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20일 세종 갤러리985서 김나영·황지우 전시회 개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서양화가 김나영, 황지우 작가의 2인전 ‘이인전(이인展·포스터)’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두 작가가 고향 통영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곱고 따뜻한 색채로 담아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황지우 작가는 마치 따뜻하고 편안한 엄마 품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시간을 화폭에 담아낸다.

황지우 작가가 표현한 시간은 마치 느릿하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김나영 작가는 역동적인 파장으로 다양한 소재를 그려내는 특징이 있다. 김나영 작가가 표현하는 시간은 무한한 세계로 빨려들 것만 같이 소용돌이치며 진행된다.

두 화가는 서로 각각의 시선으로 시간의 속도를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이를 보며 마치 치유와 재생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황지우 작가와 김나영 작가의 첫 공동전시회이기도 하다. 두 작가는 친구이자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로서 같은 공간에서 작품으로 교감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전시는 내달 8일부터 20일까지 세종 연서면 쌍류예술촌에 위치한 갤러리985에서 열린다.

황지우 작가는 동의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해 2021 보문미술대전 입선, 제50회 충남미술대전 입선, 제32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입선 등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나영 작가는 2021 국제 현대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은상, 2020 국제 현대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동상, 2020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은상 등 수상경력이 있으며 다양한 단체전시회에 참여해왔다. 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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