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서 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건양대병원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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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건양대병원이 충청권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인 상급종합병원 47개 기관을 지정, 발표했다.

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이번 5기 상급종합병원은 지정 신청한 54개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을 거쳐 최종 지정 됐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기존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이외에 건양대병원이 신규 지정됐다.

이밖에 서울권 14개, 경기 서북부권 4개, 경기 남부권 5개, 강원권 2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5개, 경남 동부권 6개, 경남서부권 2개 등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3년 간 중간평가 등 절차를 통해 지정 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발맞춰, 내년 1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은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춰야 하며, 준수사항 위반 시 시정명령 및 지정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지정된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했던 대전충남지역 의료수준 향상을 이끌어가는 대학병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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