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충북본부 435개 업체 조사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중임에도 1월 충북 지역 기업경기가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충북 기업경기는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8일 충북지역 소재 435개 업체(36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중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72로 전월(70) 대비 2p 상승했다. 또 비제조업 업황BSI는 49로 전월(52) 대비 3p 하락했다. 같은달 전국 제조업BSI는 85로 충북 보다 13p 높았다. 전국 비제조업BSI는 70으로 충북과의 차이가 21p에 달했다.

충북 지역 제조업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1로 전월(68) 대비 3p 상승했다. 매출BSI는 76으로 전월(73) 대비 3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80으로 전월(79) 대비 1p 올랐다. 채산성BSI는 85로 전월(84)과 대비 1p, 다음달 전망은 86으로 전월(83) 대비 3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79로 전월(83) 대비 4p, 다음달 전망도 80으로 전월(83) 대비 3p 하락했다.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5.6%), 불확실한 경제상황(19.7%), 수출부진(10.9%)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52로 전월(46) 대비 6p 상승했다. 매출BSI는 55로 전월(51) 대비 4p, 다음달 전망은 58로 전월(52) 대비 6p 올랐다. 채산성BSI는 66으로 전월(61) 대비 5p, 다음달 전망은 67로 전월(65) 대비 2p 올랐다. 자금사정BSI는 60으로 전월(59) 대비 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60으로 전월(59)과 1p 올랐다.

비제조업 기업은 내수부진(22.3%), 불확실한 경제상황(21.5%), 인력난·인건비 상승(13.8%)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제시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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