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밥상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뭄에 폭염, 장마까지 겹치면서 채소류의 생육부진에 따른 공급량 미달로 밥상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 탓에 계란과 축산물은 평년 보다 높은 가격으로 치솟았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대 진입 후 5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1.9%, 1.... [이정훈 기자]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을 의식한 듯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 [연합뉴스]
한미 양국 군이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적 지휘부에 대한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을 하며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미사일 부대는 오늘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하여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였다"고 설명했다. 훈련에 동원된 현무-2A는 국내 기술... [연합뉴스]
충청권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쯤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부터 이날(오후 4시 기준)까지 세종(연서) 213.0㎜, 대전 185㎜, 계룡 184㎜, 홍성 172.5㎜, 천안 151.6㎜, 예산 141㎜ 등은 많은 비가 내린 반면 서산 38.1㎜, 서천 26.5㎜ 등 충남 서해안 지역은 다소 적게 내렸다. 이번 비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진 후 잠시 그쳤다가 장마전선 영향으로 7~9일과 11~12일에 다시 올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일부 내륙 낮 기온은 30도 내외로 올라 건강관리를 유의해야... [홍서윤 기자]
북한을 향해 대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해오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대북 강경'으로 급선회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북한이 미국 본토 일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ICBM 개발에 실제로 성공했다면 이는 기존 대북 대응의 수위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게임 체인저'라는 게 우리 정부의 엄중한 상황인식이다. 특히 미국으로부터 남북대화 재개의 이니셔티브를 얻어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충청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56)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문 후보자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문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면 김종빈 전 총장(2005년 4월 취임) 이후 12년여 만에 호남 출신 검찰총장이 된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남 무안 출신이어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호남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을 들어 '지역 안배' 논리로 역차별받을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문 후보자가 최종 낙점됐다. 문 후보자는 추진력과 치밀함을 ... [박명규 기자]
북한은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발표한 국방과학원 보도에서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가 절실했던 충남 서북부지역은 결국 또다시 하늘만 쳐다보게 됐다. 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1일부터 3일(오후 4시기준)까지 대전 89.7㎜, 세종(연서) 130.5㎜, 계룡 102.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관련기사 6면 이날 세종지역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충남내륙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심각한 가뭄으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아쉬운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서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당... [홍서윤 기자]
몇개월여 계속된 가뭄이 지난 1~2일 내린 비로 해갈됐지만, 이젠 호우피해를 걱정해야 할 상황을 맞았다. 충북 도내에 4~5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으로 호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중북부 50~100㎜, 남부 30~80㎜이다. 중북부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청주 121㎜, 보은 123㎜, 옥천 114㎜, 단양 83㎜, 제천 53㎜, 충주 42.4㎜, 영동 51㎜ 등이다. 3일 정오를... [진재석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홍 신임 대표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 표차로 당권을 거머쥐었다.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1천89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원유철, 신상진 후보 순이었다.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4만194표, 여론조사에서는 1만1천697표의 지지를 각각 얻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6일 이정현 전 대표 체제가 무너... [연합뉴스]
검찰 개혁을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한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 조직을 이끌어나갈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이 전·현직 고위 간부 4명으로 압축됐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는 3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59·사법연수원 15기·전남 순천) 농협대 석좌교수, 문무일(56·18기·광주) 부산고검장, 오세인(52·18기·강원 양양) 광주고검장, 조희진(55·19기·충남 예산) 의정부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장관 직무대행인 이금로(52·20기) 차관에게 추천했다. 정 전 정관 등 추천위원 9명은 이날... [연합뉴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2단계 ‘안성-세종 구간’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이 점쳐지고 있다. 안성-세종 구간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판정 이후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절차가 진행되는 상황. 이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료 절감 및 조기 착공을 이끌 수 있는 국책사업 전환 여부가 거론되면서 최종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이해찬 의원실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 의원이 김현미 장관 청문회 당시 제기한 ‘세종-안성 구간(66㎞)의 국책사업 전환 요구’를 검토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김 장관의 청문회 ... [강대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