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영화 제작자인 로렌스 고든은 진 부루워의 소설 '케이-펙스'를 읽은 뒤 영화로 만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판단하고 영화 제작을 추진했다.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찰스 래빗을 만나 영화화를 제의했고, 래빗이 이를 받아들여 한편의 멋진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그러나 영화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6년이라는
대덕밸리를 무대로 제작된 독립 장편영화 '암과 대머리'가 오는 20일 오후 3시 국립중앙과학관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지난 2월 제작에 들어가 7개월 만에 시사회를 갖는 이 영화는 대전독립영화협회장을 맡고 있는 양인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과 감독을 맡았다.특히 현지 벤처인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추석이 다가왔다.사회가 복잡 다변화되면서 부모와 자식간에도 얼굴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 그래도 형제자매, 친인척 모두가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1년에 몇 번 안되는 자리 중 하나가 바로 추석이다.몇달 동안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던 혈육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못다 한 사연을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도 좋고 여유 있는 시간에 가까운 명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객들의 시선이 극장가로 쏠리고 있다.지난 5일부터 황금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올 가을 추석 영화들은 다양한 장르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맛볼 수 있어 관객들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먼저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제작 현진씨네마),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 '불어라 봄바람'
원더풀 데이즈 에너지 전쟁 이후 생존자들은 남태평양에 오염된 공기와 물을 에너지원으로 한 인공지능 도시 에코반을 건설한다. 난민들이 속속 몰려들지만 에코반의 권력자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난민들은 에코반 근처에 터전을 마련하고, 마르라 이름짓는다. 에코반이 건설된 지 100년이 지나 인공지능 도시 에코반의 심장부 델로스 타워에 누군가
TV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젊은 연예인 역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인성이 이번엔 전도연 대신 김사랑과 호흡을 맞췄다.영화로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던 이들 커플이 이번엔 남북화해 무드를 타고 남북의 남녀가 만나 사랑을 키운다는 스토리로 새로운 사랑을 선보인다.바람둥이 남한의 대학생과 북한의 퀸카.우연히 함께하게 된 고구려
펀치 드렁크 러브7명이나 되는 누나들에게 들들 볶이며 자란 배리는 . 오늘도 별 볼 일 없는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하며 맞이한 어느 날 아침, 거리에 내동댕이쳐진 낡은 풍금을 발견하곤 사무실에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 바로 그날, 뜻하지 않게 신비로운 여인 레나를 만나게 된다.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는 레나와 일생에 단 한번 올까 말까한 가슴 벅찬 사랑에 빠지
마이클 더글라스가 이번엔 코미디 영화에 도전했다.미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우는 커크 더글러스의 아들인 마이클 더글라스는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십편의 영화를 기획·제작한 다재다능한 영화인이다. 폴 베호벤 감독의 '원초적 본능'에서는 샤론 스톤과 호흡을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줬으며 '대통령의 연인'에서는 부드럽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는 18일부터 청소년 할인제를 도입, 18세 미만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영화관람비(6000원)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시네마는 그동안 학생요금제를 통해 18세 미만의 학생들에게만 500원 할인 혜택을 주고 비학생 청소년들은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베터 댄 섹스파티에서 만난 조쉬와 씬. 같은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사흘 뒤에 외국으로 떠난다는 조쉬의 말에 서로에게 흑심(?)을 품는다. 최고의 원나잇 스탠드 상대를 만난 두 외로운 남녀.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녀의 침실 속으로….하룻밤 뒤, 예상 밖으로 착착 맞는 두 사람의 섹스 호흡. 게다가 상대는 보면 볼수록 괜찮은 구석 투성이다. 하룻밤만 자자는
'문제의 감독'과 '문제의 영화배우'가 만났다.'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눈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임상수 감독이 작년 한 해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비롯한롯해 청룡영화상, MBC영화상, 춘사영화제, 영평상, 여성영화제, 디렉터스 컷 등 거의 모든 국내 영화상을 휩쓴 여배우 문소리와 호흡을 맞춰 또 하나의 문제의 작품을 만들었다.'
