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최근 차기 충북지사 세평에 오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3일 진천군 광혜원면 회전교차로에서 열린 합동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를 향해 윤석열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경대수 중부 3군 지역위원장과 김경회 전 진천군수, 군의원과 출마예정자 등이 함께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대로면 2년 뒤 단체로 배 버리고 파산 신청할 수밖에 없어요."22일 오후 2시 충남 보령시 오천항. 어선 수십척이 정박해 있고 여객터미널부터 선착장까지 난 200여미터 거리는 썰렁했다.이날 만난 구획어업 어민들은 고기가 잡히지 않는 어한기엔 항구 주변이 썰렁하다면서, 낚시업이 금지되는 2024년 2월 이후부턴 연중 썰렁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2019년 2월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하 낚시육성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관리선의 범주에 들어가는 구획어업 어선의 낚시업이 금지됐고, 개정 이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6년간의 숙원사업인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다만 혁신도시2를 비롯한 도심융합특구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마스터플랜 수립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역세권 개발 종합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업체 선정을 시작했다.용역비는 약 3억원. 입찰은 사업수행능력 평가(PQ)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등록일은 내달 4일까지,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1개월 가량 진행된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역세권개발 종합기본계획의 핵심은 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가 수소부품·제품관련 산업육성을 통한 지역의 신개념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전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오는 2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나선다.수소제품을 대상으로 한 초고압·초저온 환경 속, 국산화 개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인증할 기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를 시험·평가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를 지원할 컨트롤 타워가 대전에 문을 열게 된 것.시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남대병원은 오는 7월 1일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공식 앰블럼과 슬로건을 발표했다.엠블럼은 충남대병원을 상징하는 심볼마크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생명존중과 미래 의료를 향한 충남대의 저력·도약, 세계 속 비전 등을 표현했다.슬로건은 ‘국민건강을 지킨 50년, 의료혁신을 위한 100년’으로 지난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의 응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난 50년 간 충남대학교병원은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 존중 이념’으로 진료와 교육, 연구,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충청권 선수진 34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22일 충청권 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대전시체육회 61명 △세종시체육회 52명 △충남도체육회 94명 △충북도체육회 131명의 소속 선수 및 임원진이 출전한다.대전에서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4개 종목에 선수 50명, 임원 11명 등 모두 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종목별로는 빙상 16명, 스키 13명, 컬링 8명, 아이스하키 24명이다.세종에서는 빙상, 스키, 산악종목 등 총 3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지역 대학들의 정시 최초합격 등록률 상승에 이어 지난해 대비 추가 모집 규모가 감소하는 등 100% 정원 모집에 더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당장 2023학년도 고3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데다 서울·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심화에 따른 부담감이 커진 탓이다.특히 올해 전체 추가 모집 인원 중 93.4%가 지역 소재 대학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수도권 대학과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상황이다.22일 오전 9시 기준 각 지역 대학이 발표한 2022학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권 일부 지역이 기저질환자가 많거나 의료시설이 부족해 감염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신종 감염병 취약성 분석 및 스마트 대응 정책사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북·충남 32개 시·군·구 가운데 감염병 취약성이 높은 지역은 17곳이다.연구진은 인구과밀, 취약지역, 취약시설 필수노동으로 구성된 ‘차별적 노출’과 기저질환, 연령, 실직·임금감소, 돌봄공백, 돌봄부담 가중, 문화적 차별로 이뤄진 ‘차별적 민감성’, 보건·의료서비스를 분석한 ‘차별적 대응역량’ 등 3가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지역 문화예술단체에게 공연장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특정 단체들에게만 집중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다양한 단체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연속 선정을 막을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22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역 내 공연장과 문화예술단체를 지정 연결해 해당 공연장을 무료 제공하고 운영지원금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이는 지역 단체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사업은 공연장과 단체가 협의 후 재단에 기획서를 올리면 재단에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22일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충남 여성농업인 권익신장 및 지위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는 여성농업인,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태희원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여성농업인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토론자로는 김지숙 부여군 여성농민회 사무국장, 김도혜 충남 4H 여성부회장, 남상훈 도 농업정책과장이 참여했다.태 선임연구위원은 "여성농업인의 정책욕구 조사에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 충남 아산에서 양봉 농가를 운영하는 A(60대)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농가에 있는 270여개의 벌통 중 70%에 달하는 벌통의 벌들이 집단 폐사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30%의 벌통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벌이 바글거려야 할 벌통 속 벌집에는 아예 비어있거나 일부만 남아 있었다. A씨는 "21년간 양봉업을 하면서 이번처럼 벌들이 집단 폐사한 것은 처음"이라며 "지금 살아있는 벌들로는 농가를 운영할 수도 없어 집단 폐사가 발생한 농가를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고 호소했다.