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올렸다.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1차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첫 세트 호주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며 20-25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호주의 잦은 범실을 틈 타 공격이 살아나면서 25-20으로 이겨 세트 균형을 맞춘 뒤 3세트에서 정지석과 정동근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2-1로 리드했다. 4세트에서는 근소하게 앞서가다가 호주에 23...
충청권 선수들이 2015~2016시즌 V리그 남자부 연봉랭킹을 휩쓸었다. 한국배구연맹은 1일 2015~2016시즌 V리그 남녀부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연맹 발표에 따르면 천안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여오현(37)이 2년 연속 남자부 연봉킹에 올랐다. 지난 시즌 3억 5000만원으로 연봉킹에 올랐던 여오현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등의 여파로 3000만원 삭감된 3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지만, 연봉 1위 자리는 지켰다. 대전 출신인 여오현은 유성초와 중앙중·고교, 홍익대를 졸업한 후 2000년 삼성화재에 입단했...
체코를 거쳐 프랑스에 입성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유럽 원정 제1과제로 '강력한 서브에 대한 리시브'를 꼽았다.문용관 대표팀 감독은 3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예선을 치르는 프랑스 카스텔노 르 레즈의 샤방 델마스 실내경기장에서 "강팀과의 경기에 선수들이 적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적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역시 서브 리시브다.문 감독은 "우리 세트플레이만 제대로 된다면 어느 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며 "그러려면 상대의 힘있는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
지난달 대전의 한 대학 배구부에서 상급생이 신입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해당 대학이 관련 내용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지만 징계 결과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17일 해당 대학 측에 따르면 이 대학 징계위원회는 사건에 관련된 상급생 3명 가운데 신입생을 직접적으로 폭행한 A군은 ‘유기정학’ 처리했고 얼차려 등 기합에 가담한 B군과 C군에게는 ‘근신’을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가해 학생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상태"라며 "징계 대상이 학생들이다보니 여러 부분을 감안했을 것"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넘어야 할 산'인 숙적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한국은 1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5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20-25 25-20 21-25 19-25)으로 졌다. 양팀은 앞선 프랑스·체코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1승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상태에서 맞붙었다.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면 서로를 뛰어넘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한국은 한·일전을 앞두고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자 준비해왔다. 그러나 결국 이번 경기에서 지면서 전...
배구의 도시 천안에서 국가대표 남자배구팀이 2015 월드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은 오는 6일과 7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제2그룹 대륙간라운드 D조 체코와의 경기를 갖는다. 대한민국은 일본, 프랑스, 체코와 D조에 편성돼 있으며 지난달 30일~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첫 승이 절실한 실정이다. 예선 두 번째 상대인 체코는 역대전적 1승 9패로 절대 열세에 있지만 지난해 월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대0으로 완파해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이 16일부터 17일까지 전남 해남에서 개최된 '제16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 출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A조에 속한 천안시청팀은 전북팀과의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고 울주군과의 경기도 2대 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결승전에서도 올해 들어 눈에 띄는 경기모습을 보이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도팀을 만나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거뜬하게 승리하며 우승기를 지켜냈다. 시 관계자는 "좌식배구팀은 출전하는 경기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장애인체육 활성화...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역대급 최강팀’으로 이끌어온 신치용 감독(60·사진)이 현장에서 물러나 구단 경영을 맡는다. 삼성화재 구단은 오는 6월 1일자로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공식 이관되며, 배구단 공식 명칭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대전 삼성 블루팡스로 바뀐다고 18일 밝혔다. 또 1995년 창단 감독을 맡은 후 20년간 팀을 이끈 신 감독도 역시 내달 1일자로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대전삼성블루팡스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으로 보직을 옮긴다. 대전삼성블루팡스의 새 감독은 2006...
한국 23세 이하(U-23) 여자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 여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인도를 제압했다. 한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인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7 25-11)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약체 인도를 여유 있게 꺾었다. 한국 대표팀의 시선은 7일 열리는 대만전을 향해 있다. 8강 라운드에서 중국에 패하고, 인도에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대만전에서 승리해야 4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홍성진 대표팀 ...
