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사와 정·경제계, 시민 대거 참석
올해 6회… 市 백년대계 논의하는 자리
“가치 높일 기업인의 창의·혁신 필요”

▲ 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종 신년교례회에서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최민호 세종시장, 이두식 세종시상공회의소 회장,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도시 세종’을 이끌 세종시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갑진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충청투데이와 세종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세종시,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이 후원하는 ‘2024 세종 신년교례회’가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지역 주요인사 및 정·경제계,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세종 신년교례회는 자족기능 확충을 이끌 지역 경제인이 주축이 돼 세종의 백년대계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장이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종상공회의소는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이한다. 지역기업을 위해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앞으로 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성취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세종시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 우리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세종시는 행정기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방대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세종시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인의 혁신과 창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통해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써의 기능을 갖췄다"면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허황된, 정치적 꿈이 아니다. 세종시가 미래첨단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를 경영하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세종교육은 지난 10여년간 학생들의 학력을 꾸준히 끌어올렸으며,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품성과 인간관계를 키우는 일에 주력해 왔다"면서 "올해도 세종교육은 마을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를 이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의회의 올해 한자성어는 ‘이청득심’으로 세종시민과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종 기업인들은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어깨가 무겁다. 그 길을 세종시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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