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민원처리 실적 조사 1위 올라
현안 입법·시정질문·현장활동도 활발
본회의·상임위 출석률 전국평균 상회

청주시의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시의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의회가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활발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한 민원처리 실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행안부가 전국 지방의회 의정활동 지표 비교를 위해 운영중인 ‘내고장알리미’ 분석 결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의회의 민원처리 건수는 215건으로 인구 50만명 이상 시 단위 기초의회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인구 50만명 이상 시 단위 기초의회 평균 처리 건수인 44건의 5배 정도에 달하는 실적이다.

시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통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시의회는 다양한 지표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 의원별 본회의·상임위원회 출석 현황을 보면, 평균 95%가 넘는다.

본회의의 경우 김병국 의장을 비롯해 김완식·김태순·남연심·박근영·박노학·박봉규·안성현·유광욱·이완복·이우균·이한국·이화정·정영석·정태훈·홍성각·홍순철 의원 등이 100%의 출석률를 기록했다.

나머지 의원들도 대부분 평균 95% 이상 출석률을 보이는 등 50만명 이상 시단위 기초의회 평균 출석률인 94.1%를 웃돌고 있다.

상임위 출석률도 김완식·김태순·박근영·박봉규·안성현·유광욱·이완복·이우균·이인숙·이한국·이화정·정태훈·홍성각·홍순철 의원 등이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외에 다른 의원들도 평균 90% 이상 출석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 성실한 출석률을 나타내고 있다.

3대 의회 들어 2년이 채 안된 현재까지 의원 발의 조례안 건수는 85건으로, 1~2대 의회 전체 발의 건수와 추이를 비교할 때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회의가 열릴 때마다 이뤄지는 현안 해결을 위한 시정질문도 대부분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난달까지 모두 78건, 5분 자유발언은 441건에 이른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청주시 유치 건의문, 청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문, 오송역 명칭 변경 결의안, 영업시간 제한 완화 촉구 건의문 등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문·결의문 채택 등으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상임위별 현장 활동을 통한 민원 청취와 현안 점검도 활발하다.

체육계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겨울철 제설장비 점검, 공유재산 사업부지 현장방문, 전통시장연합회·뿌리기업협회 간담회, 지역 중소기업 현장 방문,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방문 등 지속적인 현장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아동복지관 활성화 방안 토론회, 도서관 현장 점검, 농업인단체협의회 간담회,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주민 의견 청취, 구제역 거점소독소 현장 점검, 공동주택 상한제 관련 간담회, 원도심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관련 간담회 등을 통해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국 시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 시민을 위한 의회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현장활동과 입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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