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교육청 고위직 자녀 사립학교 낙하산 임용 의혹’에 대해 대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전교조는 대전교육청 전 고위직 자녀들이 2019년 사립학교 2곳의 신규임용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는지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감사 대상은 해당 사립학교 2곳을 비롯해 2018년 당시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다.전교조는 “2018학년도 교원수급계획을 제출하면서 기간제 교원을 두겠다는 의사에도 시교육청에서 특정 과목에 정교사 TO를 각각 1명씩 부여한 것은 낙하산 임용 의혹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새학기 등교 확대로 방역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학교현장 곳곳에서 보건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병 상황에 따른 대응을 위해 장기배치·정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 305개 학교 중 35개 학교에서는 보건교사를 배치하지 못하고 있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당국 방침에 따라 코로나 담당자를 지정하기 위해 학교별로 한시적으로 보건 교사 배치에 나섰다. 학교 역시 현재 공고를 내고 채용에 나서고 있거나 진행 중이다.문제는 전문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도도 관내 개발사업 관련 공직자의 투기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한다.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와 음성 맹동·인곡 산업단지, 도 바이오산업국이 추진하는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 공직자들의 투기가 있었는지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개발공사·바이오산업국·경제통상국 직원과 이들의 가족(직계 존비속)까지 포함해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도 감사관실은 이들 산단의 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대전 서구의 한 공유 오피스를 3개월째 이용하고 있다는 A 씨는 “1인 프리랜서라 사무실을 얻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카페를 장시간 이용하는 것은 눈치도 보이고 무엇보다 방역에 대한 불안감에 공유 오피스를 찾게 됐다”며 “집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편의시설이나 주변 제반여건 등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역 내 공유 오피스(비즈니스 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유 오피스는 밀집된 인원을 피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공포와 사무실 임대료는 최소화하면서 카페, 독서실, 회의실, 창고의 장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지부진한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전시의회가 힘을 보탠다.대전 교도소 이전 요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표해 대전 시민의 우려를 잠재우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할 방침이다.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열리는 '제257회 임시회'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촉구 건의안'을 상정한다.현재 시의회 모든 의원들에게 동의를 얻은 상태다. 임시회에서는 큰 이견이 없는 한 채택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법무부 장관에게 보낼 예정이다.대전교도소 이전은 문재인 정부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에서 30년이 지난 노후건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은 전체 건축물 중 절반이 노후건축물로 집계되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건설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도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통계 조사결과 전국적으로 사용 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은 전년 대비 8만 1358동(2.97%)이 늘어난 281만 9858동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건축물 중 38.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용도별로 건축물 노후도를 살펴보면 주거용의 경우 전체 건축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LH투기의혹, 코로나 방역 등이 선거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야는 4월 선거가 내년 대통령 선거 전초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쟁점현안에 대해 각자 목소리를 높이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LH 투기의혹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하는 한편 책임여당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 피해계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LH 투기의혹과 관련,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공직 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이를 위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 혁신성장의 메카인 연구개발특구 육성 방안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대전ICC에서 제4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구육성종합계획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관련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특구 내 공공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 기술 창업 지원, 특구 내외 혁신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특구 육성 정책의 기본 방향이 담겼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해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지방공기업 7곳이 청년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생산·소비 지표가 동반 하락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고용의 그늘까지 짙어지고 있다.10일 고용노동부 ‘2020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제도를 미이행한 49곳 중 7곳이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으로 확인됐다.공공기관·지방공기업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5조’에 따라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만15~34세)으로 신규
