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이란 '조직이 미래에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상'으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조직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도달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목표를 구체화한 것을 의미한다.비전은 조직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제시할 뿐만 아니라 구성원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일의 의미를 부여한다.오늘날 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예측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다.‘하루가 멀다’하고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구성원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줄 비전과 목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비전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들의 느닷없는 대출중단에 실수요자들이 곤경에 처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대출 총량 규제에 나서자 NH농협은행이 지난 19일 가장 먼저 오는 11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튿날에는 우리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SC제일은행은 일부 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취급을 중지키로 하는 등 금융권에 대출중단 도미노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가계부채의 급격한 상승세를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고충을 이해 못 하는 바 아니다. 가계부채는 올 3월말 기준 1700조원을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자 불법·탈법영업이 극성을 부린다는 소식이다. 접대부까지 고용한 유흥주점이 방역당국 단속을 피해 문을 걸어 잠근 채 심야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까지 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업주와 종업원, 이용자 등 76명을 붙잡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란다. 4차대유행으로 온 나라가 비상인 마당에 방역의식 실종이 개탄스럽다.지구촌 대재앙을 불러온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지루한 사투가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 우리나라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지
결실의 계절 가을, 9월이 다가온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주말, 모처럼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이 좋다.맛보다 향이 더 좋아서인지 커피를 마시기까지의 과정을 즐긴다. 사실 커피 자체보단 로스팅 기계에 관심이 많은데 주변 사람들은 내가 커피를 마시는 줄 안다. 그래서일까. 커피를 내리는 과정만으로도 감정의 근육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 내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다. 커피는 나눔의 정(情)이다.커피를 마시며 그림을 감상하는 일이란 얼마나 행복한가.그림 이야기를 해보자. 존 버거는 미술시장
충북도청에서 5급 공무원으로 재직한 A씨는 2019년 4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위가 드러나 해임됐다.그는 2018년부터 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경찰 수사까지 받았다.또 기간제 근로자였던 자신의 아내에게 급여가 더 지급되도록 서류를 조작한 사실까지 드러나자 A씨는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다.음성군 간부공무원 B(5급)씨는 2019년 11월 야근하던 부하 직원들을 불러내 술을 마시던 중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직원은 노조를 찾아
"올림픽이 끝난 것은 아니다! 곧 개최되는 도쿄 패럴림픽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을 '하나된 열정'으로 열심히 응원하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2020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가슴에 큰 울림을 남겼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은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깊은 실망과 좌절에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도쿄올림픽은 그 어느 대회보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며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2020년 7월 개최 예정이었던 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개최된 건 근대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체육고가 24일 오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 학교 출신 신재환(체조) 선수의 환영식을 진행했다.충북체고는 모교를 방문한 신 선수에게 ‘자랑스러운 충북체육인’ 기념패를 증정했다. 또 학생회는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신 선수는 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림픽 준비과정과 메달 획득 순간의 소감 등에 대한 대화를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 내 체조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교육감도 함께 했다.신 선수는 앞서 이날 오전 모교인 내수중학교도 방문했다.송휘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0.1'로 전달(104.1)보다 4P 하락했다. 지난 6월 '106.1'보다는 6P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전달보다 1∼8P 하락했다. 충북본부는 "소비지출과 향후 경기 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조사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임시청사 이전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24일 전 직원에게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부서배치(안)에 대한 의견 회신을 요청했다. 이는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부서 재배치(안)에 대한 실·과별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서다. 시는 실·과별 업무형태에 따른 필수공간, 기타 설계 반영 등에 대한 의견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이달 초 청주시가 통합시청사 건립 기간중 사용할 임시청사로 '문화제조창'과 '제2청사(옛 청원군청)'를 결정했다. 임시청사(안)은 제2청사에 17개 부서(7511㎡), 문화제조창에 32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춘 ‘충북 청주전시관’ 건축 공사가 다음달 시작된다.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전시관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부지면적 7만 8000여㎡,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전시관은 전시장과 대회의실(2000석), 4개 중회의실(300석), 4개 소회의실(30석) 등이 갖춰진다. 