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가균형발전을 대의명분(大義名分)으로 삼아 추진되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충북지역내 각종 사업이 청주권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충북도는 충청권광역철도,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미호천 프로젝트 등 굵직한 대형사업을 모두 청주권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 중 무려 7곳이나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절박한 상황에서 충북도가 도내균형발전에는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충북도청은 정부를 향해 국가균형발전을 촉구할 자격이
청주시가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내용의 '2040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트램(노면 전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수소 버스·택시 등 탄소 제로 교통수단을 보급하기로 해 벌써부터 다른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있다.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도시 공간 구조는 '원도심-오창의 2개 도심-10개 지역중심'의 중심지와 돌봄, 의료, 교육 등 공공서비스를 동네 단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일상 생활권으로 꾸며진다.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 개인 이동 수단 전용 차로(그린 하이웨이)와 특
장항선이 단선에서 복선전철로 개선된다는 소식이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사업비 1498억원도 확보했다고 한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6년께 장항선 전 구간에 복선전철이 깔린다. 1932년 개통 이후 94년만이다. 정부를 상대로 한 충남도와 서천군의 지속적인 설득 결과다. 어렵게 복선전철화를 이끌어낸 만큼 이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일이 남았다. 공기 내에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야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정부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충남 아
'가을'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가?'에서 왔다고 한다. '가?'은 '끊다'라는 뜻으로 '열매를 끊(어내)다' 정도의 의미일 것이다. 실제로 남부지방에서는 '가실하다'가 '추수하다'의 의미로 남아 있다. 수확의 계절이라는 의미가 가을이라는 단어로 남은 셈이다. 실로 수확의 계절답게 갖가지 열매로 넘쳐난다. 풍성한 열매 앞에서 배부르기 전에 나는 먼저 기른 이의 수고로움을 생각한다. 포도알 가득 달콤함을 채우기 위해 농부는 겨울부터 포도밭 길목이 닳도록 드나들었을 것이고 열매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목소리를 들으며 그의 정성에
얼마 전 필자는 오랫동안 거주했던 일반주택을 떠나 아파트로 이사했다. 주변에 공원과 학교가 많아 운동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도 있어 좋았다. 걱정했던 층간 소음도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에 나름 만족하며 적응이 되어 갈 무렵 뜻밖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른 새벽 창밖에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음과 매연 때문이었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심히 창밖을 살펴본 결과 그것은 자동차의 공회전으로 인한 것이었다. 아파트라는 대규모 주거단지에는 다양한 직업과 계층의 사람들이 거주한다. 하루 24시간 때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과 자동차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27일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특강에는 박승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 민병우 노인대학장을 비롯해 노인대학생 등 총 49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인대학에서는 연 2회 명사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복지 정책 운용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송 군수를 초청했다. 송 군수는 모두가 잘사는 생거진천 만들기에 대해 참석자들과 1시간여 동안 소통하고 공감했다. 그는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지역발전 전략 추진과 함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은 도안면 송정리 일원 입장소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재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63억원을 투입해 2.43km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 7개소를 신설한다. 특히 소하천의 하폭과 여유고 부족으로 홍수 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우려돼 축조 블록 5992㎡, 호안 블록 1040㎡를 정비한다. 또 원활한 하천관리를 위해 제방길(2.5~3m)을 조성하고 인근 농경지 진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체 준공은 2023년 예정이다. 사업은 1, 2, 3차로 나눠 진행하고 준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군청 본관 2층 복도에 조성한 갤러리가 주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군청 본관 2층 복도에 갤러리를 조성하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한국예총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와 함께 '봄'을 테마로 한 미술작품전을 열었다. 이어 한국사진작가 음성지부와 함께 '쉼'을 테마로 한 사진전, 이종화 작가 개인전 등 8개월 동안 3차례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소통-숨결, 불어넣기'를 테마로 지역작가 시·수필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총 음성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27일 '미래전략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이날 행정복지국 9개 부서가 추진하는 34개 사업과 농업건설국 8개 부서의 47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진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군인 추진하는 미래전략사업은 지속 발전을 위한 농업·경제·관광·정주기반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사업으로 5대 분야(△산업경제 분야 5건 △도시발전 분야 22건 △정주기반 분야 21건 △관광산업 분야 15건 △농업발전 분야 18건) 81건이다. 이전 보고회는 지난 7월 미래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2022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에 두 팔을 걷었다.군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EI(Event Identity)를 활용한 홍보물을 유기농엑스포광장 부설주차장 벽면과 군청 중앙계단에 설치했다.유기농엑스포광장 부설주차장 벽면에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EI를 활용한 가로6m, 세로3.6m의 아크릴소재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어 가로13.5m, 세로2.7m의 조형물도 추가할 예정이다.