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홈 개막전에 이어 첫 원정경기에서도 승전가를 불렀다. 이번에는 팀 이름과 유니폼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KB손해보험을 꺾었다.OK저축은행은 1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7-25)으로 꺾었다.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나갔다.무릎 수술을 받고 돌아온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0득점 활약으로 건재를 알렸다. 송명근도 15득...
‘NH농협 2015~2016 V리그’가 지난 10일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충청지역 연고 팀들의 경기장도 업그레이드됐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4일 오후 7시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홈 개막전을 벌인다. 삼성화재는 원형 형태인 충무체육관 특성상 코트와 가까운 좌석 수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마다 1층 지정석 공사를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까지 이 지정석 하부구조 틀을 만드는데 목재와 철재를 함께 사용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100% 철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1층 지정석과 2층 응원석 사이에 가로...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가 정상 탈환을 위한 ‘액땜’을 했다. 삼성화재는 1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6-28, 25-23, 23-25)으로 패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의 ‘괴물 용병’ 시몬은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시합에 투입됐지만, 양 팀 최다인 30득점(공격성공률 65.85%)을 올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2005년 V리그 출범 후 10차례(2006~2007시즌 제외) 공식 개막...
NH농협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 기간인 9시즌 연속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NH농협은 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15-2016시즌 V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NH농협은 2007-2008시즌부터 9시즌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V리그와 함께 뛴다. 9년 연속은 타이틀 스폰서십으로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 기간이다. 배구연맹과 NH농협은 앞으로도 브랜드 노출과 기업 이미지 제고 및 프로배구 발전과 V리그 흥행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의 ‘에이스’ 레오가 떠났다. 삼성화재 배구단은 독일국가대표팀 주전 라이트 공격수인 괴르기 그로저(등록명 그로저·31·사진)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구단은 레오가 개인적인 사유로 팀 합류가 계속 늦어져 결별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그로저는 유로피언챔피언십을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99㎏인 그로저는 독일과 폴란드, 러시아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1~2012시즌에는 폴란드리그 챔피언십 MVP를 받은 바 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새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31)를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2일 "현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 라이트 그로저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로저는 유로피안 챔피언십이 끝나면 삼성화재에 합류할 예정이다. 애초 삼성화재는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에 뽑힌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25·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했다.그러나 레오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 합류를 미루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 입단할 때까지만 해도 레오는 '지명도'가 거의 없는 ...
한국배구연맹은 2일 2015~2016시즌 개막을 맞아 도핑&부정방지 교육 및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날 도핑교육 대상은 각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이며, 연맹은 도핑방지위원회 윤정원 행정관을 초청해 최근 프로스포츠에서 붉어졌던 사례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도핑교육 후에는 불법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등에 대한 사례와 처벌수위, 규제 범위 등에 대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은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K토토 조린 과장이 맡는다. 또 이날 오후에는 남녀 13개 구단에 지명된 신인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오리엔...
한국배구연맹은 2015~2016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접수를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맹은 애초 지난 18일까지 신청받기로 했지만, 학교지원금 등 일부 시행세칙 조율을 위해 연기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총 36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인하대 레프트 나경복이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또 인하대 천종범과 한양대 김재휘, 조선대 손태훈, 한양대 백계중, 중부대 지원우, 경기대 안우재 등이 구단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과 함께 ‘배구의 계절’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5~2016시즌 V리그는 내달 10일 남자부 디펜딩챔피언인 안산 OK저축은행과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의 대결로 막이 오르며, 대전 연고 팀인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내달 14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시즌 첫 경기를 벌인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도 팬들 앞에 나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슈퍼루키’ 이지수(18)를 미리 ...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최대어' 나경복(인하대)을 비롯한 36명이 신청했다.한국배구연맹은 22일 오후 6시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나경복과 장신 센터로 주목받는 210㎝ 천종범(인하대), 201㎝ 김재휘(한양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활약한 손태훈(조선대), 박계중(한양대), 지원우(중부대), 안우재(경기대), 정동근(경기대) 등 기대주들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리며, 포털 ...