또 미술전시실, 편의점, 커피숍 등도 들어선다.도는 이 전시관 인근에 호텔과 쇼핑센터 등을 유치할 산업용지 2만 8000여㎡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토지보상비 등을 포함해 사업에 2088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화 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내년에 77개 고등학교에서 ‘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운영된다.이미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26개 직업계고와 53개 일반계고중 내년 폐교 예정인 목도고(괴산), 주덕고(충주)를 제외한 51곳을 합하면 사실상 특목고 4곳을 제외한 대부분 학교가 학점제를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특목고 중 일부 학교에서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해 내년 학점제 시범 운영교는 더 늘어날 수 있다.학점제는 일반계고가 2023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사진〉이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을 주축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해 “언어의 장난”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박 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 시책구상보고회에서 “요즘 메가시티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저는 도시의 수장으로 강소도시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가시티도 좋지만 그냥 내비 둬도 메가시티가 되는 것”이라며 “강소도시 연담으로 이어지는 메가시티 아니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천안시 공무원으로서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지난 22일 폐장한 대천해수욕장이 3년 연속으로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 개장기간인 지난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51일간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성공리에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장기간 동안 수상오토바이 10대, 사륜차 6대, 트렉터 1대와 일평균 103명의 물놀이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해 수상인명 구조활동 및 야간 입욕계도 활동을 펼치고 10명의 익수자와 97명의 표류자 구조, 입수자 513명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관광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다. 또 지난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학’(天安學) 강의를 들은 지역 대학생들이 졸업 후 천안에서 취업하거나 정착하고 싶은 의향이 높아졌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학’을 정립시키고자 도입된 천안학 강의가 학생들로 하여금 청년기에 잠시 거쳐가는 곳이 아닌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학생의 지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9년 처음 도입된 ‘천안학’은 지역의 역사·인문·지리·교육·문화·관광·환경·산업 등을 소개하는 특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학생 대부분이 수도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보다 풍성해진다.세종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받고, 금요반은 9월 10일, 토요반은 9월 11일 개강한다.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정부혁신 우수사례다. 다양한 전공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나 인근의 학교에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과정이다.세종시교육청은 8월 26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후 10시까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생극면에 생극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앞서 준공된 생극 산업단지는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 총사업비 720억원을 투자해 2013년 7월 착공하고, 부지면적 45만7000㎡(13만 8000평) 규모로 2018년 준공됐다. 이 생극산단은 준공을 앞둔 지난 2017년 실 수요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100% 분양돼 이목을 끌었다. 현재 생극산단에는 ㈜보노아 등 전체 30개 업체가 100% 입주해 본격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생극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이 낙후된 생극면 지역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영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4일 '당진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이날 보고회에는 김홍장 시장〈사진〉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당진여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대중교통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보고회 주요 내용으로는 △당진시 버스 실태와 문제점 △장래 여건변화와 버스 교통 비전 △버스 공영제 타당성 및 실행방안 검토 △버스 공영제 실행 방향 등이 다뤄졌다.용역에서는 버스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맞춤형 귀농·귀촌지원을 통한 안정정적 정착을 도우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옥천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여건과 대전, 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금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청정한 환경으로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정착지로 각광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옥천으로 귀농·귀촌한 인원은 2018년 2213명, 2019년 2279명, 2020년 2331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군은 올해 7억 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7개 사업을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을 덮친 카자흐스탄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여군 보건소가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부여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 중 외국인 확진자는 11명으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근로자가 10명을 차지한다. 이번 집단감염은 관내 거주 중인 카자흐스탄인 근로자 4명이 지난 8월 초 논산시에 거주하는 자국 출신 근로자와 서울을 여행한 후 감염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여군 보건소는 이번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