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내 기업들은 설 명절 체감경기에 대해 57.2%가 ‘악화’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7일 ‘2021년 설 명절 경기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도내 330개 조사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상여금·선물 지급계획 등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에서 지난 설 명절 대비 체감경기는 '다소악화(38.9%)', '전년과비슷(37.4%)', '매우악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악화 전망이 57.2%로 전년 대비 7.6%p 증가했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40년간 수박농업의 한 길을 걸어 온 충북의 한 부부가 고품질 수박 생산 방식을 터득해 부농의 꿈을 꾸고 있다.충북 음성 맹동농협 조합원인 엄동식(57·가운데)·김영순(55·오른쪽에서 세번째) 부부는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엄동식·김영순 부부는 1982년부터 40년간 수박농업 한길을 걸어오며 현재 수박하우스 48동, 당근하우스 10동을 운영하며 부농의 꿈을 일구고 있다.특히 미생물배양액을 관주(영양공급)하는 토양개선 방식을 터득해 지속적으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도 청주시 지방세 상승분은 기대 이하일 전망이다.최근 SK하이닉스는 2020년 매출액이 31조 9004억원, 영업이익 5조 12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298%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지만 2019년 영업이익이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모바일 수요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가 경영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청주시에 납부할 올해분 (법인)지방소득세 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기초생활수급자인 독거노인이 유언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했다. 31일 청주시 가경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독거노인이 거주하던 집의 집주인이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독거노인이 살던 집의 보증금으로 그의 전재산이었다. 이 독거노인은 돌아가시면서 본인의 전 재산을 기부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보증금 100만원을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한 집주인은 "평소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던 어르신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꼭 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역 경제단체가 합심했다.충북도내 23개 경제단체(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충청권 동반성장,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과 이를 위한 주요 거점 광역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주 중심가를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구축해야 된다"고 밝혔다.이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중임에도 1월 충북 지역 기업경기가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충북 기업경기는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8일 충북지역 소재 435개 업체(36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중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72로 전월(70) 대비 2p 상승했다. 또 비제조업 업황BSI는 49로 전월(52) 대비 3p 하락했다. 같은달 전국 제조업BSI는 85로 충북 보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동남택지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에서 지북교차로에 대한 입체화 의견이 나왔다. 인근 방서지구, 새로 개발될 지북지구 등 교통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입체화 의견에 동남택지개발지구 시행자인 LH는 교통량 분석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동남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심의에서 위원들은 동남택지개발지구, 방서지구, 지북지구가 만나는 지북교차로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1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89.3으로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7일 11월 중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377가구가 응답했다. 조사 결과 현재생활형편CSI(81)는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88)는 전월 대비 1p 올랐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2)와 소비지출전망CSI(100)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51)는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출이 92% 완료됐다. 25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52개 정단체와 4개 준단체 등 56개 회원종목단체 중 46개 단체가 회장 선출을 최종 완료했다. 6개 단체는 회장 선거를 마치고 충북체육회 인준을 남겨 놓고 있다. 충북배드민턴협회, 충북세팍타크로협회, 충북역도연맹, 충북체조협회 등 4개 단체만 회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세대교체 바람이 뚜렷하게 불고 있다. 회장 선출이 마무리 된 52개 단체 중 46.1%인 24개 단체에서 새 회장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달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시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법인)지방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출범으로 청주시는 재정난에서 벗어나는 계기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LG화학 전지(배터리) 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다. 서울 마곡, 경기 과천, 대전에 연구소가 있고 공장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다. 옛 LG화학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LH 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LH)는 18일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있는 충북형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LH는 이번에 공급되는 충북지역 전세형 주택 중 아파트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다가구주택은 지역별 핵심지역에 분포해 입주자의 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청접수를 위한 공고가 게시된 후 하루 만에 누적조회수가 6만회를 넘기고 있으며 접수 첫 날 공급물량의 65%가 접수됐다. 충북형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소득ㆍ자산과 무관하게 충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
[시리즈]청주 균형발전 현주소는下. 지역구별 실행과제[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대 산학협력단(이하 연구팀)은 청주시 균형발전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종합계획의 추진전략과 각 구별 실행과제를 제시했다.연구팀은 정부 제4차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 충북도 제4차 종합발전계획, 청주시 균형발전 비전 등을 종합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가치를 ‘통합’과 ‘행복’으로 설정했다.또 균형발전 종합계획의 추진전략으로 △균형잡힌 생활SOC 인프라 △함께 즐기는 문화·여가·체육 생활 △모두가 행복한 복지·주거 환경 △다함께 잘사는 함께 웃는 경제로 정했다.
