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포장·유지보수 선제대응
통행불편 개선 안전환경조성 주력

▲ 음성군은 탄탄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유지보수를 통해 2030 음성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탄탄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유지보수를 통해 2030 음성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군은 94억원을 투입해 군도 4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8개 노선에 대한 도로 확장·포장 사업 및 도로의 유지·보수 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도로 정비계획과 통행수요에 따른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특히 차량 통행 불편 개선과 안전한 주행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불균형 해소, 상급도로와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을 감안했다.

군도는 갑산-중동간(0.2㎞), 내산-내산간(0.4㎞) 등 군도 확장·포장사업에 9억원의 예산을, 한벌~비산간(1.0㎞), 쌍봉-행제간(1.0㎞) 군도 확장·포장 사업에 토지보상비 1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신천-하당간 등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은 8개 노선(5.8㎞)에 총 3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토지 보상 등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32억 6000만원을 들여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제설·수해 등 재해 대비 △도로유지보수 △표지판 정비 △마라톤구간 정비 △차선도색 △아스콘덧씌우기 △배수로 △교량정밀안전검검(5개소) △교량내진성능평가(5개소) △교량유지보수(56개소) △교량내진성능보강(3개소) 등도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군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정비사업에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생2리, 미곡1리, 중동3리, 용성3리 경로당 주변 도로를 정비해, 노인 보행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약자의 통행 안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용계2리 급경사지는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하기 위해 5억원을 편성하고, 안전한 도로 통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조치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도 펼친다.

최재민 군 건설교통과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요충지로 음성군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탄탄한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겠다"며 "기업체의 교통 편익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2030 음성시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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