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으나 후반 30분 하산 알 카타르에 결승골을 내주며 촤하위인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공정한 경제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상조 위원장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정책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비행체가 후방 지역인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까지 정찰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우리 영공이 또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상공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후방지역 군사시설까지 정탐했다는 것으로, 우리 군이 이를 탐지하고 격추하는 능력을 최대한 빨리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도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군은 관련 사실을 파악도 하지 못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60) 전 청와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66)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64) 성균관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62) 전 국회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4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현 정부 조직 17개 부처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5개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의...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교수 연구실에서 테러가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교수 1명이 부상했다. 13일 오전 8시40분께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교수가 목과 가슴,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도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발했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 [연합뉴스]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전액 내야 하기에 가계에 큰 경제적 부담이 됐던 이른바 '비급여 항목'을 줄이는데 정부가 본격 팔을 걷고 나섰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민간보험에 기대지 않고 건강보험만으로도 의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비급여를 해소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내년 추가로 추진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하나로 비급여를 줄이는 방안을 보고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 [연합뉴스]
화요일인 13일 초여름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 서해안은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20㎜ 정도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 내륙에서는 우박이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 곳곳에 안개가 낄 전망이어서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오전 5...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식을 하지 못한 채 임기 첫날부터 국회에 종일 머물게 됐다. 11조2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 서울에서 줄줄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터라 취임식을 하기 위해 세종청사로 내려오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늦게 임명된 김 부총리는 이날 내내 국회에 머물 예정이다.
국회가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으니 줄줄이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는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시한인 이날까지 보고서 채택을 세 번 시도했으나 여야 간 입장이 엇갈려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12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하는 동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반면 야당은 대체로 박수 없이 시정연설을 경청했으며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4분께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박수를 친 것과 달리 한국당은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연단으로 들어가는 통로 쪽에 있는 민주
중부권 최대 일간지인 충청투데이와 대전시·대전시교육청·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Happy together-지역인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라는 주제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5자간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요지는 대전지역 우수 인재와 기업의 미스매칭을 줄여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데 있다. 언론을 포함한 지자체·교육청·대학·경제단체는 지역경제 발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총력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대전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강소·벤처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가 마... [충청투데이]
대전 향토 벤처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 속 글로벌 기준을 다시 쓰며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섰다. 각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한 대전지역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 하나로 황무지에 길을 닦았다. 선진국이 독점했던 분야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전 특유의 강인한 저력으로 돌파해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청 글로벌 골든 스탠다드를 세우며 글로벌 기업이 된 대전 향토 벤처기업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도 맡고 있다. ◆세계 최초 충청인이 다시쓰는 ‘역사’ 2001년 설립된 대전 향토 바이오기업인 코스... [신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