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 핑계되고 차라리 안 가는 게 마음 편하죠.”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장기화 속에서 고용시장마저 얼어붙으며 취업준비생들의 취업걱정은 더 커져가고 있다.고향에 가봐야 서로 눈치만 보이고 차라리 취업준비에 올인하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취업박람회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자격증 시험마저 방역수칙에 따라 입실인원이 조정되면서 시험접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고향을 방문했다 코로나에 감염될까 이참에 안가기로 결정한 이들도 있다.취업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2022학년도 수시원서 접수가 마감되면서 대학들이 본격적인 신입생 확보 전쟁에 나섰다. 단순한 수시 경쟁률로 입시 상황을 판단하기보단 최종 등록률이 신입생 충원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14일 마감된 4년제 수시원서 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대학별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는 수시 모집인원의 감소와 고3 학생·재수생 수 증가가 꼽히고 있다. 현 정부의 대입 공정성 확보에 따라 주요 대학들은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율을 40%까지 높여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정시 비중을 늘리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신입생들이 지역대학을 떠나고 있다. 신입생 이탈 문제는 재학생 충원을 포함한 대학재정 상황과도 연관돼 있는 만큼 향후 신입생 이탈을 막기 위한 세심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14일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국 대학들의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평균 6.9%로 나타났다.지역별 중도탈락률을 살펴보면 △대전 5.7% △충남 6.2%로 집계됐으며 △세종 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대전지역 대학의 경우 한밭대가 7%로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대학이 지역별 평균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이웃사랑 나눔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꿈나무장학회 소속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은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은 첫 활동으로 동구 가장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을 찾았다. 이날 전달식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으며, 생필품을 비롯한 명절 선물센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경한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 회장을 비롯해 강숙자 전 유성구의원, 신경렬 민속춤 보유자, 신수오 사무국장, 이규태 수통골 장수오리 대표 등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소외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미술관 전시를 세미나로 깊게 들여다보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14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에 따르면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밤에 해가 있는 곳’ 전시 연계 학술세미나가 오는 16일 열린다.이번 학술세미나는 현대 미술에서 나타난 기계와 인간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현재 진행 중인 ‘밤에 해가 있는 곳’ 기획전에서 볼 수 있는 기계문명에 대한 융·복합 작품과 더불어 ‘연대’라는 전시주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행사는 △1부 곽영빈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의 ‘포스트휴먼 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사회공헌 나눔확산에 앞장선 지역대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건양사이버대에 따르면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노인복지학과 한우송 학생〈사진〉이 제10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우송 씨는 사회공헌 나눔 부문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한우송 씨는 충북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면서 건양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에 재학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체국 집배원으로서 독거노인 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우울감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심리상담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담가격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13일 본보가 대전지역 심리상담센터 15곳을 조사한 결과, 초기상담 비용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상담의 경우 센터를 방문한 내담자가 증상을 판명받기 전에 기본적인 증상을 설명, 전문가와 50분에서 1시간 가량 상담하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으로부터 듣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전지회(이하 대전민예총)는 13일 오후 2시 대전NGO지원센터에서 ‘2021년 대전문화예술정책토론광장’ 2차 프로그램 ‘시민에게 듣다:대전시민에게 듣는 대전문화예술’을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찬현 대전민예총 이사장, 윤종환 대전예총 사무처장, 류용태 대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박홍순 대전민예총 사무처장, 박은숙 대전원도심문화예술인행동 대표,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패널은 마을공동체 활동가 7명, 생활예술인 8명, 토론관장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호랑이 기운을 전하는 전시가 열린다. 대전지역 미술작가 홍옥기 개인전 ‘나들이展’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대전mbc 갤러리M에서 열린다. 호랑이를 소재로 그려온 홍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용맹하고 무서운 존재였던 호랑이의 이미지에 익살을 더했다. 해학은 단순한 재미와 웃음이 아닌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때로는 가르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홍 작가는 “호랑이는 자연적인 면과 문화적인 면에서 가장 익숙한 동물이면서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범 내려온다’에 아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시작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필름이 21년째 돌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영화인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내달 15~17일 한밭대 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그저 영화가 좋아 이곳에 참여했던 꿈많던 학생은 어느새 영화제 준비를 이끄는 열정적인 영화인, 집행위원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돌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굶주린 사람을 위해 동네 어귀에 큰 솥 12개를 늘어놓고 죽을 끓여 주린사람을 구제했다.”