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열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목련축제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 제공.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목련축제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열리는 목련축제는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목련을 테마로 한 ‘듣는 목련’ 음악회가 열린다.

또 민병갈기념관 2층에는 ‘듣는 목련’ 청음실을 마련해 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상시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민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는 (사)한국화진흥회의 기획전 ‘2024 Art in Bloom’이 열려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한 꽃 그림 작품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마련되어 화분에 수국을 심고, 직접 컵 받침을 만들어 목련차를 마실 수 있는 ‘트리&티(Tree&Tea)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유리온실 앞 잔디광장에는 폐품을 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따스한 색감의 크레파스로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따끈따끈 드로잉’ 캐리커처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년 중 목련 축제 기간에만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목련정원 및 산정목련원에서는 각각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목련정원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산정목련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비밀의 산정목련원 해설은 천리포수목원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과 이용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련을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는 천리포수목원은 2024년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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