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고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재산이 7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재산도 3배 정도 증가했다.관보에 따르면 김 지사의 재산은 66억 4500만원으로 지난해 신고 때 9억 4900만원보다 56억 9600만원이 증가했다.김 지사는 이와 관련, 서울 종로 소재 건물의 매도 과정 중 재산신고 기준일(2022년 12월 31일)에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채무액은 줄었으나 소유권은 남아 있어 재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중앙정치권 인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30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전의 역할’ 국회토론회에 여당인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이장우 시장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전시와 KAIST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통상 국회의원들이 토론회를 주최하면 친분이 있는 의원 몇몇이 품앗이 형식으로 참석하지만 이날 토론회에는 상임위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많은 현직 의원들이 참석했다.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를 통해 지식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29일 장기요양기관의 원활한 급여비용 청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청구상담봉사자 간담회를 가졌다.공단은 2023년 신규 청구상담봉사자 26명을 선발했다. 이로써 관내에는 기존 활동 중이던 봉사자를 포함해 총 90명이 ‘2023년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는 청구업무에 능숙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위촉, 청구관련 상담을 요청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지난 29일 본교 대운동장에서 ‘제31회 한국영상대학교 해오름제’를 개최했다.해오름제는 학생 단체의 활동을 알리고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봄 학기 개강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띄고 있다. 제31회 한국영상대학교 해오름제에는 대학본부 관계자와 학생회,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장 축사, 금암장학회 장학금 전달, 기관 및 동아리 소개, 동아리 축하공연, 제사(고사), 시상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로 진행됐다.새 학기를 축하하는 이번 행사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캠퍼스엔 ‘낭만’만 있지 않다.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옆에 있어도 괴로운데 위에 있으면 더하다. 그러니까 그 이상한 사람이 ‘선배’라면 정말 정말 괴롭단 이야기다. 청춘의 ‘서사’를 적기 전에 ‘서열’을 먼저 배웠다. 군대가 아닌 학교에 ‘군기’가 존재했다. 하라면 해야 했고 멈추라면 멈춰야 했다. 존중을 받기는 커녕 시중을 들었다. 우리 학과는 그저 꼰대 선배에게 욕을 들으면 끝났지만 특정 학과는 더했다. 특히 예체능 관련 학과의 군기는 군대보다 심했다.☞체육학과의 친구는 어딜 가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흙, 물, 바람, 불 등 자연에 순응하며 우리 시대에 인의예지신 고루 갖춘 도예가로 평가 받는 거장 故이종수(1935~2008) 선생.그는 대전 동구 신안동에서 8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대전 토박이다.故이종수 선생의 대전 사랑은 남달랐다. 1964년 대전에 미술학과가 없던 시절, 서울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대전실업대학(현 우송정보대)에 대전 최초로 생활미술과를 개설했다.후학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열악했던 대전 미술계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가히 존경받는 선배이자 스승으로 귀감을 받았다.19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진 29일 대전 대덕대학교 모델과 학생들이 교내에 활짝 핀 벚꽃 아래서 포즈를 익히며 야외수업을 받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조합원들이 29일 대전 서구 선사유적네거리에서 주 69시간 노동시간제 폐기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1인당 수 백 만원 수준의 혈세가 투입돼 깊이 있는 정책적 내용이 담겨야 할 지방의회 공무국외연수 보고서가 백과사전 짜깁기, 단순 소감문 등 수준에 그치면서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사회와 전문가들은 국외연수보고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관련기사 3면29일 자치법규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충청권 기초의회는 ‘지방의원 공무국외출장’ 관련 조례, 훈령, 예규 등에 따라 지방의원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각 의회는 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매년 대학가에서 선후배 사이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후배 간 위계 문제는 과거 정부가 수립한 교육계 갑질 근절 방안에서도 제외된 데다가 각 대학별 대응 방안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 정부는 사회적으로 갑질 논란이 급부상하자 교육계를 비롯해 예술계, 쳬육계 등의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교육계 방안에는 교육부와 기관, 교수와 학생, 교수와 학부모 사이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으로 가기 위한 정부의 일상 회복 로드맵 발표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5월 초쯤 확진자 격리 기간은 현행 7일에서 5일로 줄고, 위기경보 단계가 한 단계 내려갈 전망이다.방역 조치 전환부터 코로나가 독감처럼 엔데믹화 되는 시기까지의 일상회복 로드맵이 발표되자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세종시민 이찬기(35) 씨는 "대중교통 안에서 실내 마스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지난 1월 24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화금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70대 노인 A씨가 숨졌다. 