뒤늦게 빛을 본 충청 유생들의 '상서문(上書文)'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일제 단양우씨 대제학공파(회장 우기원) 사무국장은 최근 단양우씨 대제학공파 우강(禹綱)과 그 손자 우정(禹鼎)의 충효 이야기가 담긴 문헌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다. 이 문헌은 충청(忠淸)도내 유생(儒生) 이충욱 등 83명의 유림들이 당시 관찰사에게 보낸 상서문이다.우일제 사무국장은 몇 년 전, 충남대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우강 선조님과 관련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라법)의 상시법화가 연내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했다.대신협은 9일 강원도 양양군 소재 설해원에서 제3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6년 한시법으로 돼있는 지발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 연내 지발법이 상시법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대신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시민들이 슬픔·절망감의 늪에 빠졌다.이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 우울감 극복을 위해 심리상담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의 ‘2020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우울감 경험률은 5.7%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충청권 또한 ‘우울감 경험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전의 우울감 경험률은 4.8%로 1년새 0.2%p 올라 전국 평균과 같은 증가세를 보였다.세종은 전년과 비교해 1.2%p 상승한 6.1%를 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우리 삶에 죽지 않는 것들엔 어떤 게 존재할까.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 M2프로젝트룸에서는 ‘2021 아트랩대전’ 네 번째 순서인 강철규 작가〈사진〉의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올해 대전서 첫 개인전을 여는 ‘단편집: 죽지 않은 것들’은 9개의 연작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그는 완전한 사물로서의 예술품을 제작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미의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태도 역시 없다.이번 전시에선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단 묵묵히 들어주길 원할 뿐이다.단편집에는 △죽지 않는 것 △루프 드림 △기묘한 인간들의 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막이 올랐다.지난해 대학들이 학령인구 및 수험생 수 감소 영향으로 정원 미달을 겪은 만큼, 막판까지 ‘신입생 모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0~14일이다.전문대학은 1·2차 나눠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이뤄지는데, 1차 모집은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 8~22일 진행한다.특히 지역대학은 정부의 정시확대 기조 움직임에도 여전히 수시모집에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국립대인 충남대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앞으로 인도 중·고등학생들은 배재대 교수가 만든 교재를 활용해 한국어를 공부하게 될 전망이다.8일 배재대에 따르면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심혜령 교수〈사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의 ‘인도 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재 개발’ 사업 책임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한국어를 외국어로 정식 채택한 인도 중·고등학교에 한국어 교과서 개발이 주 목적이다.앞서 심 교수는 국립국어원 ‘KSL 중·고등학교 교재 개발 사업’ 세종학당재단의 ‘세종학당 온라인 콘텐츠 개발 사업’ ‘세종 한국 문화 교재 사업’ 등 여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지역 대학생들이 학점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영향으로 시험 평가방식 기준이 완화됐지만 최근 대학별로 평가 기준을 달리한다 발표하자 학생들은 취업시장에서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8일 충청권 21개 대학의 학점완화 여부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생 초기 2019년과 비교해 7개 대학에서 학점완화 취소에 나섰다.반면 12개 대학이 학점완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2개 대학은 미정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대학가에선 개강 연기·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등록금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노인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공공실내체육시설·복지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노인건강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노인을 위한 인프라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노인의 삶과 인식 변화포럼을 살펴보면 운동부분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노인건강 행태를 △흡연 △음주 △운동권장수준미달 △영양관리주의로 나눈 결과, 운동권장수준미달이 123.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로 집계됐다.이는 65세~85세 이상의 전 연령층에서도 다른 항목보다 높게 나타났다.운동권장수준미달이 △65~69세 60.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대전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정신재활시설 좋은이웃센터에서 7일 ‘추석명절 후원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후원은 대전시교육청의 손길이 더해졌다. 이날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이병범 좋은이웃센터 원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시설 이용자들이 참석했다. 좋은이웃센터는 시설 이용자 40여명에게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범 좋은이웃센터장은 “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문화예술관광 소비에 있어 충청권 중 대전시민만 지갑을 닫았다.충청권 중 대전만 7월 한 달에만 사회적 거리두기 변동 등으로 공연·전시 일정 등이 축소되면서다.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21 코로나19 문화관광콘텐츠 영향 보고서’ 중 지역별 관광·콘텐츠·문화예술 관련 7월 신용카드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충청권에서 대전만 감소했다.지난 7월 대전의 지출액은 16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25억원과 비교해 19.3% 감소했다.반면 세종·충남·충북은 지난 7월과 지난해 7월을 비교해 보니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