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4선 국회의원이 충북지사직에 뜻이 있는 게 아니냐는 설(說)이 흘러나온다.나 전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전에 출마하기 위해 대선레이스를 통해 충북 곳곳에서 지원유세로 몸을 풀면서다.특히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특수한 동지’라는 점도 설의 한 축이다.2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23일 유의동 중앙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제천 등 도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이 재추진된다.청주시축구협회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10억원 씩 20억원의 창단준비금을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의 추경안은 도의회와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충북 혹은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은 오랜 기간 시도됐지만 매번 무산됐다.최근에도 지난 2017년 청주시가 20억원의 지원을 통해 프로축구단 창단을 시도하였으나 의회에서 3대3 동수로 부결되며 고배를 마셨다. 2019년에는 K3 소속 청주FC가 기업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차 예방접종과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행을 앞둔 가운데 과연 접종 효과가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예방접종률(1, 2차)이 90%에 육박함에도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실례(實例)로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수부도시 청주에서 확진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나머지 10개 시·군에서도 세자릿 수 또는 두자릿 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추이다. 예방접종과 확산세의 상관관계를 한데 묶어 접종 효과 여부 등을 살펴본다.22일 질병관리청
충북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이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 교육감에 맞서려면 보수 후보 단일화는 필수인 상황. 그런 가운데도 보수 예비후보간에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주목을 모은다.이번 충북교육감선거 관전 포인트는 김병우 교육감과 보수 단일후보의 맞대결이 이루어지느냐다. 보수진영 단일화는 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상수(常數)’다. 보수후보 단일화 카드는 심의보 예비후보가 먼저 꺼냈다. 심 후보는 "김 교육감에 반대하는 후보들의 분열은 필패"라며 보수성향의 윤건영·김진균 예비후보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등교 일수가 적은 고등학교일수록 학생들의 학업격차가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적 중위권은 줄고 상·하위권이 늘어나는 학업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학력격차를 벌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 일수와 학력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연세대 양희승·한유진 교수가 발표한 ‘등교일 수 감소가 고등학교 학생의 학업 성취 및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다.등교 일수가 적은 학교는 국어·수학·영어 모든 과목에서 상·하위권 학생 비율이 늘어
2020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코로나’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고 규정한 코로나 위기는 백신 보급이 시작된 2021년부터 현재까지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와같은 위기는 산업 지형의 변화를 초래해 이후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새로운 규범, 이른바 ‘뉴노멀’시대가 도래하며 변화에서 기회를 발견한 것이다. 코로나 충격은 금융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코로나 이후의 금융소비 뉴노멀 현상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언
33년 3개월, 대전대신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했다. 더구나 고교 시절을 보낸 모교이기도 하니 약 37년을 한 공간에서 보낸 셈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달랐다. 학생들의 선배이자 교사였기 때문이다. 나는 학생들을 대하면서 이 두 가지 인연을 잊은 적이 없다. 후배들을 위해 선배이자 교사로서 무슨 일을 못할 것인가! 이 신념은 나를 지탱케 한, 위대한 힘이었다. 교직 여정에서 느낀 교육 이야기를 잠시 풀어본다.교사 초년기엔 당시 체벌 문화(?)에 동화돼 나 아닌 나로 지내기도 했다. 대학 서열화와 입시경쟁교육에
[충청투데이 홍주표 기자] ‘의회 패싱’과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켰던 충주 수안보 옛 한국전력연수원 건물의 철거가 이달 본격 작업에 들어가 오는 4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옛 한전연수원 건물은 1981년 지은 지상 6층, 지하 2층 건물로 현재 지상층 철거가 완료됐으며, 지하층 철거만 남은 상태다.철거 비용은 폐기물 처리 비용 3억 2000만원 포함 총 5억 7000만원이다.시는 건물 철거 후 그 자리에 수안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시설인 연면적 5077㎡ 규모의 ‘수안보 플랜티움’ 신축 공사에 나설 계획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4개 구청이 생기고 4개 보건소가 생겨났다.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보건행정을 수행하면서 마땅히 이전할 장소가 마련되지 않고 청주시 예산절감 차원에서 어쩔 수없이 강서보건지소와 같은 건물을 이용해 업무를 시작했다. 8년간의 공동생활을 끝으로 옛 흥덕구청사로 3월 5~6일 이전해 7일부터 업무를 본다.청렴은 한 개인도 중요하지만 정부나 기관, 단체가 솔선수범한다면 청렴의 가치가 극대화되리라 생각한다. 흥덕보건소의 8년간 임대료를 계산한 결과 약 14억원 정도의 청주시 예산을 절감했고, 그
우리나라 인구의 대다수가 도시 및 도시 근교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우리의 어촌은 여름철에 휴가 보내기 좋은 곳이라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촌에 기반을 두고 살아가는 어민들의 삶을 접할 기회도 흔치 않기 때문에 관심은 대체로 도심생활과 도시개발에 쏠려 있다.우리의 어촌도 농촌과 마찬가지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구감소 및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나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 상황이다.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소
