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관내 일부 마을 상수도에서 오염물질이 발견돼 주민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8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수도시설 75개소의 3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3일 기준 5개 마을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7개 마을에서 세균이 검출돼 즉각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특히 먹는 물 정상화와 주민 안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으며, 3일 트럭 3대를 투입해 먹는 물(400ml) 8000병을 해당 마을에 전달하고 다음 날 아침에도 추가 배분했다.세균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 동백정 리조트 건립사업이 부지하세월의 늪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서천군민과의 약속시한이 2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리조트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여전히 구성하지 못했다. 신서천화력발전소가 이달 준공을 앞둔 것과 비교해 리조트 건립은 첫 단추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동백정 리조트 건립사업은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한국중부발전이 서천지역민과 약속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다만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최근 추진이 본격화됐지만 리조트 건립은 지속적으로 뒤로 밀리고 있다. 문제는 중부발전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문산면을 동부권 새로운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주민이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20개 사업 총 200여억원을 투입한다. 천방산, 문산저수지 등과 아름다운 들녘이 어우러진 문산면은 과거 선비들의 낙향지이자 학자들이 운집해 살던 곳으로 농촌의 여유와 풍요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60~70년대 8000명이 넘던 인구는 현재 1000명대로 급격히 감소했다. 매년 600여명이 등교하던 시문중학교 담장은 사람 손을 잊고 가시넝쿨만 함께하며 거리에는 아이들의 모습과 상점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지난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27일 서천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제44차 총회에서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 유산 등재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국내 자연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명부에 오른 것은 '제주 화산섬·용암동굴'에 이어 2번째다.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보성·순천 등 한반도 서남해안 갯벌로 이뤄진 연속유산이다.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5월 유산위원회에 한국의 갯벌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2021년도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역량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는 2016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성과제고 및 우수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해수부에서 도입했다. 전국 73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서천군은 사업수행 능력, 예산비율, 수거실적, 사업관리 등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에 대한 1차 정량평가와 2차 발표평가, 인터뷰, 국민만족도 조사 등 까다로운 평가절차를 거쳐 그동안 다양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서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비 126억원 등 모두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서천군 (현)청사 건물 및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인 서천 문화의 숲 조성과 보행 환경 조성, 문화누리마당 조성, 고령친화 건강시범거점마을 조성, 문화셔틀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청사 부지는 2023년 신청사 이전에 따라 (현)청사를 활용한 중심지의 여가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거점 공간 마련을 통한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서천 문화의 숲으로 거듭난다. 서천 문화의 숲은 청사 건물 3개 동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이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서천군은 6일 현재 56%의 1차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30세 이상 돌봄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2000여명에게 2차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에 나섰다. 6일에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과 60~74세 등 초과 예약자 총 163명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9일부터 특수학교·돌봄 교사를, 12일부터는 장애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기업유치에 성공해 투자를 결정한 ㈜인스그린 외 1개사와 5일 15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스그린은 환경플랜트 설비와 부동산개발업을 영위하는 우량기업으로 그동안 쿠팡, CJ대한통운, 경인양행 등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인스그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만6084㎡ 부지에 1400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투자가 완료되면 장항국가산단이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마산면 특화발전을 위해 25개 사업에 총 130여억원을 투입한다. 마산면은 봄에는 딸기와 토마토, 여름에는 블루베리와 수박, 가을에는 밤과 단감 등 계절별로 과일과 작물이 풍성하게 생산되며 시골농촌의 풍성함과 넉넉함이 항상 함께하는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중부권 서남부 3대 시장 중 하나인 신장이 있어 전국 상인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서천군의 3·1독립만세운동의 불씨도 지핀 곳이다. 하지만 90년대부터 탈 농촌 현상으로 급속하게 젊은층 인구가 줄어들어 평균연령이 60세가 넘는 고령 마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파묻힌 동백정해수욕장이 발전소 폐쇄에 따라 복원사업이 추진돼 서남부 관광거점으로 재도약을 꿈꾸게 됐다. 한 때 우리나라 4대 해수욕장으로 꼽혔던 동백정해수욕장은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동백정을 곁에 두고 서해안 최고 비경을 뽐냈다. 하지만 1978년 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으로 매립되면서 사라졌다. 서천화력발전소는 1984년 준공해 33년 동안 가동하다 2017년 9월 폐쇄됐다. 발전소 폐쇄 이후 지역민과 서천군, 한국중부발전은 사후 활용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동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군민의 출산과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0일 개정 공포한 서천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지원조례에 따라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지급한다. 군은 그동안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480만원, 넷째 860만원, 다섯째 1540만원, 여섯째 이상 2220만원의 출산지원금과 양육지원금을 지원해왔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출산지원금과 셋째이상 자녀에게 지급하던 양육지원금을 통합하고 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 다섯째 이상 3000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도 서서히 선거 준비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군정을 책임지는 서천군수 선거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수성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도전이 남아 있다. 물론 후보군은 각 정당별 예선(경선)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벌써부터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국민의힘 노박래 군수의 3선 성공 여부다.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3선 연임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