군청 중앙계단에는 '유기농&은미래' 캐릭터를 랩핑해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과 내방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난 추석 연휴부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선제적 진단검사 등을 통해 방역에 총력이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8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음성지역에서 총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32명이며, 내국인 28명(관외거주자 3명 관내거주자 2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00명이다. 특히 추석연휴가 끝나는 22일 4명을 시작해 23일 6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3명, 27일 15명으로 확산세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이들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접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유아기는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지적·정서적·신체적인 모든 분야의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게 교육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기초가 탄탄해야 튼실한 건물을 세울 수 있듯, 유아 시기에 신체·정서·언어·사회·인지 발달이 골고루 이뤄지는 전인교육이 실현됐을 때 사회가 필요로하는 반듯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은 꿈나무들의 기초를 다질 유치원 교육의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그동안의 교육과정과 달리 유아기 때 충분한 놀이 경험을 갖고 이를 통해 몰입과 즐거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독서의 달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안초에서 ‘괴짜선비 김득신’ 공연을 선뵀다. 27일 군에 따르면 공연은 민간예술단체 ‘사단법인 예술공장 두레’에서 백곡 김득신의 생애를 소재로 창작했다. 작품은 김득신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끈기, 노력 등을 재치 있는 마당극으로 그려냈다. 이날 공연은 도안초 학생과 교사 등이 참석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학교에 모처럼 활기를 더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추석이 끝나고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는 요즘, 하늘을 올려다보면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파랗다 못해 코발트 빛깔이 나는 높고 푸른 하늘에 온갖 모양의 솜사탕 같은 뭉게 구름이 피어오르면 나도 모르게 내 몸을 창공에 맡기고 싶다.추측이긴 하지만 아주 오래 전에 어떤 천체와 크게 충돌하여 지구의 자전축이 23.5 기울어진 덕분에 지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을 가지게 됐다. 이 기울기가 참으로 오묘한 것은 지축이 덜 기울었다면 계절의 변화가 미미해 지구상의 물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할 것이고, 기운 각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의 살신·호국정신을 기리는 제46회 중봉충렬제가 오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제46회 중봉충렬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소 인원 참석 하에 간소화해 추진한다. 오는 30일 11시에는 중봉의 영정, 위패 및 묘소가 있는 안남면 표충사에서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향이, 오후 3시 30분에는 관성회관에서 중봉 조헌 학술세미나가 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 내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인 티이엠씨㈜와 27일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군은 티이엠씨㈜와 4차례에 걸쳐 총 5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명실상부한 소재분야 보은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티이엠씨㈜는 보은산업단지에 5만 9965㎡로 규모로 1공장과 2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으며, 3공장은 현재 설계중이고 4공장은 2023년 내 준공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중인 3공장은 6000㎡규모의 CTS Plant를 건설해 반도체 제조 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음식점 테이블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식사 자리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이 놓여져 시선을 끈다. 27일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안심식당 등 300여 음식점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임을 표시할 수 있는 안내판 1000개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 지면서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이에 각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는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예방접종을 실시한지 7개월만에 2차 백신 접종율 50%를 넘어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체 인구수 20만8828(2020.12월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명 중 10만 6628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쳐 접종률 50%를 넘어서며 전국 접종률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16만4606명으로 1차 접종률은 78.8%를 보이고 있다. 또 2차 접종률은 51.1%를 보이며 전국 1차 접종률 74.1%, 2차 접종률 45.2%보다 높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도시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로 지친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도심 곳곳을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변신시켜 이목을 받고 있다.27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후문 회전교차로, 단양소방서 입구 교차로 도로변 등 총 6곳에 꽃탑 조형물 8점과 국화 꽃묘 6종을 전시해 가을 내음 가득한 힐링 쉼터로 조성했다고 밝혔다.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는 물고기, 황금마차, 초가집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과 감성문구인 'I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제67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군은 제례·불전이 봉행되는 장소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에 코로나19 방역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참여자 모든 인원에 대해 방문자 출입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음식물 섭취 금지,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수 있도록 전담요원을 배치한다. 또 행사장은 6㎡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출입인원도 통제한다. 특히 군은 제례·불전이 봉행되는 장소와 모든 행사장은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