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자립정착금을 기존 1000만 원에서 420만 원 추가 지원하는 ‘스타트 업’ 사업을 추진한다.이는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지자체 사업으로는 충남 최초이며, 아산시 자립정착금은 총 1420만원으로 충남 최고 수준이다.지원 대상은 18세 이후 아산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자 중 보호기간이 2년 이상인 자립준비청년으로 월 7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현재, 2023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은 7명으로 사업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청양군민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24일 유병권 명예군수는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청남면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정산 흥농종묘 농약사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천안시 아우내 농협에서 조합장 이보환, 농협 천안시 지부장 김용문 및 농협 청양군 지부장 김승겸 외 조합장 3인이 군수실을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쌀국수 360박스를 기탁했다.또한, 지난 21일 청양시장상인회도 피해 주민들에게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예산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이번 조례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4조에 따라 화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화재대피 환경 조성 및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 비치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 비치 대상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학교, 보육시설,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다.이번 조례로 방연마스크 사용 및 안전교육 지원의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넘었는데도 국정 목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대통령이 가는 데마다 자유를 부르짖었는데 그게 국정 목표인 것 같지는 않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격과 시비 걸기다. 마치 전 정부가 큰 적폐 세력인 것처럼 몰아세웠다. 부동산 값을 폭등시키고 사람 기용을 잘못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적폐 세력은 아니다. 그런데도 그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 중 불려 다니고 조사받느라 곤욕을 치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데 1년 넘게 조사해도 나오는 게 없다면 그건 아마 헛수고일 공산이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각종 쓰레기가 바다와 강, 호수에 유입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장마철마다 쓰레기가 발생하곤 하지만 올해는 그 양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않을 경우 수질오염은 물론 악취 발생으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지자체와 관련기관들은 수해복구도 힘든 마당에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시민들이 애당초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면 치울 일도 없을 것이다.충청인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집중호우 때 상류로부터 떠밀려온 부유물로 거대한 쓰레기섬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흔들리는 교권 속 20년 이상 된 교사들은 물론 5년 미만의 저 연차 교사들까지 학교를 떠나고 있다.올해 충청권 명예퇴직 교원은 6년 만에 3배가 증가했고, 임용 5년 미만의 저 연차 교사는 5년간 41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최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한 데 이어 서초구에서는 초등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청권서도 교권추락 문제가 재점화 되고 있다.24일 충청권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청권 교권 침해 건수는 대전 56건, 세종 19건, 충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예술계가 원석을 발굴해 신인을 키우기 보다는 경력 있는 중고 신인만을 원하고 있어 청년 예술인들의 불만이 높다.스펙을 쌓을 기회는 없고, 교향악단 내 세대교체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갈 길 잃은 예술대학 전공자들은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앞서 청년 예술가 육성 취지로 창단된 대전시민교향악단에 절대평가 방식이 적용돼 대부분 스펙과 무대 경험이 많은 30대 경력자가 단원으로 구성 됐다는 지적이 있었다.본보 취재 결과, 신인음악가의 무대 등용문 제공 차원에서 대전음악협회와 대전예술의전당이
최근 전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 우편물 관련 신고가 쏟아지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울산과 제주뿐만 아니라 지난 21일에는 대전에서도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같은 괴우편·소포가 발견되기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112로 신고 접수된 것만 2000건에 육박한다. 소포를 받은 일부 사람들은 팔 저림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별 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괴소포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에서 무작위로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부각된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의 해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운동의 생활화가 꼽힌다.청춘두두두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1인 가구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을 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24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느낀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 6.7%로 집계됐다.2019년(5.5%)과 2020년(5.7%)에 이어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다.보건복지부 조사에서는 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4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수역이 연이어 쏟아진 장맛비로 인해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충남 지역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도 불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4일 대전상공회의소가 관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상의 관내지역은 전국 평균 91보다 낮은 8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93 대비 8p 하락한 수치다.대전상의 관내지역 BSI는 지난해 2/4분기 101을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다.지역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데에는 주요국의 금리 변동성 확대와 수입물가 상승, 원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낙농가와 유업계가 한 달 넘게 이어진 올해 우유 원유 가격 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24일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살펴보고 있다. 원유값 인상은 리터당 69~104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흰 우유 1리터가 3,000원을 넘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토지를 매입하고도 착공에 들어가지 않고 있는 개발사업자에게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4일 도에 따르면 홍성·예산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축전문가 등과 ‘내포 건설 활성화 TF’를 구성할 계획이다.내포가 출범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남아 있는 나대지를 개발해 도시 완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최근 도의 전수조사 결과, 내포 상업용지 140필지 중 90필지는 건물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업무용지도 85필지 중 47필지, 산학용지도 60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여름 휴가 성수기라 불리는 7월 말에서 8월 초 이른바 ‘7말 8초’를 겨냥해 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고 있지만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와 축산물 가격이 껑충 뛰어 소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국평균 도매가격 기준(21일 기준) 청상추는 4㎏당 9만 360원으로 전주대비 144.7%(3만 6920원) 폭등했고 적상추도 4㎏당 8만 3520원으로 전주대비 98.2%로 큰 폭으로 올랐다. 깻잎은 2㎏당 3만 4260원으로 52% 올랐다. 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제 일이 됐을 수도 있고, 제 옆 반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일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공간을 찾았어요."24일 오전 11시, 충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로비에 마련된 서울 서이초 교사의 추모 공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지난 20일 서이초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전국 곳곳에 추모공간이 생기고 있다.충남교사노조와 전교조 충남지부, 충남교총 등 지역 6개 교원단체도 지난 23일 추모공간을 공동으로 마련했다.추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추모공간은 매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침해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그간 관련 법안들은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무너진 교실을 바로 잡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초당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교원지위법)’ 11개가 상임위 접수 및 심사 단계에 있다.21대 국회서 발의된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총 14건이 발의됐지만 처리된 개정안은 단 1건에 불과하다.이마저 처리된 1건의 개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 충남 논산의 한 초등교사 A씨는 지난해 12월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 학습이 부진했던 6학년 학생에게 "중학교에 진학하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지도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학부모는 A씨가 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학생지도에 회의감을 느끼고 내달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2.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 B씨는 지난 3월 현장체험학습 진행 중 안전사고를 우려해 2학년 학생의 어깨와 팔을 잡았다. 순간적으로 몸을 비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가 당초 목적과 달리 지역간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도 등을 촉진할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운영 방침을 밝혔다.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일선 자치단체와 민간 주도로 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정부는 마중물 투자·규제 완화 등을 지원해 민간 자본의 투자 유인을 높이는 제도다.지자체의 사업 계획이 설정되면 중앙정부는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정책금융기관 출자 등을 통해 마중물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어려운 환경속에서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한 결과 은행 지점장까지 오른 사람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어 18년째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권순창(59·사진) 청송장학회 이사장은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 출신으로 쌍봉초, 무극중, 무극고를 졸업했다. 대학교에서는 한남대에서 회계 경영을 전공하며 ROTC 장교를 거, 명지대 석사와 서울대 대학원 MBA과정을 수료하는 등 끊임없는 학구열을 불태웠다.특히 그는 대학에 입학해서도 학비를 해결하기 위해 ROTC 25기 장교를 지원해 5년이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양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위해 ‘나눔영농조합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청양군 대치면에 위치한 ‘나눔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숙)’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건강한 농산물 꾸러미를 직배송하는 ‘시골맛보따리’를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귀농·귀촌인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청양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농장체험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초등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