최근 전남과 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통령 선거를 14일 앞두고 각 당 지역 선대위가 대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틈틈이 선거 공약 만들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대통령 선거 직후 빠르게 경선 준비 등 본격 지선 체제에 돌입해야 하는 출마자들은 대선 유세 기간에도 후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출마자들은 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자생단체 소통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구청장 출마자 A씨는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자생단체, 현역 구의원 등을 통해서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자료 등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태안의 일꾼 우리 성일종 의원과 함께 서산민항도 조속히 구축하고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도 조속히 완공해 이 지역(서산·태안)의 산업과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2일 서산을 찾아 이같이 강조했다.당진을 거쳐 두 번째 방문지로 서산을 찾은 윤 후보는 이날 1000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서산 로데오거리(구 충청은행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윤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많이 아프고 위기"라며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서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그런 무능한 정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상하수도 보급률·유수율 향상을 위해 올해 4506억원을 투입한다.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관계 기관과 ‘2022년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열고 상하수도 보급률·유수율 향상 방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제4차 충남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시군 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와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했다.이번 종합계획은 지난달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이날 시군에 도내 물 수요 절감량 목표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시군별 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22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도에 대응키 위한 ‘충남 고향사랑 준비단’을 출범했다.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부활동 제도이다.개인이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는 물론 해당 지자체가 제공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에 사용하게 된다.도는 이날 ‘충남형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기반 구축과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위해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준비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추진하는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사업이 최근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사업은 기술기반 소셜벤처를 집중 발굴·육성하는 대전형 소셜벤처 사업이다.센터는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소셜벤처 총 99개사를 발굴했다.지난해는 45개사를 육성해 투자유치 195억원, 매출 64억원, 고용창출 194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KAIST, 출연(연)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고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을 발굴, 12주 동안의 집중 멘토링과 액셀러레이팅, 사업화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2년을 보낸 충청권 지역경제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충청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지역 경제는 부문별로 전년대비 호전되는 모양새다.먼저 광공업 생산은 화학 물질 및 화학 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건축 수주와 토목 수주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건설 수주도 27.6% 늘었다.막혔던 해외 길이 다시 열리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강세에 힘입어 수출실적(25.8%)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한치기공사협회·전국방문요양목욕협회가 乙을 위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2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대한치기공사협회 3만 5000명과 전국방문요양목욕협회 19만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간담회 및 지지선언에는 두 협회 전국 회장단 및 임원·회원과 이한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 등이 참석했다.지지자들은 관행이라는 이유로 정당화되는 부당함을 바로 잡아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지지자들은 "다각화된 사회에 발맞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충남 서해안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윤 후보는 22일 서해안시대를 키워드로 당진과 서산, 홍성, 보령지역 선거유세장을 차례로 방문했다.윤 후보는 오전 10시 솔뫼성지를 찾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다.윤 후보는 "대한민국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되려는 사람은 박애와 국민통합,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11시 당진전통시장으로 향하며 본격적으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후보들마다 연일 네거티브 공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네거티브도 선거의 주요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되지만 도를 넘는 네거티브는 상대 지지층에 대한 불신과 혐오로 이어지면서 전 국민을 갈라 놓는 역효과를 초래,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심지어 주제가 정해진 대선후보의 법정 TV토론에서조차 각 후보는 경제 정책과 비전 제시보다 ‘사생결단’식 네거티브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만 키우고 있다는 비난도 잇따른다.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