우리나라 코로나19 유행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달 3주차에 점유율 50%를 돌파하면서 우세종이 됐다. UK Health Security Agency의 브리핑 자료에 의하면 오미크론의 경우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은 3배가량 높고 3차 예방접종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낮아 유행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은 오미크론의 경우 0.16%로 델타 변이(0.8%)에 비해 약 0.2배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치명률은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탄탄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유지보수를 통해 2030 음성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군은 94억원을 투입해 군도 4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8개 노선에 대한 도로 확장·포장 사업 및 도로의 유지·보수 사업에 나섰다.이번 사업 대상지는 도로 정비계획과 통행수요에 따른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특히 차량 통행 불편 개선과 안전한 주행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불균형 해소, 상급도로와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을 감안했다.군도는 갑산-중동간(0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서양화가 김나영, 황지우 작가의 2인전 ‘이인전(이인展·포스터)’이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선 두 작가가 고향 통영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곱고 따뜻한 색채로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황지우 작가는 마치 따뜻하고 편안한 엄마 품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시간을 화폭에 담아낸다.황지우 작가가 표현한 시간은 마치 느릿하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김나영 작가는 역동적인 파장으로 다양한 소재를 그려내는 특징이 있다. 김나영 작가가 표현하는 시간은 무한한 세계로 빨려들 것만 같이 소용돌이치며 진행된다.두 화가는 서로 각각의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예산군. 지난해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군민의 염원이자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은 하나 된 군민 역량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선두에서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결실을 맺은 황선봉 군수에게 새해를 맞아 지난해 성과와 2022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군정성과는."지난해 예산군은 군민 중심의 섬김행정을 실천해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지역화폐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이 누적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22일 시에 따르면 2019년 8월 첫 상품권 발행 이래 21일까지 총 판매액은 2098억원에 달한다.이는 2019년 70억원, 2020년 696억원, 2021년 1193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39억원이 판매됐다.올해 발행 규모는 1000억원으로 시는 연중 10% 특별 할인 판매하고 상품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1인 할인·구매량를 월 30만원으로 제한해 운영한다.상품권 판매는 지류, 모바일, 카드 충전식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현장 보건인력을 대거 늘린다.세종시교육청은 2020년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 데 이어 올해 보건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으로 새학기 방역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세종시교육청은 55학급 이상의 8개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2명 배치하고, 36학급 이상과 고등학교에서 보건과목을 선택교과로 운영하는 25개 학교에는 보건강사를 지원한다.또 신속항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군은 올해부터 10년간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매력도를 높이고 인구 활력을 되찾아 지속가능한 지역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89개소(부여군 포함)를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했다.아울러 기금의 본격적 운영을 위해 행안부에서 지난 8일 고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등에 관한 기준에 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다. 최근 1년 새 55%나 늘고 실거래는 77% 감소했다.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매물이 적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물은 1만 385건으로, 1년 전(6695건)에 비해 55.1% 증가했다.대전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구와 유성구다.서구에선 3713건의 아파트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로 1년 전 대비(2098건) 76.9%늘어 최고 증가율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지역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택치료자들이 3만명을 넘어서며 이들이 해제 후 한꺼번에 배출하는 쓰레기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확진자들로부터 발생한 폐기물이 무방비 상태로 비감염자들에게 노출되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발생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현재 대전지역 자치구들은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코로나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 제6판’에 따라 재택치료자로부터 발생한 폐기물 처리방식을 기존 ‘격리의료폐기물’에서 ‘생활폐기물’에 준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다.전문업체의 별도 수거없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심상정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녹색에너지 대전환을 이뤄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22일 대전 시청역 네거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대전·충남은 기후위기 극복과정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대전은 명실상부 과학수도이고 녹색 미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 대덕단지를 녹색혁신 연구단지로 업그레이드하고 대전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자신이 연구도시 대전을 녹색미래 중심축으로 만들어갈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