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첫 승을 이끈 김연경(29·중국 상하이)이 '더 나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세트 스코어 3-1(19-25 25-23 25-18 25-23)로 눌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44.74%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0득점했다. 수비에서도 리베로 못지않은 안정감을 뽐냈다. 경기 뒤 김연경은 "오늘이 한국 대표팀의 올해 첫 공식 경기였다"며 "1세트에는 리듬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체코를 완파하고 2그룹 잔류의 청신호를 켰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 3주차 I조 8차전에서 체코를 세트 스코어 3-0(25-18 27-25 25-21)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중간 전적 4승 4패로 승점 10을 기록한 대표팀은 2그룹 내 순위가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대표팀의 이번 월드리그 목표는 2그룹 잔류다. 12개 팀 중 최하위 1개 팀은 하위 그룹으로 강등된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이제 바다 건너 일본으로 향한다. 김호철(62)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1주차 3연전에서 2승 1패(승점 4)를 거뒀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지는 악재 속에서 1승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한국은 체코, 핀란드를 모두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1주차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한국은 다음 주에는 일본 다카사키로 건너가 슬로베니아(9일), 터... [연합뉴스]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모인 터키리그에서도 반짝반짝 빛났던 김연경(30)이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리그로 발걸음을 옮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터키에서 이룬 것을 중국에서도 해내고 싶다"고 했다. 세계 현역 최고 레프트로 꼽히는 김연경은 팀 우승과 개인의 성공을 모두 목표로 삼았다. 김연경은 31일 태국과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6월 3일 태국 방콕)를 출전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12월부터 중국팀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오래 고민하다 힘들게 결정했다"고 중국 이적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연합뉴스]
올해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국가대표 센터 박상하(31)가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긴다. 삼성화재는 17일 "박상하와 연봉 4억2천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 지명을 받고 V리그에 뛰어든 박상하는 줄곧 팀을 지키며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박상하는 역대 블로킹 9위(420개)를 기록 중이며, 국가대표 센터로도 수차례 차출돼 활약했다. 원 소속팀 우리카드의 제안을 고사한 박상하는 삼성화재의 '삼고초려'에 마음을 ... [연합뉴스]
여자배구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 박정아(24)가 2016-2017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을 떠나 최하위 한국도로공사에 새 둥지를 튼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박정아가 연봉 2억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년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2010년 IBK기업은행에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박정아는 김희진, 외국인 선수 등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정규시즌 3회·챔피언결정전 3회·KOVO컵 3회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덕분에 지난 시즌 2억2천만원의 연봉으로 여자부에서 세 번째로 ... [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레프트 황민경(27)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는다. 2017년 프로배구 1호 FA 이적이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연봉 1억3천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황민경은 FA 1차 협상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 원소속 구단인 GS칼텍스와 계약하지 못했다. 황민경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옮겼고, 다시 1년 만에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틀었다. GS칼텍스로 갈 때는 배유나(도로공사)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이동한 것... [연합뉴스]
2016-2017시즌 터키 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은 페네르바체의 3전 전승 우승으로 끝났고, 그와 동시에 '배구 여제' 김연경(29)은 FA 자격을 취득해 자유의 몸이 됐다. '여자 배구계의 메시'라는 극찬이 쏟아지는 김연경을 두고 세계 배구계의 이목이 쏠린다. 세계 최고의 '거포' 김연경을 영입하는 팀은 당장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3일(한국시간) 이스탄불 부르한펠레크 볼레이볼살론에서 열린 터키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현역 최고령 선수 방신봉(42)이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전력 배구단 관계자는 19일 "방신봉 선수가 김철수 감독과 면담 과정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실업과 프로에서 20년을 뛴 베테랑 센터 방신봉은 이렇게 코트와 작별했다. 방신봉은 1997년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고, LG화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한국전력을 거치며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006-2007, 2010-2011시즌에는 블로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제무대에서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02년... [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배구 대표팀이 18년 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일본의 벽에 가로막혔다. 박원길 경북사대부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남자유스(U-19)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7-25 18-25 19-25)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별예선부터 6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대회 첫 패배와 함께 우승을 일본에 내줬다. 한국은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 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1999년 제2회 대회 때 한... [연합뉴스]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새 사령탑에 신진식 전 수석코치가 선입됐다. 삼성화재블루팡스는 3일 신 전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회의 겨울리그 우승을 이끌며 ‘갈색 폭격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은퇴 후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신 감독은 삼성화재 코치시절 선수들과 감독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는 또 2013~2014시즌 코치로 우승에 일조하며 천천히 지도자로서 두각을 보였다. 신 감독은 3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팀... [이형규]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승제) 5차전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4-26 27-25 25-22 25-20)로 꺾고 팀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2005-2006, 2006-2007시즌 연속 우승 이후 챔프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실패하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OK저축은행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10년 묵은 한... [연합뉴스]
이제 마지막까지 왔다.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2016-2017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승제) 5차전 승자가 올해 남자배구 '왕좌'에 오른다. 두 팀은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치열하게 싸워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1차전에서는 밋차 가스파리니와 김학민 쌍포가 터진 대한항공이 3-0으로 승리했고, 2차전은 36득점을 올린 문성민의 '원맨쇼'를 등에 업고 현대캐피탈이 0-2에서 3-2로 역전승했다. 3차전에서는 블로킹으로만 12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이 3-1로 승리해 우승까지 1승만을 남... [연합뉴스]
임도헌(45)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 배구단 감독이 사임했다. 삼성화재는 “임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단은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으나 빠른 팀 재정비를 위해 심사숙고 한 끝에 임 감도의 의사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후임 감독 선임은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2006년 코치로 삼성화재와 인연을 맺은 뒤 2015~2016 시즌 감독으로 선임돼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를 이끌었다. 성적은 2015~2016시즌 3위, 2016~2017시즌 4위를... [이형규]
현대캐피탈이 3전 2승제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 2차전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19일 천안 홈경기에서도 3-0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상대는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5일부터... [연합뉴스]
최태웅(41) 현대캐피탈 감독이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 감독은 플레이오프 승자가 된 뒤에야 '비법'을 공개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번 플레이오프 1, 2차전 공통 화두는 '아르파드 바로티 방어법'이었다. 정규리그 득점 3위에 오른 한국전력 주포 바... [연합뉴스]
5개월에 걸친 정규리그를 마친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가 이번 주말 남녀 상위 3팀이 치르는 '봄 배구'에 돌입한다. 1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IBK기업은행과 3위 KGC인삼공사 여자부 플레이오프가 봄 배구의 서막이다. 남자부는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한국전력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남녀 플레이오프는 3전 2승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여자부 흥국생명,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 큰 경기 경험은 ... [연합뉴스]
꼴찌로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을 꺾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은 14일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1)으로 꺾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OK저축은행은 시즌 7승(29패)째에 승점 20을 채우고 굴곡 많았던 시즌을 마감했다. 2년 연속 V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령에 시달리면서 ... [연합뉴스]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11일 안방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삼성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V클래식 매치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양 팀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V클래식 매치 기념 포스터 6장을 모은 관객에게 선물이 증정된다. 전 관중에게 로아커가 제공하는 초콜릿이 제공된다. 양 팀은 합동응원전과 4차전 천안에서 진행한 ‘기부금 매치’결과로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정규리그 최종 매치까지 팬들을 위한 노력을 잊지 않... [이형규]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승점 68(23승 12패)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5번 만나 모두 패했던 한국전력에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도 의미가 있다. 한국전력의 순위도 3위로 결정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아직 남은 목표가 있다. 남자부는 3, 4위 승점 차가 3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