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이명훈여성특위장

▲ 이명훈 시의회 여성특위장
"이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회가 돼서는 안됩니다."

30일 대전시의회 제4대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명훈 의원은 여성의 권익을 위해 사회구조가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여성의 권익을 위해 제도와 사회참여 확대를 주장했다.

"여성들이 실력과 능력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여성위원장 선출과 관련,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위 의원들과 힘을 합쳐 모범적인 여성특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단체 운용 및 활동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여성권리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여성특위는 이 위원장과 안중기 부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여성의 권익신장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위원장은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40년간을 전문직 간호사를 지내며 대한간호협회 전국대의원총회 의장 등 여성단체 임원으로 재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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