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사업계획 반영 요구

대전 중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예상도.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예상도.대전 중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중구는 ‘중촌 벤처밸리’ 사업 대상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구가 ‘중촌 벤처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에게 사업공간 및 세제혜택을 지원해 주는 시설이다

총 사업비 228억 원(국비 160억 원·지방비 68억 원)이 투입돼 중촌동 일원에 연면적 약 6700㎡, 지상 7층 규모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중투심 심사 과정에서 행안부가 제시한 사항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구는 이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센터 건립 시 공유재산법 등 관련법에 따른 대부료의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사업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스타트업·벤처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청년인구의 유입,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신 구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민선 8기 1호 공약사업인 중촌벤처밸리 조성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일하면서 삶을 즐길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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