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선출됐다.

대선을 27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은 김기윤 변호사,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순)을 대상으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1830명)와 국민여론조사 50%(1000명)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ARS 경선을 치렀다.

경선 결과 정우택 위원장이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고 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공표했다.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우택 후보 페이스북 캡처
정우택 후보 페이스북 캡처

정 위원장이 트리플크라운(국회의원·도지사·장관)을 역임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선 관문을 통과했다는 평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한때 이른바 ‘충청권대망론’을 기치로 걸고 대권행보를 한 바 있다.

정우택 위원장(1953년생)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등에 근무했다. 정계에 입문해서는 민선 4기 충북지사와 해양수산부 장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데 이어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