도립공원 대둔산에 총 1488종의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둔산이 '생명의 보고'임이 확인 된 것이다. 서식생물을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식물이 910종으로 단연 많고 곤충류 21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91종, 조류 100종, 담수어류 37종, 포유류 14종, 양서류 11종, 파충류 11종 등이다.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는 대둔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수려하다. 대전과 가까워 2019년 기준 탐방객 23만1000명 중 대전시민이 절반이상(51.2%)을 차지했을 정도다.대둔산을 대상으로 실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허구한 날 집 얘기만 한다. 누굴 만나도 "많이 올랐더라"·"얼마에 팔았대" 이야긴 꼭 낀다. 다른 주제로 이야길 해도 결국 집으로 끝난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다. 희망이 거기에만 있다. 박한 세상 속 집값만 오른다. 아파트 높이 보다 더 오른다. 거기서 졸부들이 탄생한다. 부동산 시장에선 '억'이 쉽다. 평생 만져볼까 말까 한 그 큰돈이 여기선 쉽다. 단언컨대 누구나 한 번쯤은 "그때 집 살걸"하는 생각을 해봤을거다. 힘들어질수록 집에 대한 '집'착은 커져간다. 행복해지고 싶은 간절함이다.☞간절함은
충북도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 성과를 낼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불법체류 등의 문제로 정확한 인원파악이 어렵고 검사인력난까지 겹치면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충북도는 오는 15일까지 도내 산업현장 2068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만 37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밀집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를 무는 데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다. 혹시 모를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 연쇄감염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안이 벌써 3번째 개편을 맞았다.정부는 지난해 6월 3단계 도입을 시작으로 11월 5단계 개편을 거쳐 4개월만인 오는 12일 4단계로 간소화한 거리두기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거리두기안에는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정부의 발표를 일괄적용했던 그동안 거리두기 적용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앞으로 4단계를 제외한 1~3단계까지 결정·조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외 지자체가 상황에 따라 결정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대표 원도심인 중구 선화구역과 동구 역세권구역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같은 창업 혁신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기자 브리핑을 열고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선화구역과 중앙로 일원은 대전형 뉴딜의 거점으로 한국판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가 될 것”이라며 “더이상은 원도심이란 명칭은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역균형발전 거점 육성 차원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도심에 판교 2밸리 모델을 적용해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대선 D-365 대장정 스타트上. 20대 대선, 관전 포인트中. 대선 1년 여론의 방향과 충청 대망론下. 20대 대선과 충청발전[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이 영남과 호남에 가려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기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제는 빛을 좀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0~70년대 대선이나 총선의 전국적인 투표행태는 여촌야도(與村野都)로 나타났다. 계속된 직선제 대선에서는 지역적 투표행태가 강해졌다. 국민들이 직접 투표로 대통령을 뽑는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출신을 따져보면 충청권 인사는 없다.노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한자리 수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 지역업체발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발생과 단양군청 등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도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해 감염병 확산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10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세종은 확진자가 없었고 △대전 3명 △충남 3명 △충북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충북에선 음성 3명, 청주·충주·단양 각1명씩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 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연예계와 체육계를 휩쓴 내부 괴롭힘 또는 폭력에 대한 폭로전이 의료계로 이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9년 전 충청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벌어진 ‘태움’(간호사 사이 벌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고 급기야 국민청원으로 이어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2012년부터 1년여간 충청권의 한 대학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A 씨는 당시 선배 간호사 B 씨로부터 태움을 당했다고 폭로했다.A 씨는 B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비롯해 대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청주 시내버스 이용객이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하루 평균 시내버스 이용객은 8만 3475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2만 2642명보다 3만 9167명(32%)이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10만 8069명에서 2월 9만 2310명으로 1만 6000여명 감소했다. 또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에는 6만 4766명으로 급감해 전년의 51% 수준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7만 4025명, 5월 8만 1829명, 6월 9만 2194명, 7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도내 북부권의 시멘트산업과 연계 CO2포집기술을 활용한 '충북형 청정연(원)료 생산기지 기반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박대순 단양 부군수를 비롯해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성신양회 등 실증사업 참여 컨소시움인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보유하고 있는 기술·설비·부지 및 사업화에 필요한 유통망등을 공유하고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충북도, 단양군, 참여기관은 하반기부터 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동물원이 10일 호랑이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새로운 방사장으로 이동시켰다. 이날 암컷 호랑이 ‘호순’이가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종합 건강검진 뒤 새로 조성된 방사장으로 이동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수컷 호랑이 ‘호붐’이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에 예방과 동물의 복지 차원에서 진행됐다.청주동물원은 호랑이를 마취한 뒤 호랑이의 가검물을 직접 채취하고 채취된 가검물을 국립생태원으로 검사 의뢰한다. 결과는 10일 정도가 소요된다. 송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