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1년째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는 대청호 청남대 구역의 '과도한 규제'를 풀어 750만명의 재외동포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가관 및 정체성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건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둘러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로 환경부가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는 여전히 규제 완화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현장실사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8일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이지만 공익에 부합하는 시설물일 경우 건립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적극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대전의 서비스업, 영세 제조업 위주 산업구조에서는 낮은 부가가치로 인해 근로시간 대비 임금 수준이 낮은 문제와 경기침체시 고용 불안 등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8일 충청지방통계청과 부산노동권익센터 등에 따르면 8대 광역시 중 대전의 임금노동자 평균 주당 노동시간은 37.8시간으로 울산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평균 임금은 271만원으로 같은 시간을 일하는 울산(288만원)에 비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대전의 근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이하 도당 여성위)는 8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전체 후보의 4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연 여성위원장(충남도의원)과 위원들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여성의 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성 격차 지수(GG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53개 국가 중 108위를 기록했다”며 “건강·교육분야는 높은 평등 수준을 보인 반면, 경제·정치분야는 각각 127위와 79위로 불평등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가 내년 1월 13일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한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회사무처와 도, 도교육청 각 담당자 등 13명으로 이뤄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 실무 워킹그룹’이 구성된다.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총괄단장을 맡고 의회사무처 입법·정책·의사담당관실와 운영위원회, 도 예산담당관·인사과·자치행정과·운영지원과, 교육청 정책기획관·예산과 등 실무자가 참여한다. 워킹그룹은 의회사무처 조직·인사·교육·복무제도·예산 운영방안과 각종 조례·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의원(충남 예산·홍성군)은 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7 재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추행 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선거공작을 일삼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홍 의원은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는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라고 규정하고 여당이 파놓은 선거함정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언론이 인물선거, 정책선거로 몰아가고 있지만 실상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이 기상청을 비롯한 모두 4개 기관의 신속한 이전결정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함께 청 단위 기관의 신설 또는 이전에 있어 대전을 1차 대상지로 하겠다는 정부의 원칙 또한 더해지면서 중기부 이전을 둘러싼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 등 지역사회의 노력은 최종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3·8민주의거 기념식 참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기부가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기상청이 이전하도록 준비돼 있
대선 D-365 대장정 스타트上. 20대 대선, 관전 포인트中. 대선 1년 여론의 방향과 충청 대망론下. 20대 대선과 충청발전진보세력의 집권이냐, 보수세력의 정권 탈환이냐. '대한민국호(號)'의 항로를 결정할 20대 대통령 선거전이 9일로 365일간의 길고 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20대 대선 일은 내년 3월 9일. 이 날의 단판승부로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낸 정부여당이 10년 집권 체제로 돌입할지, 아니면 절치부심하던 보수세력이 정권을 되찾을지가 결정된다. 특히 내년 대선으로부터 불과 3개월 후에 지방선거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신임 최승인 본부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73년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대전지역본부는 학습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양육시설 아동의 건강한 자립 등 3대 어젠다 사업에 중점을 두고 아동의 욕구에 맞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대전 20대 여성 등 8명의 기저질환자에 대해 방역 당국이 백신과 사망의 연관성이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AZ 백신 접종 이후 숨진 누적 사망자는 총 11명이며 이 가운데 지난 6일까지 보고된 8명에 대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사망사례 검토가 이뤄졌다. 조사반은 감염학과 호흡기 알르기학, 신경학, 법의학, 면역학 등을 전공한 교수 또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이들은 8명의 사망자에 대해 접종 뒤 급격히 사망에 이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8일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여성단체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 도민의 발전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유권자충남연맹, 대한간호협회 충남간호사회 등 충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이 함께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충남 여성권익의 현 실태와 증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 지수 향상 △양성평등문화 정착 등을 주제로 의미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113년 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백화점이 ‘VIP’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롯데백화점 대전점·백화점세이 등은 VIP 유치를 통한 매출 상승을 목표로 고급화·차별화에 나서고 있다.