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1일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구직자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김모(26)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대학생 등 구직자 7명에게 “유흥업소 관리 상무인데, 유흥업소나 마사지숍 관리 직원으로 일하게 해 주겠다”고 속여 총 3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신용정보조회를 해야 한다며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고서 이를 인터넷에서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중형이 선고된 피고인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해 되레 형을 추가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간음유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원심(4년)을 파기하고 징역 7년에 처한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A 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이수와 정보공개 5년도 유지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 17일 충남 보령의 한 인근 공원에서 가출해 배회하던 지적장애 2급의 피해자 B(31·여) 씨에게 접근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인근 음식점에서 밥을 사주고 환심을 산뒤 공원에서 ... [이호창 기자]
최근 운전자들이 ‘욱’하는 마음에 보복·난폭운전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집중 단속을 벌이며 제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복·난폭은 도로위에서 자행되고 있다. 운전대만 잡으면 두얼굴이 되는 사람들에게 분노 조절을 위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두달간 보복·난폭운전을 저질러 적발된 인원은 219건에 달하며 이중 26명이 입건됐다. ‘갑자기 끼어 들었다’고 경적을 울렸을 때, ‘앞서가는 차량이 너무 천천히 간다’는 이유 등으로 대전에... [이호창 기자]
‘대전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하라’는 대전시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전 계획이 없다”는 법무부의 공식 입장이 나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지난 29일 대전을 초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도소 이전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연구하고 여러 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결정돼야 할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전교도소가 문을 연 지 33년 됐지만 관리도 잘 된 상태인데다 새로 갈 장소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이전하겠다라는 말은 못 드리겠다”며 “주민들 이전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 [이호창 기자]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해 시민 6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택시기사의 끈질긴 추격으로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김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5분경 대전 중구 한 도로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차량 5대를 잇따라 충돌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강모(22) 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강 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 [이호창 기자]
소규모 마트에 침입해 담배만 골라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28일 슈퍼마켓에서 담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오모(4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 3월 13일 오후 3시40분경 대전 동구 한 슈퍼마켓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담배 25보루를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지역 소규모 마트에 침입해 담배 등을 가지고 나오는 수법으로 21차례에 걸쳐 총 2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대청호에서 발생하는 조류를 지속관리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2016년 금강맑은물포럼 제1차 포럼회의' 자리에서 임병진 국립환경과학원 금강물환경연구소 과장은 대청호가 뱀 모양과 비슷한 '사행'형태인 만큼 조류나 오염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임 과장은 “사행 형태는 강우량이 풍부할 경우 체류시간이 100일정도에 불과하지만 비가 적은 해라면 1년을 체류할 수도 있다”며 “강우가 적을 경우 물이 상류에 정체되며 조류도 상중류 수역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 [이호창 기자]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 건립을 둘러싼 당진시와 한국전력의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심준보)는 28일 한전이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북당진변환소 건축허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당진시는 건축허가 반려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당진지역 송전선로와 송전탑 추가 건설을 둘러싼 당진시와 한전의 대립에서 한전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한전은 2018년 6월까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대에 북당진변환소를 짓기로 하고 2014년 11월 당진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 [이호창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28일 금강수계 조류발생 등 환경현안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2016년 제1차 금강 맑은 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학·연구기관 전문가와 자치단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첫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금강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 문제와 녹조 위해성 저감방안 등 금강유역 물환경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대전 유성지역의 한 금은방 출입문 강화유리를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털고 달아난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의 절도행각이 도박 빚을 탕감하기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다시 한 번 도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손모(26) 씨 등 20대 3명을 구속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손 씨 등은 지난 18일 오전 5시경 대전 유성구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반지와 팔찌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금은방에 들어가... [이호창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수입농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충남 소재 제조공장에서 일본산 고구마 전분을 중국산과 혼합하는 등 원산지를 속여 6000만원 상당의 전분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호창 기자]
송모(46) 씨는 2010년 6월경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폐지함에서 피해자 A 씨의 주민등록증 앞면과 뒷면이 복사된 종이를 습득하고 신분증을 위조하기로 마음먹었다. 6개월 뒤 그는 습득한 신분증 사본에 자신의 증명사진을 부착하고 스캔을 받아 마치 본인의 신분증 사본인 것처럼 감쪽같이 위조했다. 위조된 신분증으로 송 씨는 2대의 휴대폰을 구입해 수십만원에 달하는 요금이 나오도록 펑펑 써댔다. 구청장 명의의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된 신분증으로 휴대폰을 개통하는 등 그의 범행은 매우 치밀했다. A 씨의 명의로 개통한... [이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