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남재두 전 의원이 12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남 전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입당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을 통해 "지난 97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대전시지부장을 맡아 이회창 후보의 선거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에도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남 전 의원은 입당 이후 이 후보 선거 운동을 위
16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11일 대전매일 ㈜충청투데이를 방문해 "지지율이 낮더라도 대선에 당당히 나설 것"이라며 "동서화합과 남북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 전 안기부장은 이날 오후 변평섭 본사 회장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으로의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거론했고 장
현역의원의 잇단 탈당과 노무현 후보에 대한 비판적 세력의 등장으로 침체 분위기였던 민주당 대전·충남지역에서 외부인사를 중심으로 한 외곽단체가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국민참여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치러지는 민주당 대전·충북 선대위 발대식에 대전·충남 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도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당 공조직은 아니지만 대전·충남 국민참여운동본부는 이날
민주당 의원 탈당과 제3정당의 창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전·충남지역 한나라당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이 현역의원들의 입당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현역의원이 입당할 경우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지구당 위원장직을 '위협'받는 사례가 많아 현역의원들의 '선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오늘 탈당할 송영진 의원의 당진지역 한나라당 정석래 위원장은 8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8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국민들이 후보단일화를 바라고 있다"며 "샅바싸움이 있더라도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해 후보단일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노 후보는 "해방 정국에서 김 구 선생이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독재 정권의 수립을 가져왔다"며 "정치는 시대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각 정당들이 대선을 앞두고 자당 후보의 특성을 나타내는 선거구호나 슬로건을 내세워 충청 표심을 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각 정당은 지역민심과 후보를 대입해 후보지명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아이디어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한나라당=7일 대전시 홍보위원회 발대식을 가진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대선후보 중 유일한 충청 출신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7일 천안과 대전을 방문했다. 지난달 25일 대전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이후 13일 만이다. 노 후보는 이날 천안에서 '정치개혁'을 강조한데 이어 대전 충남대 강연에서는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을 재차 강조했다.천안지역 택시기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노 후보는 "정치개혁을 위해 차기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3분의 2는 반드시 바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7일 오장섭(吳長燮·예산) 사무총장을 보직해임했다.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이날 해임과 관련, "김 총재가 뚜렷한 해임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 전 총장이 그동안 당무를 소홀히 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오 전 총장의 보직해임과 관련 당내에서는 오 전 총장의 한나라당 입당설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오 전 총장
한나라당은 7일 천안갑지구당 임시대회 및 선대위 발대식, 중앙선대위 충남홍보위원회 발대식을 잇달아 여는 등 대선을 앞두고 홍보와 조직강화에 나선다.대전시지부도 이날 오후에 지부 사무실에서 홍보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천안갑지구당 선대위 발대식에는 서청원(徐淸源) 대표, 김용환(金龍煥) 중앙선대위 공동의장, 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이 참석해 격려사를 한다.이에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천안, 대전 등을 방문하는 '충청투어'를 편다.노 후보는 7일 오후 천안을 방문해 지역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대전으로 이동해 충남대 정심화문화회관에서 초청강연을 갖는다.노 후보는 강연에서 후보단일화론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노 후보는 이날 저녁 대전지역 재야 원로들을 초청
지역정가가 대선을 앞두고 자금비상에 빠졌다. 오는 27일부터 돌입하는 공식 선거운동기간을 앞두고 아직은 선거자금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당원교육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조직강화를 위해 투여되는 비공식 비용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어 각 정당 지구당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한나라당=지구당별로 한달에 100만원의 운영비가 지급되고 있지만 이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5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와 관련, "공식적인 제의가 오면 넓고 큰 생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모든 일을 결정하겠다"고 말해 후보단일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정 후보는 이날 국민통합 21 창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에서 후보 단일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는 5일 "교육자치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양도해야 한다"며 사실상의 교육부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정 후보는 이날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후 첫 공약으로 교육의 지방자치화를 역설하고 교육의 틀을 중앙중심에서 지방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정 후보는 '정몽준 프로그램 제1탄'으로 제시된 교육의
국민통합 21이 5일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정몽준(鄭夢準)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함으로써 올 대선은 한나라당, 민주당과 함께 3각 구도로 좁혀졌다.지난 9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국민회의(현 새천년 민주당), 국민신당의 3자 구도와 비교하면 외견상으로는 비슷한 국면이다. 당시에도 국민신당이 대선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창당하는 등 뒤늦게 선거전
대선을 앞두고 중부권 신당론, 후보단일화론 등 각 정파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가운데 대전지역 각 정당들이 각종 행사를 열고 당원 단합을 과시하는 등 자체 문단속에 나섰다.특히 중부권 신당론이 부상하면서 대전·충남 지구당위원장들은 대선에 미칠 영향 등을 계산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표면적으로는 중부권 신당론 등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
대전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4대 의회구성 후 처음으로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벌인다.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첫 감사를 앞두고 9일까지 행정, 산업, 교육 분야에 대한 감사요청 자료를 각 100건 이상 제출토록 시 소관 부서에 요청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홍자)의 경우 167건의 자료를 요청했
12월에 집중될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등 각종 송년모임이 선거법상 제한 논란을 빚으며 앞당겨 열리거나 아예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대선이 임박하면서 송년모임을 핑계로 소규모 계모임 등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지지를 요구하는 활동은 더욱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대전지역 각종 향우회, 동창회·종친회 등에
대전시의회는 31일 제120회 임시회를 속개, 월드컵경기장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결하고 행정자치위원회의 2002년도 행정사무 계획서를 채택했다. ▶관련기사 17면 행자위는 월드컵경기장 민간위탁과 관련 ▲국내 대기업을 입찰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 ▲내실있는 위탁운영을 주문했다. 조신형 의원은 "입찰과정에서 일괄입찰이 안될 경우 부분임대 방식의 분할 입찰방식도 고
"이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회가 돼서는 안됩니다."30일 대전시의회 제4대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명훈 의원은 여성의 권익을 위해 사회구조가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여성의 권익을 위해 제도와 사회참여 확대를 주장했다."여성들이 실력과 능력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시의회는 30일 제120회 임시회를 속개, 산업건설위원회와 교육사회위원회의 2002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임시회는 또 첫 여성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 이명훈, 부위원장에 안중기 의원을 호선했다.산건위와 교사위는 이날 상임위에서 김재경 위원장, 진동규 의원장을 감사반장으로 하는 감사반을 각각 편성하고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