[시리즈]청주 균형발전 현주소는中. 정주 희망 만족도[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용역에서 지난해 9월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실태 및 지역수요를 조사했다. 설문지는 418부가 회수됐으며, 유효표본 352부가 조사에 사용됐다.이번 조사에서는 균형발전사업 추진성과 기본인식, 거주구 균형발전 수준에 대한 만족도, 청주시 균형발전 수준에 대한 만족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조사 결과 청주시민들의 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은 객관적 지표에 의한 구별 순위와는 차이가 있었다.현재 거
[시리즈] 청주 균형발전 현주소는上. 오히려 심화된 격차통합청주시가 출범한 지 6년이 지났다. 청주시는 3번의 통합 시도 실패 끝에 2014년 ‘헌정 사상 최초의 주민주도 형태’로 탄생했다. 청주시의 상당·서원·흥덕·청원의 4개구는 모두 도·농 복합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흥덕구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임에도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있다. 향후 성장이 이뤄지면 분구를 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확정된 청원구 역시 향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서원구는 교육 외 뚜렷한 산업이 없고, 상당구 역시
[시리즈]위기의 지역건설업 해법은下. 지방조례 정비 필요[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전문건설협회가 청주시에 건설업 지원부서 변경을 요구한 것은 관급공사의 몇배에 달하는 민간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채찍’ 즉, 건축 인·허가권을 가진 부서가 지역건설산업 지원 업무를 담당해야 민간공사 발주기업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인·허가 부서가 지원을 맡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공무원이 지역건설업체 이용을 강권하면 부정청탁에 해당될 수 있다. 때문에 조례 등의 제도를 통
[시리즈]위기의 지역건설업 해법은中. 안방 내 준 지역업체[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하는 이유는 건설업의 경제효과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015년 발행한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각 항목에 대한 수요가 1단위 발생하면 생산이 얼마만큼 유발되는지 보여주는 생산유발계수에서 건설업은 1.997로 모등 항목 중 가장 높았다. 또 각 항목에 대한 수요가 1단위 발생하면 부가가치가 얼만큼 유발되는지 보여주는 부가가치유발계수에서도 건설업은 2015년 기준 0.80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시리즈] 위기의 지역건설업 해법은上. 전문건설협회, 관리부서 이관 요청[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충북전문건설협회)가 청주시에 관리부서 이관을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이익을 대표하는 단체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분장 변경을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 만큼 지역건설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3회에 걸쳐 충북전문건설협회가 관리부서 이관을 요청한 이유와 지역건설업계의 현 상황, 타 지역 사례 및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충북전문건설협회는 지난 연말 청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는 올해 농업·농촌분야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7% 증액된 1574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올해 농업·농촌분야 목표를 ‘스마트한 농업·잘사는 농촌’으로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변화에 농업·농촌이 적극 대응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증진, 농촌환경 체질개선, 농가·농업인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중심으로 주요 농정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영농창업자금,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임대 연계, 영농정착 등의 사업 83억 8800만원을 지원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여행업체는 대폭 감소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여행업 업체수가 줄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여행산업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기준 국내·국외·일반여행업을 통틀어 청주 지역 여행업체수는 357개였다. 지난해 1월은 8개 업체가 줄며 349개였지만 2월에는 오히려 4개 업체가 늘었다. 여행업계의 본격적인 위기는 4월에 찾아왔다. 당시 신천지발 코로나19 1차 파동이 시작됐고 4월에만 47개 업체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청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4월 분양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6월 청주 동 지역과 청원구 오창읍·흥덕구 오송읍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 지정과 함께 청주 지역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급이 위축됐다.애초 지난해 청주 지역에 예정된 아파트 공급물량은 9483세대였다. 하지만 실제 공급량은 지난달 말 분양을 진행한 가경아이파크 5단지를 포함해도 4108세대에 불과했다. 4108세대는 청주 지역 적정 공급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