'배구 여제'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터키 프로리그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김연경은 1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터키 프로배구리그 여자부 결선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페네르바체의 3-1(21-25 25-23 25-14 25-18) 역전승을 이끌었다.페네르바체는 4개 팀이 서로 두 차례씩 맞붙는 결선라운드에서 5전 전승(승점 14)을 거둬 2위 바키프방크(3승2패·승점 10)를 따돌리고 2일 열릴 에작시바시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
충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5 좌식배구어울림대회가 내달 3일 오전 10시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 개최되며 어울림이라는 뜻 그대로 충남도내 15개 시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6명(장애인·비장애인 각 3명씩)이 한 팀을 이뤄 좌식배구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하는 대회다. 좌식배구어울림대회는 오는 6월 12~13일 부여에서 열리는 제2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전초전으로...
제17회 국회의장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내달 1일부터 3일간 90여팀, 1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청양군민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배구연합회(회장 장영달)가 주최하고 청양군배구연합회(회장 이문학)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는 클럽2부, 클럽3부, 장년부, 시니어부, 실버부, 시·도 임원부 △여자부는 장년부, 클럽3부 등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진다. 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및 의료지원, 숙박 및 외식업소에 대한 행정지도 점검, 경기장 안내판 설치 등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25·등록명 레오)가 2015-2016시즌에도 삼성화재에서 뛴다.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레오와의 재계약은 당연한 결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신치용(60) 감독은 '테스트'를 거친 후, 레오와의 재계약을 허락했다. 13일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신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레오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사실 '레오를 내보낼까'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레오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 입단할 때까지만 해도 '지명...
▲ 사진 = 연합뉴스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25·등록명 레오)가 2015-2016시즌에도 삼성화재에서 뛴다.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레오와의 재계약은 당연한 결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신치용(60) 감독은 '테스트'를 거친 후, 레오와의 재계약을 허락했다. 13일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신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레오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사실 '레오를 내보낼까'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레오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 입단할 ...
▲ 사진 = 연합뉴스2015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 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정해졌다.대한배구협회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할 여자 대표를 확정해 13일 발표했다.최종 엔트리에는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 김연경(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등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2014-2015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왕 이재영(흥국생명)과 '서브퀸' 문정원(도로공사) 등 '젊은 피'들도 수혈됐다.여자 대표팀 사령탑은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맡고, 소속팀...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4강과 전국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중부대 배구부가 국가대표 선수 4명을 배출하며 대학배구 신흥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부대(총장 임동오)는 2학견 함형진(레프트)과 하승우(세터), 1학년 박상준(센터), 이지훈(리베로)이 아시아남자배구 U23 대표선수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다고 9일 밝혔다. 시니어대표와 청소년대표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U23 대표에 한 대학 선수들이 대거 발탁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대표에 발탁된 함형진은 지난해 ‘제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주전공격수...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25·등록명 레오)가 남자 프로배구 역사를 새로 쓰고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올랐다. 레오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13표를 받아 유광우(삼성화재·9표), 전광인(한국전력·5표),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1표)을 제쳤다. 최근 두 시즌 연속 MVP를 거머쥔 레오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
프로배구가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수 신기록을 기록했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NH농협 2014~2015 V리그’에 총 49만 8421명의 관중이 몰려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수를 갱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41만 6288명보다 19%나 증가한 수치며,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톱매치’까지 합하면 50만 관중을 돌파할 전망이다. 연고지별로는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홈 경기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이 8만 78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자...
▲ 사진 = 연합뉴스한국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OK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일본 우승팀 JT 선더스, NEC 레드 로키츠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배구연맹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톱매치'를 연다. V리그는 지난 1일 남녀 우승팀이 결정됐다. 일본 우승팀은 5일에 가려졌다. 남자 프로배구 JT 선더스는 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산토리 선버즈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해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NEC가 4일 열린 결승전에서 히사미쓰...
두 차례나 새 회장을 뽑는 데 실패한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27일 재선거를 치른다.아마추어 배구를 총괄하는 대한배구협회는 3일 협회 홈페이지에 "제37대 회장 선거를 27일 오후 4시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치른다"고 밝혔다.후보자 등록 기간은 9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후보로 등록하려면 17개 시도지부 및 6개 산하연맹 회장 중 3인의 추천서(중복 추천 불가)가 있어야 한다. 배구협회는 2008년 10월 수장에 오른 임태희 전 회장이 2013년 1월 연임에 성공해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했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