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78.8%·2차 51.1%… 전국 대비 높아
市 내달 시민 70% 2차 접종 완료 전망
“델타 변이 예방위해 적극 참여 부탁”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는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예방접종을 실시한지 7개월만에 2차 백신 접종율 50%를 넘어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체 인구수 20만8828(2020.12월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명 중 10만 6628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쳐 접종률 50%를 넘어서며 전국 접종률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16만4606명으로 1차 접종률은 78.8%를 보이고 있다. 또 2차 접종률은 51.1%를 보이며 전국 1차 접종률 74.1%, 2차 접종률 45.2%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18~49세 접종대상자 접종이 마무리되는 10월 말경이면 정부 목표인 70% 이상의 시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추가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종률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재 미접종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59곳에서 오는 10월 1일~16일까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 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며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접종을 완료하였더라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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