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독서의 달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안초에서 ‘괴짜선비 김득신’ 공연을 선뵀다.

27일 군에 따르면 공연은 민간예술단체 ‘사단법인 예술공장 두레’에서 백곡 김득신의 생애를 소재로 창작했다. 작품은 김득신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끈기, 노력 등을 재치 있는 마당극으로 그려냈다. 이날 공연은 도안초 학생과 교사 등이 참석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학교에 모처럼 활기를 더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역사와 특색을 담은 창작공연을 개최해왔으며 다음 달에도 증평문화회관에서 연극 ‘나종사랑’을 펼칠 예정이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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