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흙살림의 유기농업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가치 확산에 기여한 생산자가 있다.
주인공은 충남 청양의 이기수(60) 씨다.
이 씨는 청양에서 20여년을 무농양 방울토마토를 경작해 흙살림의 유기농업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흙살림은 오는 11일 흙살림청주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흙살림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농업 발전에 헌신한 공을 인정해 이 씨에게 흙살림상을 수여한다.
생산자 부문에서 흙살림상을 수상하는 이 씨는 청양군 토마토 연합회 회장으로서 인근 생산자들과 소통하며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1년 1모작 후 벼나 수단그라스 등 녹비작물을 통해 흙을 살리는 농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흙살림은 또 소비자 부문에서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흙살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이경숙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흙살림상은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린다’는 흙살림의 유기농업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그 가치 확산에 기여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흙살림상은 친환경 농업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제12회 흙살림상 시상식은 흙살림 창립 기념식 및 흙살림 꾸러미 5000돌파 추진대회와 함께 진행 될 예정"이라며 "흙살림은 이번 시상식과 행사를 통해 유기농업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