쏜베리의 가족탐험대우리의 주인공 엘리와 아빠, 엄마, 언니 데비, 동생 도니 등 쏜베리 가족은 아프리카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대자연의 놀라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엘리는 늘 어울리던 치타 가족을 찾아가고 새끼 치타들과 경주를 벌인다. 그러나 어미 치타의 경고를 무시하고 너무 멀리까지 간 것이 화근이 돼 새끼 한 마리가 헬리콥터에 탄
하루에도 몇 번씩 가족들이 둘러앉는 '식탁'은 행복한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상징한다. 그러나 영화 '4인용 식탁'에서의 식탁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두 남녀가 무서운 진실과 대면하게 되는 섬뜩한 장소로 나타난다. 또 편안해야 할 가족과 일상이 두려워진 두 남녀의 섬뜩하지만 슬픈 상황을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4인용 식탁은 자꾸만 다른 사
임상수 감독의 영화 '바람난 가족'(제작 명필름)이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릴 제6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베네치아60'에 진출했다.명필름은 31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바람난 가족'의 해외배급사인 e픽처스를 통해 경쟁 부문 초청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모리츠 데 하델른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가족의 붕괴라는 부
늑대인간미국에서 20여년을 지낸 탤보트가의 아들 래리가 웨일즈에 있는 아버지의 성으로 돌아온다. 래리는 동네 골동품상의 딸인 아름다운 그웬에게 반하고, 그녀에게 다가선다.운명의 날 밤, 래리는 그웬과 함께 마을 카니발에 가던 중 한 정체불명의 집시 점쟁이를 만난다. 점쟁이는 불길한 말을 남기고, 늑대의 습격을 받은 그웬의 친구 제니를 구하려던 래리는 그만
니콜 키드먼이 다시 왔다.'디 아워스(Hours, The)', '버스데이 걸(Birthday Girl)', '디 아더스(Others, The)', '물랑루즈(Moulin Rouge)',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 '피스메이커(Peacemaker, The)',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파 앤 어웨이(Far An
차태현, 김선아, 박영규 등 국내 인기 영화배우들이 출연해 촬영 당시부터 관심을 모은 '해피에로 크리스마스'(감독 이건동·제작 튜브픽쳐스) 촬영이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새벽 5시까지 유성 일원에서 있었다.이날 촬영장에는 70명의 제작진과 30여명의 보조출연자들을 비롯해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300여명의 주민들로 북적댔지만 촬영은 주민들의
내쇼날 시큐리티임무 수행 중 파트너를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고지식한 LA 경찰 행크와 통제불능 사고뭉치로 경찰학교에서 쫓겨난 얼. 평생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인생이 왕말벌 한 마리 때문에 완전히 꼬여버린다. 행크는 얼의 우격다짐에 변명할 기회조차 없이 경찰에서 쫓겨나는데….원수는 일방통행 건널목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사설 경호회사 내쇼날 시
무더운 여름. 뭔가 색다른 것을 경험해 보고 싶은 계절이다.이럴 땐 뭔가 스릴있고, 신선하고, 짜릿한 영화 한편이 생각난다. 그 중에서도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장르가 바로 호러·공포물이다.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공포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8일 후…'는 특별한 호러물로 포스터부터 시선을 끈다.대니 보일이 메가폰을 잡았고 실리안 머피
"어릴 적 유성의 기억을 영화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올 겨울 개봉을 앞둔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제작 튜브픽처스)의 이건동(36) 감독은 대전 유성구 장대동 토박이 출신의 영화인이다.한 여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느라 고생이 많다는 이 감독은 장편영화 첫 데뷔 작품인 '해피 에로…'를 본인의 고향에서 올로케 촬영키로 마음먹었다.주변에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