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행규모 55조 '역대 최대' 집계
가덕도 신공항 등 대형 사업으로 상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이 올해 상반기 41조 1837억원 규모의 신규 공공공사를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공공사 집행규모는 55조 5035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38조 1147억 원 보다 17조 3888억 원(45.6%) 증가해 조달청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23조 1000억원이며 나머지 32조 4035억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등 대형 사업 추진으로 전년 보다 12조 4494억 원 증가한 16조 1350억 원의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발주 물량도 각각 26조 9277억 원, 12조 44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1872억 원(18.4%), 7522억 원(6.4%) 증가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민생경제와 건설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기 회복 및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조달수수료 최대 15% 인하(상반기 조달요청 대상),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한시적 생략 등을 통해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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