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전·충남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두가지 당면 문제가 있다.지역적으로는 당진항의 분리와 계룡신도시의 지정이 그 첫번째요, 경제적으로는 조흥은행 본점의 대전 이점이 그 두번째이다.두가지 모두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이 모두를 획득할 수 없을 만큼 난제인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두가지 당면 문제가 모두 해결이
세상에는 수많은 조직들이 있고 사람은 누구나 적어도 하나 이상의 조직에 몸담아 살아가고 있다. 건실한 발전의 틀을 유지하면서 영원히 존재하는 조직이 있는가 하면 아침 이슬과 같이 소리 없이 자취를 감춰버리는 것도 있다.조직을 이루는 여러 가지 구성 요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식물에 비유한다면 뿌리와도 같은 것이다. 식물은 뿌리가 있어 모진
우리 나라의 각 지방도나 국도변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어 가을 정취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그러나 코스모스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나 운전자들의 가시거리를 좁히고 있고,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변을 걷는 보행자들에게 하나의 큰 장애물이 돼 농촌지역에서는 코스모스가 교통사고 발생의 보이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교통사고도 문제지만 코스모스는 각종
지난 2000년 4월 13일 총선 당시 낙선·낙천운동을 벌였던 총선시민연대에 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와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대선연대 활동에도 하나의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총선시민연대에 대한 법원의 배상판결에 담긴 의미는 아무리 목적이 좋은 시민운동이라도 절차의 정당성을 지키고 적법하게 전개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주변으로부터 선망과 존경을 받아오던 사람이 어느 한 순간에 어떤 일로 세인을 놀라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때마다 항간에서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나", "뭐 그런 거 가지고 소란을 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 근저에 흐르는 맥락은 대동소이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그것은 대한민국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위법, 탈법, 환경에
만세보령대상의 영광스런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자신의 일보다 더 헌신적으로 남을 위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그리고 이번 만세보령대상 수상자 선정에 관해 개인적 차원의 소소한 의견을 몇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자원봉사라는 것은 순수하게 자신의 일과 또는 여가시간을 할애해 몸과 마음이 하
최근 들어 도로 곳곳에 과속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대전시내에도 과속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속속 설치되고 있다.물론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아찔할 정도로 곡예운전과 과속을 일삼는 사례가 많고 실제로 대형사고의 대부분이 이러한 과속에서 비롯된다는 것도 안다.그렇지만 함정 단속처럼
대학수학능력 시험때면 언제나 차갑고 스산한 바람이 수험생들을 움츠러들게 한다.시험장 앞에만 서면 왠지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과 위축된 어깨, 그리고 두근거리는 새가슴으로 입시는 시작된다.마치 그것이 효도라도 하는 길인 듯 시험 잘 보겠다고 마음먹고 부모님을 위로해 보지만 눈빛은 잔뜩 긴장돼 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문 앞을 서성이며 고득점을 염원하는 엄마들
새천년 새출발다사다난했던 기묘년이 가고 희망찬 21세기 새천년 경진년을 맞았다. 돌이켜보면 기쁨과 보람도 많았지만 어이없는 일과 크고 작은 사건 . 사고로 아픔의 눈물도 많았던 한 해았다.더욱이 나라 안팎으로 격렬한 투재과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다니던 직장마저 잃고 거...
수필 경찰과 함께한 한겨울 거리축제지난해 12·18일 마침 토요일이 되어서 미진했던 업무를 정리하고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아이들 및 집안 어른들에게 조그마한 선믈이라도 준비하려고 오래간만에 은행동 거리를 걷게 됐다. 그때 마침 대전역쪽에서 둥둥 북소리가 울리더니 깃발과...
낙선운동범 태두리 안에서무능력하고 부패한 정치인임에도 각 정당에서 이들을 공천하는 경우 우리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은 좁아지게 마련이고 이에 따라 정치 불신·무관심으로 투표에 참여하기를 포기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정당의 후보자공천은 당원들의 총회에서 이루어져야 ...
후보공천 민주적으로새 천년을 맞이하여 처음 실시하는 제16대 국회의원서거를 90여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시민단체들이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부적격자후보의 명단을 발표하여 연일 논란이 일고 있다. 모든 시민운동은 법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시민단체들...
집단이기주의 ‘이제그만’4·13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 그린벨트 해제 요구.각종 쓰레기 소각장·매립장 건립반대등 일부 단체·주민들의 불·탈법에 대한 용인 및 집단민원에 대한 총선 기대심리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또한 요즘 미성년자를 고용한 윤...
총선 이렇게 치러야 한다투표참여 의무로 생각해야최근에 치러진 가종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30%안팎의 낮은 기록을 놓고 볼 때 다가오는 제16대 국회의원총선거의 투표 역시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현재의 공직선거에 대한 주민의 무관심에는 분명 ...
[독자詩壇]설경이 세상의 모든 것들좋게 보여지는 것도나쁘게 보여지는 것도모두 새하얀 눈으로 덮였어요대자연의 모든 것들곱게 보여지는 것도밉게 보여지는 것도전부 새하얀 눈으로 덮였어요도심속의 모든 것들아픔답게 보여지는 것도지저분하게 보여지는 것도다 새하얀 눈으로 덮였어요마...
경찰 이미지 쇄신에 노력유난히 추웠던 지난 4일 이른 아침 우리 경찰에서는 민간단체 참가자와 함께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일원으로 대전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질서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 있었다. 내가 위치했던 서대전 4거리에는 경찰 캐릭...
[독자詩壇]무제나는 보았습니다.당신이 마지막 눈을 감고영혼의 침묵속에 잠드는 모습을…나는 침묵하였습니다.당신의 죽음뒤에 들려오는 그들의 곡소리,그들의 눈물속에서 침묵하였습니다.그리고 그들의 행렬에서 벗어나침묵속으로 사라지는 그들의뒷모습을 보며 당신을 떠올렸습니다.지금 ...
다중이용업소 불조심 철저해야새 천년의 시작이 일주일도 되지않은 6일 오전 4시5분께 「윙」하는 사이렌소리와 함께 월평동 「J까페」화재출동이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현장은 인근 월평소방파출소 직원들이 애써 불을 껐으나 연기는 자욱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였...
공식행사 국가의식 준수를국가유공자로서 평소 국가의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 3일에는 대전지역 각 기관·단체장들의 신년인사가 있던 「2000년 신년교례회」에 초청 받아 참석했다. 서로 서로 덕담도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로 생각되어 이런 자리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