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6대 대선을 맞이해 각 정당의 후보들이 내놓은 선거공약들을 살펴 보면 대통령 선거답게 규모가 크고 파급효과가 큰 공약들이 선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들 공약들을 꼼꼼이 살펴 보면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이거나, 실현가능성이 적은 공약들도 많이 있어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이 든다.이번 대선공약을 보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비롯해 '농가부채 해결방
유성구청 뒤 한빛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매일 아침 엑스포과학공원 네거리를 지나 문지동 쪽으로 출근을 하는데 최근 들어 신호가 짧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욱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교통 통제를 해 주는 경찰마저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엑스포 네거리의 과학원 방향에서 롯데호텔 대전쪽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는 너무 짧아 신호 5~6번 만에 겨우 좌
화재 등 각종 신고를 받고 출동하거나 112순찰 근무시 주택가에 잘못 주차된 차량 때문에 우회하거나 후진하는 등 긴급을 다투는 상황에서 경찰력을 낭비하고 화재 발생시에는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탄방동이나 삼천동, 갈마동과 월평동 지역은 상가주택과 원룸이 밀집해 있어 주차하기가 어렵워 이중 주차를 하거나 어정쩡하게 주차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상가주택의
연말이 되면 너도 나도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남들은 성탄절이다 송년회다 축제 분위기로 한창일 때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불우한 이웃이 많을 때가 12월이다.최근 방영되는 TV나 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 모르게 연중 내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숨은 천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선활동보다는 숨
요즘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채팅을 활용한 만남이 많아지고 있다.모르는 사람들과 만나는 채팅도 있지만 동호회나 회사 동료들끼리 늦은 밤 채팅을 통해 고민과 사는 얘기를 늘어놓기도 한다.얼마 전 고교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모 회사의 채팅 사이트에 들어간 적이 있다. 밤 늦은 시간인데도 수십개에 달하는 채팅방이 네티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채
거리에서 행인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자.많은 사람들이 녹색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신호등은 아직도 빨간불인데 보기에도 아찔하게 자동차 사이를 피해가며 길을 건너는 사람,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대로를 가로질러 아무렇지도 않은 듯 유유히 길을 건너는 아주머니, 담배꽁초와 휴지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중년의 신사, 가방을 메고 교복을
라이온스 클럽은 순수한 국제봉사단체다.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개인이나 집단이 사적이든 공적이든 다양한 서비스를 아무런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서슴없이 제공하는 것은 퍽 어려운 일이다.그러나 봉사라는 가치 아래 이에 상응하는 지위나 명예, 물리적 혜택 등의 반대급부를 요구하지 않은 채 자의로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그것을
갈마동 원룸에 살고 있다. 원룸촌 주차난이 심각한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이제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같이 쌓여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집 근처에 쌓여 있는 쓰레기더미의 부피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지만 쓰레기차가 지나가도 없어지는 것은 쓰레기 봉투에 담긴 깨끗한 쓰레기더미뿐이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이 적법한 것이지만, 이 동네의 경우 그
16대 대선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선거 유세의 분위기를 느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각 방송사마다 대통령선거를 맞아 토론회를 개최하고 선거광고를 방영하고 있고 뉴스에서는 각 후보간 경쟁이 박빙이라고 떠들고 있으며, 각 신문마다 지역 유세에 관한 보도를 연일 하고 있지만 소시민으로 선거를 하는지 알수 없는 상태다.특히 대전·충남의 지역민이 아직 마음
지난달 28일 오후 7시30분쯤 야간 근무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며 출근하던 중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도로 위 어둠 속에서 인부들이 별다른 야간 안전작업 장비를 갖추지않고 도로작업을 하는 광경을 목격했다.이 곳의 야간작업 상황을 알지 못하는 차량의 운전자들은 뒤늦게 인부들을 발견하고 연신 급브레이그를 밟아댔다.이렇게 위험스런 상황을 목격하고 야간에 인부들의
지난 99년 2월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이 다소 근절되는 듯하다 단속이 허술한 틈을 타 각 업소마다 경쟁을 하듯 또 다시 일회용품 사용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일회용품 사용과는 거리가 먼 레스토랑 화장실에도 고객을 위한 일회용 칫솔이 비치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숙박업소에는 일회용 칫솔·면도기를 무상 지급하고 있다.
며칠 있으면 우리 나라의 대표를 뽑는 대통령 선거일이다.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그런데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짜증이 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시민들 중에는 자기들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를 모략하고 인격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또 어느 후보를 지지해야 할 지 몰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등 줏대없는 모습을
며칠 전 라디오를 듣다 보니 일본에서는 우리 나라 운전면허증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한다.내용인즉 우리 나라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해서 우리 나라에서 취득한 면허증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순간 수치스러움을 느꼈고, 마음 속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중앙선을 이리 저리 침범해가며 곡예운전을 하는 차량
최근 모 중앙일간지의 안면도에 관한 글로 충남도청 홈페이지가 뜨겁다.며칠새 500건이 훌쩍 넘는 네티즌의 글이 도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다.충남도가 안면도를 팔아넘기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후손의 땅을 빌려쓰는 입장에서 제멋대로 외국에 우리의 땅을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때론 과격한 어조로, 때론 논리정연한 내용으로 안면
최근 출산율은 떨어지고, 고령 인구의 증가 속도는 빨라지면서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IMF외환위기 이후로 가계소득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소비동향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또 청년 실업률은 갈수록 높아져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돼 본인은 물론 가족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이 같은 모든 현상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주는 있는 것이 바로
지난 주말 동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홍보하는 선거유세차량들이 아파트 주변이며 시내 여기저기 서 있는 것을 봤다. 귀에 익은 대중가요 가사를 바꿔 흥겨운 소리를 내며 유세를 펼치고 있었다. 아이들이며 어른들이며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광경이었다.그런 와중에 뉴스를 보니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여중생 사건에 항의하는 촛불시위 장면이
은행의 통장은 이제 일종의 '가계부'가 돼가고 있다. 은행 계좌를 통해 월급은 물론 신용카드 비용 등 모든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과거에는 통장을 사용해 모든 거래가 이뤄졌으며 기껏해야 현금인출카드로 인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이 고작이었으나 전기요금, 전화요금(이동전화 포함), 수도요금, 가스요금, 보험료 등 매월 자동이체하는 항목이 많아졌다.그러다
몇 년 전인가 한 방송사에서 청소년보호 모범업소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누가 봐도 학생처럼 보이는 연기자를 작은 소매점에 보내 담배나 술을 구입해 오도록 시키고 몰래카메라로 그 업소 주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었다.만약 그 연기자가 아무런 제지나 확인없이 무사히 물품을 구입해 오면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업소주인이 연기자에게 주민등록증을
양심적 병역거부하는 사람들은 헌법에 '종교의 자유 및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므로 병역을 거부하는 자를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양심실현의 자유는 타인의 기본권이나 다른 헌법적 질서에 저촉되는 경우와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법률에 의거 제한될 수 있는 상대적 자유이므로 이를 받아들일
회사에 출근해 항상 대전매일을 읽는 애독자다.23일자 신문을 천천히 넘기다 보니 금강 상류의 수질이 3급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더 악화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강우기보다 지천 유입량이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여전히 오염물질과 쓰레기들이 유입되는 데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수질은 하루 아침에 1급수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우리가 내버린 만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