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공사의 본격 착수<본보 12월 27일자 10면> 소식이 전해져 국내 교통인프라 발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광역철도 사업은 충청 지역의 교통체계를 혁신하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기존선로를 활용하여 35.4km에 걸쳐 총 12개 정거장을 설치하고, 하루 65회의 운행으로 계룡시와 대전시를 왕복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는 교통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간 이동이 용이해지며, 도심 교통체증을 완화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2015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꾸준한 계획과 노력 끝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특히, 국가철도공단과 지방 자치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계획의 각 단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이로써 계룡시는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1단계 사업에 이어 예정된 2단계(신탄진∼조치원), 3단계(계룡∼강경) 사업으로 인해 지역 경제와 교통 환경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룡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광역철도와 연계된 도시 계획을 세우고, 지역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광역철도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는 지자체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계룡시가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3단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는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이다. 또한, 계룡역 환승센터의 공사 완료도 1단계 개통에 맞추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교통 이용의 원활성을 높이고, 도시 환경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응우 시장의 발언에서 보듯이,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교통인프라의 현실화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추진 과정에서도 원활한 사업 진행은 물론 광역철도가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자체와 정부 간의 더욱 강화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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