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22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과거 저서에 쓴 여성비하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부적절한 행동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여성의원들의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탁 행정관의 발언 내용이 도를 지나친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여성의원들 같은 경우는 어제 의견을 많이 나눴고, 청와대 측에 부적절한 행동이고 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을 보니까 상당히 심각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22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법인 율촌에서 받은 고액 자문료와 관련해 "보수가 얼마인지 몰랐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당 비대위 회의에서 "송 후보자는 국방과학연구소에 겸직허가신청서를 낼 당시 이미 율촌에서 3개월간 일을 했는데 얼마를 받는지 몰랐다면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율촌이 자선단체가 아니라면 단순히 군사용어 해설을 들으려고 1년에 3억6천만 원이나 주면서 (해군참모)총장 출신을 스카우...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21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압박의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미국은 '중국 압박 강화냐, 독자 해법 모색이냐'의 갈림에서 다시 한 번 중국에 의존해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했다. 미국 측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중국 측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양국 외교안보대화를 통해서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확인했다. 북한의 '완벽하고 검증 가능... [연합뉴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요금할인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통신비 인하안을 22일 발표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통신비 인하안에는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이 담겼다. 관심을 끌었던 기본료 폐지는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기본료의 제한적 폐지보다는 25% 요금할인이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취약계층에 한해 기본료 1만 1000원 폐지 수준에 준하는 감면 혜택을 제... [이정훈 기자]
한화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이 한·미·일 통산 86경기 연속 출루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김태균의 86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대한 특별 시상식을 가졌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대전에서 열린 NC전부터 지난 3일 대전 SK전까지 301일동안 8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이날 특별 시상식엔 구본능 KBO 총재와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등이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김태균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앞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펠릭스 호세의 63경기... [이형규 기자]
야당은 21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과거 저서에 쓴 여성비하적 표현이 또 논란이 되자 탁 행정관의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탁 행정관은 저서 '남자마음설명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등의 표현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공동저자로 참여한 다른 책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 실린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등의 표현이 문제로 떠올라 또다시 성의식 왜곡과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 내 한화토탈 공장에서 며칠째 수십m 높이의 불기둥과 함께 소음, 매연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대산읍 독곶리 주민들은 "대산산단 내 한화토탈 굴뚝에서 지난 19일부터 매일 밥에 수십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고 있는데, 이 불기둥은 새벽까지 이어진다"며 "소음과 매연 등도 발생해 생활에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산읍 독곶리 주민들은 "대산산단 내 한화토탈 굴뚝에서 지난 19일부터 매일 밥에 수십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고 있는데, 이 불기둥은 새벽까지 이어진다"며 "소음과 매연 등도 발생해 생활에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강원도 금강군 지역서 발진한 무인기는 지난 2014년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보다 항속거리가 2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는 5시간 30여분간 490㎞를 비행했으나 발진 지점인 북한 금강군으로 복귀했다면 532㎞를 비행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카메라 무게는 900g이었으나 이번에는 400g으로 500g을 줄였다. 체코제 2기통 50cc 엔진의 연료량은 3㎏이 더 늘었다. 대신 날개폭을 40㎝ 키운 2.86m로 만들어 오래 날도록 설계했다. 무인기에 사용된 부품은 한국, 미국, 일본, 체코, 캐나
배우 심은하(44)씨가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구체적인 입원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응급실에 실려 왔다는 설이 돌고 있다. 심씨가 입원한 병원 관계자는 "심씨가 입원 중인 건 맞지만, 상세한 입원 이유는 환자 개인정보여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20일 열린 '2017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성공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미국과 중국에서도 인삼을 재배하지만 사포닌을 비롯해서 인삼의 성분과 효능은 고려인삼이 세계 최고"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예전에 인삼으로 인해 금산에 부자들이 즐비했다. 그런데 10~20년 사이 슬럼프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이는 산업화에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인삼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전북 진안 출신임을 언급하며 "어쩌면 금산과 경쟁자”라... [백승목 기자]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한 청주시 A(56) 공무원이 12일만에 사체로 발견되면서 공직내부에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문의대교에 머물던 A 씨의 가족이 교각 근처에 떠오른 사체를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A 씨는 지난 7일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직장 동료에게 남기고 행방을 감췄다. 가족은 문자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끝에 문의대교에서 A 씨의 승용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신 가능성을 ... [김영복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에도 1시간 가량 운행을 계속한 시내버스의 운전기사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사람이 치어 숨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는데도 이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게 가능하냐”며 도주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는 상황이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기사 A(60) 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25분경 흥덕구 옥산면 어린이 보호구역 편도 1차로 도로를 지나던 중 도로변을 걷던 B(11) 군을 버스 우측 앞면 부위로 들이받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군은 119구급대...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