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상가, 오피스텔 등을 분양하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부동산 분양·임대업자 148개사에 대해 부당광고 직권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19개사가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를 적발당해 과징금 부과, 시정명령 및 위반사실 신문공표 등의 제재조치를 받았다.충청지역에서 적발된 업체는 ▲벽산건설 ▲신
건설교통부의 월오지구 택지지구 지정에서 제외를 요구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과 인근 평촌동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이들은 5일 오전 방서도시개발사업 조합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한주택공사 충북본부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이미 3년 전부터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지난 10월 청주시장으로부터 개발 내인가(內認可)를 받은 상황에서 방서
지난달 16일 발생한 청주산단 내 유니온케미칼 폭발사고로 정성기전 등 주변업체 18곳에서 직원들이 다치고 건물이 부서지는 등 약 20억 원(잠정)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유니온케미칼의 미온적인 대처로 이들 업체들이 피해보상을 위해 법적 대응에 들어가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청주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유니온케미칼은 지난달 23일 주변 피해업체들의 1차 대책회의
천안 성남면의 한 중장비 조립공장에서 나온 기름폐수가 잇따라 인근 하천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환경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성남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5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성남면 신사2구 승천천에 기름이 혼합된 다량의 폐수가 흘러들어 기름띠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 천안시에 신고했다. 유출된 기름 혼
청주시 내덕동 연초제조창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심의가 유보된 가운데 그동안 부지 처분 사안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KT&G측이 시가 부지를 매입할 경우 이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휴식공간 개발 가능성과 함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있다.청주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말 KT&G의 연초제조창 부지
12월 첫 휴일인 4일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 8∼11㎝의 눈이 내린 가운데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9시 10분경 충북 충주시 이류면 완오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기점 224km 하행선)에서 서모(60)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길옆으로 전복됐다.이
"살다보니 오늘 같은 날이 오네요. 눈물밖에 안나요. 이런 행운이 내게 올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하고 그저 마음을 비운 채 살았습니다. 세상이 아직은 살만 한 곳이란 느낌이 드네요."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마련한 '전문건설 둥지 2호'의 수혜자로 선정돼 집 한 채를 선물 받은 김예경(46)씨는 벅찬 가슴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40대 중반의
대전시는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서를 12일까지 접수한다.18세 이상 60세 이하 구직을 등록한 실업자 및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 사업은 행정정보화사업, 공공생산성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이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동사무
정부가 내년 전국에 걸쳐 41개의 외국계 R&D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외국 R&D센터 유치 관계기관협의회는 지난 2일 2차 회의를 갖고 올해 실적과 내년 계획목표를 협의하는 한편 사업추진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과기부 5건, 산자부 18건, 정통부 5건, 지자체 13건 등 모두 41개의 외국 R&D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전문가와 공무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밤새 머리를 맞댔다.주말 초저녁에 시작된 토론의 장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마라톤으로 진행되는 등 경제 살리기에 민·관 모두 중지를 모았다.대전시는 3일 오후 7시 대전시공무원교육원에서 경제전문가와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토론회
충남도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은 2010년까지 백합의 신품종 육성 및 개발, 종구(種球) 자급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태안백합시험장에 따르면 서산, 태안을 비롯 충남 서북부지역은 기후와 토질 등 천혜의 여건을 갖춰 1992년 이후 백합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으며, 현재 90여 농가에서 연간 23억 원의 순익을 올리고 있다.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장보러 가자."내년 설 명절에 대전지역 재래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재래시장 상품권 6억원 상당이 발행된다.대전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재래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내년 1월 중순경 발행,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가 위조방지기능을 삽입해 제작했으며, 5000원권 8만매와 1만원권 2만매 등 총 10만
충남 금산군이 '2006 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이후 국제적인 인삼유통도시로 탈바꿈한다.금산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발전이 10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4일 충남도와 금산군에 따르면 내년 9월 22일부터 24일간 금산지역에서 치러지는 세계인삼엑스포를 위해 총 2143억 원(국비 1882억 원, 도비 212억 원, 군비 49억 원 등)이 투입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충청지역 대설이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지난 3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충청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4일 오후 3시 현재 서산지역에 10.2㎝의 눈이 내려 가장 많은 적설량을 나타냈고, 부여·홍성 7㎝, 대전 5.6㎝, 청주 6.2㎝, 충주 4.8㎝가량 눈이 내렸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 발달한 눈구름대가
연말연시를 기해 충북도의 고위직 얼굴이 대거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 1일 충북개발공사 초대 사장으로 김종운 건설교통국장이 선임되면서 토목직 공무원들의 연쇄 승진 및 전보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범덕 정무부지사와 김재욱 자치행정국장의 출마설이 점쳐지고 있어 그럴 경우 인사 때마다 소폭 또는 중폭에 머물렀던 충북
데드라인을 열흘 남겨놓은 상황에서 충북도의 혁신도시 선정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충북도내 일부 시·군의 유치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고, 지난 3일 입지선정 평가기준안을 확정할 예정이던 입지선정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마저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입지선정위는 6일 또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도와 12개 공공기관측이 추천한 위원간 이견(異見)이 워낙 커,
농민들의 거센 반발과 논란 속에 의무수입물량을 수용하는 반면 쌀 시장의 전면개방을 뜻하는 관세화가 또다시 10년간 유예됐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이후 주어진 지난 10년 간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각종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됐다. 피할 수 없는 대세인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충분한 사전준비없이 보낸 지난 시간을
"행정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이름을 붙이자."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특색있는 도시명을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헌재의 합헌(각하) 결정으로 행정도시 건설 특별법에 대한 위헌 논란이 종식된 만큼 행정도시 건설사업이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보다 안정된 기반 위에서 추진되려면 미래형 자족도시, 쾌적한 친환경도시, 문화·정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