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예산편성 촉구

이상민 의원은 11일 재경위 국감을 통해 '대덕 R&D특구법안'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예산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 관 련 기 사 ]
[2004 국감] 대덕 R&D특구 쟁점화 "투기사범 뿌리 뽑아라"

"대덕단지 지역 산학협력 미흡"

"대덕 혁신 프로그램 필요" "대구·광주도 포함시켜야"

"지법, 국민 사법참여 노력 저조"

이상민 의원, "대덕 R&D특구 지정 예산 늘려야"
이 의원은 이헌재 부총리에 대한 질의를 통해 "대덕지역은 우수한 연구인력 및 인구기관이 밀집되어 있다는 점에서 R&D특구 지정을 위한 가장 강력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지역인데도 현재 추진 중인 대덕 R&D특구법(안)은 이러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전혀 포함하지 않고 선언적 내용들만으로 가득 차 있다"며 "내년도 예산으로 겨우 100억원만을 편성한 것은 대덕 R&D특구를 하자는 것인지 그 자체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고 추궁했다.

이 의원은 "대덕지역의 R&D 투자액은 2조 2179억원에 이르며 이는 대구지역의 8배, 광주지역의 10배에 해당하는 투자규모인데도 최근 R&D특구의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한 지역에서 R&D특구 지정을 요구하는 등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있다"며 "부총리는 여러개의 R&D특구를 만들 경우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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