불은 140㎡ 크기의 주택을 전소시키고 내부 가재도구도 태워 소방 추산 약 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는 아궁이에서부터 붙기 시작했는데 집 안에는 불을 끄기 위한 소화기도, 불씨를 사전에 파악하는 감지기도 없었다.화재 사망사고의 3건 중 2건이 보금자리인 주택에서 발생하는 하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취약가구의 25%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29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총 1조 93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전시의 ‘상습 교통정체 개선 대책’은 주요 도로에 대한 구조 개선이 핵심으로 꼽힌다.29일 시에 따르면 관내 33개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책은 크게 운영 개선(단기·16개 구간)과 구조개선(장기·17개 구간)으로 나뉜다.이중 구조개선 방식에는 교차로 입체화와 도로확장 및 신설, 순환도로 연계망 구축, 도시개발·재정비사업 연계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우선 5개 사업에 1682억원이 투입되는 교차로 입체화 대상은 장대 삼거리(현충원로), 북대전IC 네거리(대덕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저출산 대책이 베일을 벗으면서 초저출산·인구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청권 지자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충청권은 여느 지방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다.지난해 충청권 4개 시·도의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대전 0.84명 △세종 1.12명 △충북 0.87명 △충남 0.91명에 불과했다.세종을 제외하고 충청권 전역의 합계 출산율이 단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는 지역에 거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과학기술계에서 인력 유출과 연구환경 황폐화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이 ‘경상비 운영정책’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가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30조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반면 연구원 운영이나 구성원들의 처우를 위한 비용이 포함된 ‘경상운영비’는 제자리걸음이거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로인해 연구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2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부터 받은 ‘연구회 소관 출연연 경상운영비 예산 및 결산 내역’에 따
수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려했던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선진국인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조사 결과 학력수준이 하락했다. 더 큰 문제는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배경에 따라 학력수준 저하 차이가 확인된 점이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더 낮게 나온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도 가정별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교육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별 온라인 학습 환경과 부모의 관심도, 사교육 수강 등 여러 가지 조건이 학력격차에 영향을 준 것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에 돈을 빌리려는 지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소액생계비대출 상담기간 중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5000여명이 상담 신청을 마쳤을 정도다. 당초 4주 동안 상담예약을 받기로 했는데 불과 나흘 만에 상담인원 꽉 찬 것이다.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전국에서 1000여건의 대출이 실행됐다고 한다.소액생계비대출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 시민들에게 최대 100만원을 당일 대출해주는 제도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아산시의 교육협력예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와 김 교육감은 예산 삭감에 대해 입장차를 보여, 교육협력예산 삭감 논란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오인철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 7)은 28일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시의 교육협력예산 삭감에 대해 "기초단체장의 일방적인 교육경비 중단"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오 의원의 발언은 시가 충남교육청의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을 이유로 9억 1000만원의 교육협력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의 교직원 공동관사 신축을 두고 최광희 충남도의원(국민의힘·보령 1)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설전을 벌였다.이번 설전을 통해 지난달 삭감된 공동관사 신축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최 의원은 28일 도의회 제343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교육청 공동관사 신축에 대해 "예산낭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최 의원은 지난해 도교육청 공동관사 신축예산의 일부인 44억 5000만원 삭감을 주장했고, 예결위를 통해 삭감했다.공동관사 예산은 계속사업으로 총예산은 약 23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정부의 민생 안정,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이제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