이는 지난해 매출 현황에서 비롯됐다.3개 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명품·가전·인테리어 등 고가 상품군 매출이 상승했다.평균 상승폭은 명품 20%, 가전 15%, 인테리어 20% 등이다.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명품’ 이미지 강화에 주력 중이다.이달에만 VIP 전용 ‘갤러리아 라운지’, ‘프리미엄 가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는 역사문화도시 이미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8일 청주시가 공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의 현재 모습 1위로 역사문화도시 3.16점(5점 만점)이 꼽혔고 이어 안전한도시 3.13점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15일간 12개 부문·53개 공통항목과 7개 부문·13개 특성항목으로 구성해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시민 1524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했다.안전에 대한 종합평가는 교통, 자연재해 등 사회 전반에서 안전도가 올라가 2018년 대비 0.27점 상승했으나 신종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이시종)가 지난 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내 국제 체육·스포츠 분야의 정부간위원회인 CIGEPS의 상임자문기구(PCM)로 독자 가입 승인됐다. 8일 WMC에 따르면 체육·스포츠정부간위원회(CIGEPS)의 자문기구는 유네스코의 체육과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무예센터(ICM)가 유네스코 카테고리 II 기관으로 자동 상임자문기구 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이번 WMC의 가입 승인은 자력으로 이뤄낸 것으로 유네스코가 WMC의 국제적 위상과 독자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충청인들은 원래 천성이 착하고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해유. 마음도 따뜻하고요. 그런 마음으로 고향을 사랑하는데 출향인들끼리 더 잘 연락하고 배려해주고 살면 좋겠습니다”보령 웅천이 고향인 임봉혁 충청향우회 서울 중랑구 회장은 충청향우회를 오래도록 주도해온 ‘충청인’이다. 30여년 넘게 중랑향우회를 이끌고 있으며 충청향우회 중앙회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 회장은 10대 나이에 고향을 떠나 친척이 있는 서울 중랑구에 자리를 잡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과 사업을 했다. 아직도 건축업을 하고 있는 임 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기 화물차와 택시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지원신청이 크게 늘어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전기 화물차량 523대, 전기 택시차량 28대, 수소택시 6대 등의 전기·수소차 보조금 지원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전기화물차량은 신청 첫날 보급 대수 200대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전기화물차량의 현재까지 신청 대수는 523대(보급 200대)로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고시에 내연기관차량은 운수사업 신규허가가 원칙적으로 금지 지침이 내려졌다. 예외규정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 시흥 신도시 토지를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이달 초 제기되면서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태로 인해 그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장관들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우려 표명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는 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 비리행위자를 패가망신시켜야 할 것”이라며 합동특별수사본부 발족도 지시했다.신도시 조성과 관련된 공공기관 공직자·임직
필로폰과 같은 마약류를 밀반입 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런 혐의로 태국인 7명을 구속했다고 어제 밝혔다. 충남, 충북 지역의 중간 판매책 3명도 검거됐다. 이들이 밀반입한 필로폰은 17만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지난해 마약류 사범 전국 검거 인원은 1만2209명으로 5년 전인 2016년 8853명보다 무려 37.9%나 늘었다. 마약류 파급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가늠할 수 있다.본보가 어제 보도한 온라인상의 마약거래 실태는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의 한 기간제 교사가 과거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부적절한 내용의 영상이 학생들에게 노출돼 사직 처리됐다.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 충남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기간제 교사 A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원격수업 시스템의 서버가 불안정해 영상이 끊기는 등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문제는 해당 계정에 올라와 있던 과거 영상들이었다. A 씨는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기 전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는데 그때 업로드한 영상 중 교육
우리 다음 세대가 살아야 할 대전의 내일을 묻는다. 오늘 대전은 수도권에 치이고 부산 울산 경남권에 뒤쳐지며 최근엔 인구마저 세종시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 과거 대도시로서의 대전의 모습을 꿈꾸는 게 아니다. 세계 속에서 대전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청사진은 없을까 고민해야 한다.과제는 일등 도시 대전이 아니라 일류도시 대전이다. 일등 도시는 과거 다른 도시가 만든 프레임 속에서 서열을 매긴다. 그러나 일류 도시는 대전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전략과 비전으로 세종과 충남, 충북을 아우르며 선도하는 지금까지 없었
최근 화두 중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TF팀, 특별위원회 등이 눈에 들어 온다. 작년 11월에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소확행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생활경제연구소등이 모여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협약식을 개최했다. 또한, 2020년 기준 전국 개방화장실 8477곳을 대상으로 민간참여를 확대해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조성사업도 펼치는 개방화장실 협약식도 가진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달러 시대를 열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지 4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