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에 고(高)유가 쇼크가 불어닥치자 산업자원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대해 승용차 요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그런데 승용차 요일제라는 자율적인 대책으로 모자라면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왜냐하면 그동안 정부가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대책을 내놓치 않아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삶은 말이 아니다.하루의 해가 지고 나면 한 명의 단골손님마저 발길을 끊고 있으니, 안타까움은 극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서민들의 발길을 부르는 곳이 있다.그곳이 바로 헌책방이다.경기가 어렵다고 자녀 교육에 등을 돌리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대전의 실속파 부모들은 주말이면 자녀의 손을 잡고 중구 원동에 위
해마다 음력 7~8월이면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 한해동안 자란 풀을 깨끗이 베어낸 후 추석을 맞이하고 성묘를 하는 것이 우리의 미풍양속이다.산소에 벌초를 하기 위해서는 외지에서 고향을 찾은 차량들이 산간 골짜기에 주차되어 있고 멀리서 풀을 베는 예초기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온다.이럴때면 조상의 산소를 찾은 성묘객, 벌초객들이 예초기, 낫 등에 다치거나 뱀에
더위가 누그러지고 가을문턱에 들어선다는 처서(處暑)가 지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올 여름은 예년과 달리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과거에는 병충해 예방과 논두렁 잡풀제거, 고추따기 등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여름철 농사일이 힘들어도 농부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흘렀었다. 강렬한 햇살을 잔뜩 머금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벼가 대견스럽고, 바람에 일렁이는
덕(德)과 악습(惡習)은 정 반대의 것이지만 형성 과정은 유사하다. 덕이 선행의 습성이라면 악습은 악행의 습성으로서 둘 다 긴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그 과정은 손님의 방문 빈도에 견주어 세 단계로 설명되기도 한다. 나그네, 단골손님 그리고 주인행세 단계이다. 나그네란 어쩌다 들리는 손님이고 단골은 방문이 잦은 손님이다. 주인행세란 손님이 실제주인을 밀어내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대대적인 행사나 축제는 군민들의 호응과 뚜렷한 명분, 이득 창출 등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일부지역에서는 축제가 많다보니 테마가 겹치거나, 전형적인 속빈강정 행사, 동네잔치에 그치는 축제, 방문객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 씀씀이도 많지 않은 행사들이 적지 않게 개최되고 있다.이런 비생산적이거나 예산낭비성 축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하고 있는 영동군 장수풍뎅이연구회가 올해 충북도내 최우수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에 뽑혔다.장수풍뎅이연구회는 지난 2년동안 전문농업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새로운 소득작목의 창출과 영동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연구모임 도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상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지난 2002년 10월
한국전력 영동지점 사회봉사단은 이달 초 인근지역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영동군 용화면 일대를 방문하여 이동봉사활동을 펼쳤다.한전 사회봉사단원 120명은 지난 24일 수해로 인해 침수된 가옥을 가가호호 방문, 내선설비 점검 및 수리(15호), 누전차단기 교체(17호), 가로등 청소(6개소) 등을 실시했다.또한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도원은 26일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환경기술원 등 4곳에 대해 무재해 기록 인증서를 수여했다.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환경기술원(무재해 5배, 유공자 최석모)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소(무재해 2배, 유공자 윤범식) ▲경남기업㈜ 대전 신흥2 주거환경개선지구 아파트 건설 공사 2공구현장(무재해 1배, 유공자 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지원비로 어럽게 생활하고 있는 영동군 학산면 아암리 철동 남님(76) 할머니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의 후원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남님 할머니는 지은지 100년이돼 다 쓰러져가는 6평 정도의 스레트 목조 흙집에서 시각장애인인 차남 서문길(39)씨와 셋째아들의 자녀인 9살과 10살배기 손자 2명을 홀로 보살피며 하루하루 어려운 살림을
제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 EXCO에서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지난 2000년에 기술혁신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개최한 이래 6번째로, 올해는 특히 APEC 회의와 연계해 국내 351개사, 외국 39개사가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분야 최대 행사로 치러진다.
쌀 수입 개방으로 우리의 쌀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 남이면 대련리 농업경영인들이 흑미 재배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이 마을 1만평의 논에 흑미를 재배하고 있는 노동우씨 등 농업경영인들은 300평당 420kg을 생산해 전량을 서울로 직거래, 보통 쌀 재배 농가보다 1.5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3년 전 흑미 재배를 시작한 이들은 처음에 어
제15대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가 30일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막판 금품살포 등 선거판을 흐리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해 건전하고 공명한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특히 이번 군산림조합장 선거는 내년 지방동시 선거까지 군내에서 치러지는 수한농협조합장, 신협이사장, 축협조합장 등 5번 선거 중 첫 번째 선거라는 점에서 공명정대한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4일간 청주, 청원 등 관내 사업주를 대상으로 산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29일 청원, 증평, 진천, 괴산지역에서 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공사를 시공하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교육한다.30일부터는 올해 산재가 발생한 기타 업종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이 이뤄진다.교육
공주시는 주민등록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고 주민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주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일치시키며 무호적자 실태 등을 파악하는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29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42일간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중점정리 내용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유한식)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을순회 농기계 순회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농기계 수리 및 정비교육까지 실시하며 농가에서 많이 활용하는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등 소형기계를 중심으로 수리를 해주고 있다.11월까지 실시되는 마을순회 농기계 수리는 27일 현재 70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아산시는 추석연휴 취약시기의 수질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내달 16일까지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점검을 펼친다.환경지도담당외 1인으로 점검반을 편성, 주요시설 환경안전실태 현지 지도점검을 통해 문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펼치며 고의 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환경사범 근절차원에서 고발 등 엄중 조치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환경배출시설업소에 대
연기군은 군립공원 고복저수지를 다시 찾고 싶은 낚시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족단위 쉼터로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고복저수지 5.8㎞ 주변에 대한 풀베기, 맹아제거 등을 실시하고 4.5㎞에 이르는 진입로 도로변의 벚꽃나무 주변을 정비했다.특히 여름철 누적된 각종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는 한편 조각공원, 연기대첩비 주
서산시 "잔뜩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 국립수목원 분원 후보지 선정이 당초 계획됐던 올 연말에서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충남 서산을 비롯,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수목원 분원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올 연말 후보지를 선정하려 했으나 내년도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고 공공기관
바르게살기운동 연기군협의회(회장 정태조)가 여성도의교실을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27일 동면위원회(위원장 장형진) 주관으로 동면지역을 시작으로 실시된 여성도의교실에 지역여성 150명이 참석했다.특히 정태조 회장의 '한국여성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 강연과 김장식 군의원의 '지방자치와 통일운동' 강연, 사진작가 유순옥 선생의 '전통문화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