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삶이란 어쩌면 참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 순간의 귀찮음을 이겨내 눈앞의 사람을 도와주고, 내가 가진 것의 1%라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 평범하지만 절대 쉽지만은 않은 그런 삶 말이다. 오후 7시경 대전 서부경찰서 형사과 안. 당직을 서던 윤태근 대...
현재 31개 진료과가 있는 충남대학교병원(이하 충남대병원)에는 하루 평균 3500명 이상의 외래환자가 찾고, 입원 환자도 1000명이 넘는다. 큰 규모의 국립대학교병원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은 그만큼 많아야 한다. 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충남대병원의...
‘이동권을 확보해 달라’는 장애인들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전시에는 이 업무를 총괄하고 이동정보를 제공할 이동지원센터가 현실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9일 대전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단은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대전 서부경찰서는 8일 술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A(41)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17일 오전 1시20분경 서구 괴정동의 한 술집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인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킨 후 카운터에 있던 80만원 상당...
= 지역 국립대학교의 교수들이 잇따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대학들이 징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주대학교 교무처와 ...
산림청과 소방당국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충남지역에서 논밭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다 번지는 화재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4분경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수리의 한 밭에서 불이 나 A(73·여)가 불에 타 숨졌다. A 씨는 잡풀을 제거...
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에 정용선(49) 경찰청 생활안정국장, 충남지방경찰청장에 백승엽(51)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충북지방경찰청장에 홍성삼(50) 중앙경찰학교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치안감급 20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정 대전청장은 충...
대전에서 최초로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선을 보였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4일 충남대학교 유학생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한국 경찰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치안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외국인 유...
대전 중부경찰서는 4일 무허가로 튀김을 만들어 납품한 A(44·여)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구 문창동의 한 건물에서 김말이 튀김 등을 만들어 초등학교 주변의 분식점에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보험설계사인 A(59) 씨는 영업을 하며 어떻게 하면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지 터득했다. 지인들에게 보험에 가입하라고 설득하면서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담보 설정을 해주기도 했다. A 씨는 오래된 차를 일부러 사고낸 후 새 차를 뽑도록 하고, 허위로 사고 신...
아이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심리를 이용한 분유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3일 인터넷에 분유를 싸게 판다고 홍보하고, 분유 대신 밀가루를 배송해 돈을 가로챈 A(31) 씨 등 3명을 상습사기 등의 ...
대전 중부경찰서는 2일 새 학기를 맞아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자녀들에게 참고서와 교양도서 등을 전달했다.중부경찰서는 2008년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과 가을 보안협력위원인 이연수 고문의 도움을 받아 중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인 초등학생 ...
대전지방보훈청은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충남 예산군에 있는 '충의사'를 선정했다.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충의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최첨단 영상복합모형을 활용해 윤 의사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
지난달 1일 오전 11시경 둔산경찰서 앞 도로. 2명의 40대 남성이 경찰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하고 있었다. 이들은 마약을 상습투약해 경찰에 붙잡힌 친구의 안부가 궁금했지만, 경찰서 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경찰은 첩보를 받고 이들을 쫓던 중이었다. 잠복하다 이 ...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경 대전 서구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척추골절로 입원 치료 중이던 부인을 병수발하던 A(89) 씨는 이날 자식들에게 전화를 걸어 “남긴 돈이 조금 있으니 잘 쓰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병원에 있는 부인 B(77·여) ...
= 충남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교수가 이번 주 중으로 예정된 2차 성폭력위원회를 연기해 달라고 대학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엄마, 아빠를 만나거든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할 때 제게 허락을 받고 낳았느냐고 꼭 물어봐 주세요.”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자신을 찾아온 한 고등학생의 이 질문을 결코 잊지 못한다. 부모 모두에게 버림받은 아이의 절규였다. 온 몸이 ...
=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학생들이 교수들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지 100여일이 지나도록 징계위원회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대학 측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대학의 늦장 대응으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7일 효도 관광을 빙자해 노인을 상대로 저가의 건강식품을 비싸게 판매한 A(47) 씨 등 1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금산군의 한 사슴농장에서 B(68) 씨 등 ...
천안함 3주기를 맞은 26일 국립대전현충원의 하늘은 무심히도 맑았다. 산을 등지고 자리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찾은 가족과 친구들은 눈앞에 선한 듯 그들에게 말을 건넸다. 고(故) 김태석 원사의 세 자매는 고사리 같은 손에 물수건을 쥐고 정성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