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8억 투입 하수도 정비사업 등 25건 추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이다.
괴산군 지역 내 하수도 기반시설은 괴산공공하수처리장 등 29곳이다. 하수도 보급률은 2022년 하수도 통계기준 50.8%로 충북도 평균 하수도 보급률 89.5%보다 현저히 낮은 도내 최하위 수준이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2448억원을 투입해 장암 소규모공공하수도 건설사업,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덕평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25건의 사업을 추진하며 하수처리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괴산군 하수도사업 역대 최대인 815억원의 사업비를 신규 확보해 문방, 신기, 갈금, 유평 등 9곳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해 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이어 군은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하수도 보급률을 2027년 64.5%, 2028년에는 74%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박재호 수도사업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름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화양계곡 등의 환경 보전과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달천 최상류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충북도, 원주지방환경청,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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