 119 화재 신고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신고를 접수받은 대전소방본부 119상황실에서는 즉시 소방차량을 출동시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