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쪽 바닷가에 조그만 마을이 있는데, 그곳은 동백나무 그늘 아래 암수바위가 있고 다도해를 바라보며 계단식 논이 언덕에 반달처럼 매달려 있는 한적한 곳이다.필자가 20여년 전 그곳에 갔을 때는 여느 마을과 다름없는 평범한 해안가 농촌에 불과했으나 최근 그곳에 갔을 때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됐다. 그 당시 필자는 담배를 즐기던 때였는데, 마을 한 바퀴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9일 중구 선화동 보문평화원 건물 지하 강당인 '참여광장'에서 '17대 국회의원 출마후보자 이념 정향성 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들의 지역 현안, 정치 ·경제 현안 등에 입장을 발표했다.정향성 조사는 대전지역 출마 예비후보 45명에게 설문을 발송해 이 중 21명에게 응답을 받아 분석했다고 시민연대측은
결혼 초기 젊은 시절 몇 년간을 아내와 함께 삼남매 낳아 기르면서 서울 근교의 농촌에서 지낸 일이 있다.도시 출신인 내가 겁도 없이 요즈음 유행하는 귀농 운동을 실천에 옮긴 것이었다. 영농에 보람을 얻지 못하고 아내 고생만 시키다가 도시로 되돌아 나왔지만 시골 사는 몇 해 동안 자주 만나는 이웃 가운데 목사님 한 분이 계셨다. 해방 전에 일본에서 대학을 다
'충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천안갑 선거구는 17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마다 지역개발론을 주창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한나라당 전용학, 민주당 강방식, 열린우리당 양승조, 자민련 도병수, 무소속 엄금자 후보 등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천안갑 선거구에는 천안고 선후배 사이인 전용학·도병수 후보간 동문 대결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전 후보는 16회
오는 4월 1일이면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발효로 수입 농산물의 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인데도 대전·충남 농가들은 이에 무방비 상태다. 이미 대전·충남은 때 아닌 3월 폭설로 인해 폐허가 되다시피 했고, 올 들어 각종 농기계, 비료, 비닐 등의 농자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줄줄이 인상돼 농민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값싼 수입
대전 보문산 개발과 관련하여 도시공원 보전대책 수립을 촉구한 환경단체의 성명에 공감하는 대목이 많다. 도시공원법상 면적의 20% 이하만 기반시설에 할애하도록 돼 있는 기준에 이미 육박하고 있음에도 각종 개발계획으로 환경오염과 자연훼손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도시 팽창에 따른 개발과정에서 자연파괴가 불가피하더라도 이제는 여기에 부수되는 요인에 대한 보다
17대 총선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는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종친회, 동창회, 향우회 등의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이에 따라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의식하지 않고 계획된 각종 행사 및 동호인 모임의 규제에 따라 모임의 혼선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대전·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31일과 내달 1일 후보등록에 이어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에
편작(扁鵲)은 죽은 사람도 살려 낸다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명의(名醫)다. 그의 두 형도 의사였으나 편작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다. 편작에 의하면 적어도 두 형의 의술이 자기보다 한 수 위였으나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듯하다.위나라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다. "삼형제 중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나느냐?" 편작이 답하길 "큰형의 의술이 가장 훌륭하고
강원도가 국가대표선수촌 유치에 적극 나선 충남도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강원도는 태릉선수촌의 이전 후보지로 원주와 춘천을 내세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자칫 방심하다간 낭패를 볼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원주시는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천안시 및 경기도 이남 지역과 함께 이전 후보지 선상에 올려 놓은 상태다. 강원도는 원주가 대한체육회의 선수촌
◇1급 전보 ▲남서울본부장 윤성중 ▲대구본부장 권영택 ▲인천본부장 고석희 ▲전남본부장 정준하 ▲경남본부장 최진호 ▲충북본부장 최정일 ▲전북본부장 김용국 ▲경북본부장 전상태 ▲제주본부장 강주원 ▲광주제조창장 유제복 ▲경영관리본부 경영지원국장 신형순 ▲마케팅본부 영업국장 함기두 ▲원료본부 구매국장 김해성 ▲경영정보실장 염동배 ▲감사실장 유영구 ▲광주제조창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