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세월을 담은 소리가 곳곳에 울려 퍼진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 시30분 ‘2021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진행하는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 네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의 무대로 열린다.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는 현재 대전판소리고법보존회를 조직해 대전지역 판소리고법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교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2008년 대전광역시무형문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문화예술계가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시범사업을 앞두고 주춤하고 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전시·공연프로그램 계획부터 공간 마련까지 해결과제가 남아 있어서다. 15일 대전시교육청·예술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학생문화예술관람비가 새롭게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이 국악·무용·미술·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대상은 지역 중학생 5만여 명이 해당하며, 문화 공연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2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는 오는 10월 시범운영을 목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어온 보호종료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보호종료아동 보호 종료시점과 자립수당이 확대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됐기 때문이다.14일 보건복지부의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 따르면 보호아동의 보호종료 시점은 18세에서 24세까지 연장된다.이는 보호종료아동이 생계부터 일자리까지 일반 아이들과 공평한 삶의 출발선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그동안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자립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공연예술계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휴·폐업을 겪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13일 예술경영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에 의한 공연예술분야 피해현황 조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연예술기관 47%가 휴업과 폐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공연장 가동 일수와 기획·초청공연을 막론하고 50% 이상 줄었다고 응답했다.충청권역 역시 지난해 49곳의 공연예술기관이 휴·폐업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오는 18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마스터즈시리즈 7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이병욱의 객원지휘로 연주한다. 이병욱 지휘자는 현재 인천시향 음악감독으로 국내외 교향악단은 물론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연주자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알프스 지방 전원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휘하며 전반부에는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을 함께 선보인다.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은 트럼펫의 강한 힘과 화려한 기교가 맘껏 발휘되는 자유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새로운 창작 활동에 나선다. 12일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에 따르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 ‘2021 미소·이음 프로젝트’에 선정됐다.‘2021 미소·이음 프로젝트’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미디어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증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손소리복지관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제작프로그램을 14일부터 내달 11일, 총 5회기로 진행한다.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은 비장애인 전문가와의 협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더위를 식히는 부채에 예술을 담은 기획전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한 특별 기획전 부채전시회 '바람을 빚다展'가 오는 31일까지 충남 공주시 상상갤러리에서 관객맞이에 나선다.‘빚다’는 손으로 매만져 일정한 모양으로 이뤄지게 하다의 의미를 뜻한다.공예를 비롯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시각화하는 조형 활동은 손끝에서 완성되는 시간의 축척임을 더하고 있다.기존 캔버스에 해오던 창작이 부채라는 곳으로 옮겨온 것이기도 하고, 부채를 모티브로 활용해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브랜딩 디자이너로 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급식·도시락을 운영하는 지역복지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철 식중독 우려까지 더해 이중고를 겪는 모습이다. 12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대부분 복지관은 이용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과 도시락 두 가지 방식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내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악화되면서 식사 운영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거리두기·시간대별 운영부터 식수인원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수도권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의 여파가 수시모집을 앞둔 지역 대학가에도 미칠 전망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주관으로 ‘2022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하지만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로 오는 12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모든 대규모 행사는 금지된다. 현재 대교협도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박람회 진행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교협 관계자는 “거리두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전통 본연의 가치에 주목하는 공연을 벌인다.11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풍류마당 '전통음악 전곡시리즈 - 평조회상'을 무대에 올린다.전통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적 감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전통음악 전곡시리즈 - 평조회상'은 오롯이 전통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전통 본연의 가치와 내면의 깊은 울림을 공유하고자 한다.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평조회상’은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 ‘영산회상’의 3가지 유형 중 하나다.‘평조회상’은 현악영산회상의 기본 음역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릴레이콘서트가 진행된다.11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전예술가의집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공연기획 프로그램에 선정돼 '동몽(童夢)_아이들의 꿈' 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동몽(童夢)_The Dream of Children’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공연마다 어린이들과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까지 매주 토·일 오후 3시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마당극단 좋다 '마당극 강아지똥' 작품이 관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대 펜싱부가 전국 펜싱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일 대전대에 따르면 대전대 펜싱부는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 남·녀대학 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 5개를 획득했다.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재원(2학년) 선수는 결승에서 성현모(한국체대) 선수를 15-1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김성호·김재원·황현승·현준 선수가 팀을 이뤄 출전한 사브르 단체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에뻬 단체전(강홍철·강홍원·홍세화·김종윤)과 개인전에서 홍세화(3학년), 강홍원(3학년) 선수가 각각 동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과학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캠프가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대전시교육청이 주관한 ‘2021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가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대전교육과학연구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열렸다.‘2021대덕특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는 과학 캠프 활동을 통한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올해는 총 9개 초등학교에서 4~6학년 학생 약 360여명이 함께해 미래 과학인의 꿈을 키웠다.이번 캠프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사태 안정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교·학원 방역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백신접종 시행방안 내용을 담은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학교와 학원 방역을 강화해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백신접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3일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19일부터는 고3 학생들과 고등학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원격수업 2년 차를 맞이해 내실 있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대흥초등학교(이하 대전대흥초)는 방역과 학생지도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알차게 구성해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강조하는 대전형 블렌디드 러닝을 적용하고 있으며, 블렌디드 러닝 기반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는 수업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활용도 높인 블렌디드 러닝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 대전형 블렌디드 러닝 수업모델은 원격수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체육중고교 선수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자가격리로 대회 출전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6일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체육중고에 따르면 현재 집단감염으로 학생·교직원 440여명이 오는 15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이로 인해 일부 종목 선수들은 대회 출전의 길이 가로막혔다.실제 오는 9~12일 전남 해남에서는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가 열린다.대전체육중고는 사격종목을 뺀 근대3종경기에 2명의 중학생과 승마를 뺀 근대4종경기에 10명 고교생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하지만 자가격리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교육계가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본격화한다. 올해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 외에도 부지선정을 위한 논의가 새롭게 이뤄지는 만큼 교육계 숙원사업이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6일 브리핑을 열고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에 대한 설립 요구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공교육의 책무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립형 대안학교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대안학교 명칭을 해봄고등학교(가칭)로 정했으며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의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 할아버지의 특별한 한남대학교 사랑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용전동에 거주하는 임 할아버지(77)다. 그의 발길은 수년째 매일 새벽 5시면 한남대로 향한다. 손에는 물 한 병과 쓰레기를 담을 봉투가 들려있다. 운동복 차림의 임 할아버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꼽고 한남대 오정못을 지나 대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걷기 운동에 열심이다. 그는 운동 중간중간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주워 담는데 임 할아버지는 이를 ‘청소운동’이라고 칭했다. 임 할아버지가 아침운동을 청소운동으로 전환한지는 2년 남짓. 많은 주민들이 한남대에서 운동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체육중고등학교가 기숙사 점검 등을 진행했음에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집단감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교생이 기숙생활을 하는 만큼 수차례 점검을 실시했지만 확산까지 막기에는 역부족인데다 점검항목마저 단편에 그쳐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체육중·고에서는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33명 총 35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학생을 비롯한 교직원들 마저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현재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 조차 불가하다고 판단해 단기방학에 돌입했다.문제는 교육부와 시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교에 주민이용시설이 들어서는 ‘학교복합시설법’의 법적근거가 마련되자 학교현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학생과 지역주민 등 다수의 이용을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학생안전과 학습권 침해 등 담보할 수 없어서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학교 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 이용하도록 복지·건강·편의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운영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가 부지를 제공하면 지자체가 건설비와 운영을 부담해 공동으로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협업사업이다. 개정안은 건강생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