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 충남대

12일 충남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회 국정감사에서는 충남대와 충북대의 통합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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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얼마 전까지 한밭대, 천안대 등과 함께 연합대학 체제를 논의했던 충남대가 갑자기 충북대와의 통합을 발표하면서 재학생, 동문 등과 협의 없이 통합을 추진해 반대가 만만치 않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충남대 총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내년 가을까지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가지 못하면 통합 자체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지난 98년부터 추진된 진주 경상대와 창원대의 경우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데만 6년이 걸렸다는데 충남대와 충북대가 한 달 만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너무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냐"고 꼬집었고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은 "충남대와 충북대는 지난 62년 통합됐다가 1년 만에 지금처럼 분리된 선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열린우리당 복기왕 의원과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 등은 이광진 충남대 총장에게 '통합이 졸속 추진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질문을 잇따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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