대전 삼성블루팡스가 내달 10일 안산에서 OK저축은행과 2015~2016 V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2015~2016 V리그는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7일까지 정규시즌 6라운드(팀당 남자부 36경기·여자부 30경기)가 진행된다. 또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3·4위간 승점 차 3점 이내)되면 내년 3월 10일부터, 그렇지 않을 때는 내년 3월 11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충청지역 연고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은 내달 12일,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내달 14일 이번 시즌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이란의 벽을 넘었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개최국 이란에 세트 스코어 3-1(17-25, 28-26, 25-20, 25-23)로 역전승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이란에 승리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한국은 2008년 태국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이란에 1승1패를 기록한 이후 7연패를 당했다. 문 감독은 이날 '국보급 센터' 신영석을 투입하지 못했다...
= 서브도 제대로 못 넣던 대전원명학교 배구부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총 12명 중 10명을 원명학교 선수로 채운 한국 지적장애배구 국가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2015 LA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총 7개팀 더블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 12전 전승을 거둔데 이어 일본, 코스타리카와의 결선리그에서도 연승을 거둬 무패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한국 대표팀은 스페셜올림픽 배구 종목 사상 첫 무실점 세트 우승과 한국의 스페셜올림픽 ...
한국 남자배구가 라이트 문성민(29·현대캐피탈)과 레프트 최홍석(27·우리카드)을 앞세워 2016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 출전 티켓을 노린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12명)을 확정, 발표했다. 재활에 전념하며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만 뛰었던 문성민, 프로배구 컵대회 최우수선수 최홍석이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다. 대표팀 주포 전광인(한국전력)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고, 송명근(OK저축은행)도 컵대회 결승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결국 대표팀에서 ...
삼성블루팡스가 또 OK저축은행에 막혔다. 삼성은 1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6-28, 18-25, 25-22, 20-25)으로 패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으며 고대했던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리그 8연패에 실패한 바 있다. 또 신치용 단장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임도헌 감독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이날 OK를 상대로 데뷔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4월 우리카드 사령탑에 부임한 김상우(43) 감독은 선수들을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선수들을 매섭게 다그쳤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강훈련에도 우리카드 선수들은 "훈련할 맛이 난다"고 했다. 한때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려던 우리카드는 마음을 바꿨고, 전폭적으로 팀을 지원했다. 충남 아산을 떠나 올 시즌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우리카드는 인천 송림체육관을 팀 훈련장으로 사용하기로 계약했고, 인천 청라지구에 선수단 숙소도 마련했다. 타 구단 못지않은 수준의 지원을 시작하자, 우리카드 선수단도 힘을 냈다. 그리고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의 돌풍을 잠재우고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 올랐다.우리카드는 17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17 22-25 27-25 25-2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우리카드는 2014-2015 V리그에서 남자팀 꼴찌를 기록한 팀이다.우리카드는 김상우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전날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고 어렵게 준결승에 올랐다. 점수 득실을 따져 행운의 준결승 티켓...
2011년 어느 여름날, 대전원명학교에서 갓 창단된 배구부 연습이 한창이다. 지적장애를 가진 10여명의 선수들은 나름 진지하게 서브를 넣었지만, 절반이 네트에 걸렸고 주변에서는 한숨 소리가 들렸다. 그로부터 4년 후 같은 장소에 학생 10명이 교장 선생님 앞에 서 있다. 그들은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수촌 입촌 신고를 하고 있었다. 지적장애육상 한국신기록(임영지)을 세웠던 대전원명학교가 또 한 번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원명학교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되는 ‘2015 LA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삼성화재 배구단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년간 팀을 이끈 신치용 감독이 단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구단은 제일기획으로 이관돼 팀명도 대전 삼성 블루팡스로 바뀌었다. ‘명장’ 신치용의 빈자리는 2006년 7월부터 신 감독을 보좌해온 임도헌 수석코치(43)가 맡았다. 블루팡스의 임도헌 감독을 데뷔전(KOVO컵 우리카드전 3-1 승) 전날인 11일 오후 7시 숙소인 유성 리베라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다. 삼성화재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온 임 감독에게 감독 취임 두 달여의 소회를 묻자 “사실 실감이 안 났는데, 시...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프로배구 컵대회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청주체육관에서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개최된다. 청주시의 이번 컵대회 유치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KOVO컵대회는 비시즌 동안 배구 활성화를 위한 단기대회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KOVO는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프로배구단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대회를 열어 배구 붐을 일으키고자 청주를 개최지로 낙점했다. 심형식 기자 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